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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주일설교#1-6봉인심판#계시록6

  • 작성자 : pastor
  • 조회 : 4,316
  • 17-03-31 21:51

2017년 4월 2일 주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요한계시록 6:1-17
1-6 봉인의 심판

1. 내가 보매 어린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3.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4. 이에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서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5.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7.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8.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갈아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르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12.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이 온통 피 같이 되며,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겼지매,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할렐루야!
우리 주님의 은혜로 사명 잘 감당하고 돌아왔습니다. 성도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요한계시록 6장은 세번째 섹션의 일곱 개 표징들 중 처음 여섯개 표징을 담고 있습니다. 세번째 섹션은 일곱 개의 두루마리 봉인을 하나씩 떼어 그때마다 나타나는 현상으로 구성됩니다.

봉인은 어린양 예수님께서 떼십니다. 처음 네 개의 인을 떼실 때마다 네 생물들이 각각 차례를 따라, 오라! 명령을 내립니다. 세상에 대한 명령입니다.

첫번째 인을 떼셨습니다. 네 생물 중 하나가 오라! 하고 외쳤습니다. 흰 말이 나타났습니다. 기수는 활을 들었습니다. 면류관을 받았습니다. 승리하였습니다. 그는 승리에 승리를 거듭하려고 했습니다. 승승장구 했습니다. 이는 전쟁의 용사입니다.

둘째 인을 떼셨습니다. 둘째 생물이 오라! 하고 말했습니다. 붉은 말이 등장했습니다. 기수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없애버렸습니다. 서로 죽이게 했습니다. 그리고 큰 칼을 받았습니다. 장군이며 지휘관입니다.

셋째 인을 떼셨습니다. 셋째 생물이 오라! 말했습니다. 검은 말이 등장했습니다. 기수의 손에는 저울이 들렸습니다. 상인입니다.
네 생물들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경제공황입니다. 인플레이션이 극심합니다. 들판이 파괴되었습니다. 겨우 감람나무와 포도나무가 남았습니다. 부자들이 즐기는 감람유와 포도주는 그래도 남았습니다.

넷째 인을 떼셨습니다. 넷째 생물이 발했습니다. 오라! 청황색 말이 등장했습니다. 기수의 이름이 밝혀졌습니다. 사망입니다. 그의 뒤를 따르는 것은 음부였습니다. 죽이는대로 주워 담는 보자기 같은 것입니다. 그들은 땅 25퍼센트에 대한 권세를 얻었습니다. 살육을 감행하는데 도구는 칼, 흉년, 사망, 땅의 짐승들이었습니다. 땅의 짐승들은 부정한 세속의 권력자들입니다.

다섯째 인을 떼셨습니다. 제단 아래가 보입니다. 거기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들 때문에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큰 소리를 높입니다.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어느때까지 우리 피를 갈아주지 않으시려 하십니까? 이 땅에 거하는 자들을 언제까지 심판하지 않으시렵니까?

성도들의 탄식소리가 높습니다. 교회 박해가 극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들 각자에게 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흰 두루마기입니다! 그리고 위로하십니다. 잠시 쉬라. 순교자의 수가 찰 때까지다. 그들의 친구 주님의 종들과 형제들도 순교할 것이다. 그 때가 차면 심판이다.

이 말씀으로써 고난 당하는 성도들에게 위로를 주십니다. 주님께서 마치 경기의 주심이 시계를 가지고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하듯 주님께서 성도들의 고난상황을 낱낱이 살피시고 작정하신 때에 모든 상황을 종료시키시고, 교회를 핍박하는 악인에게 마땅한 심판을 내리실 것입니다.

여섯째 인을 떼십니다. 12-14절에는 물질세계의 현상이 급변하는 묘사가 나옵니다. 땅에 큰 지진이 납니다. 해가 검게 변합니다. 달이 피같이 붉어집니다.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려 떠나가고 산과 섬들이 움직입니다.

15-17절에서 이 세상의 주권자들이 굴과 바위틈에 숨습니다. 그리고 산과 바위에게 요청합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의 진노에서 그들을 가려달라는 당부입니다.

적어도 오늘 본문인 요한계시록 6장을 통해 분명한 것은 처음은 전쟁과 죽음과 경제공황의 위기가 닥치고 순교의 피가 끝도 없이 흐르지만, 후반부는 정하신 때에 하나님과 어린양의 심판이 악한 자들에게 임하시리라는 것입니다. 땅도 하늘도 산도 섬도 모두 주님의 심판의 권세 아래 저들의 질서를 상실해 버리고 맙니다. 왕도 고관도 부자도 모두 그 심판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중국선교를 은혜 중에 다녀왔습니다. 복음전파의 길을 막는 어떤 세력도 능하신 주님의 손 아래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세속화의 속도가 빠른 미국을 떠나 국가기관의 권력으로 교회를 억압하는 중국에서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중국은 교회가 번성하나, 그 말씀과 신학이 약하여 수많은 이단들이 활개치는 곳이 되었습니다. 바른 말씀교육이 절실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가 쓰임 받고 돌아온 것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이 아니라 물질축복 기복신앙이 드높습니다. 천국윤리 대신 세상윤리가 설교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교회는 말씀으로 개혁하는 대신 정부기관의 지도와 감시를 받습니다. 거룩한 교회와 성도들은 지하로 숨어들어 핍박과 고난을 견디고 있습니다.

물질을 따라 성도들이 세상으로 나가고, 교회는 텅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급속한 도시화로 시골은 가 힘을 잃고 있습니다. 조선족 젊은이들은 한국으로 돈벌이 나가고, 모든 조선족교회가 위기를 맞습니다. 이것이 중국교회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사모하는 진실한 주의 종들이 소수 있습니다.

이번에 만난 어떤 분은 17년 무당생황을 청산하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무학이라 글을 못배웠지만 성경을 읽고 또 읽어 글을 깨쳤습니다. 자녀가 신학공부 하고 목회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자신은 밤낮으로 만두를 빚어 만들어 팔면서 아들은 물론 며느리까지 신학교 공부를 뒷바라지 합니다. 만두가게도 주일은 쉬며, 주중에는 성경공부 반을 위해 열었습니다. 메뉴판에는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렇게 썼습니다. 임마누엘이라고 새겼고, 십자가를 그렸습니다. 모두 위험한 일이지만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위해 목숨을 내려놓았습니다.

이단사상을 분별하는 지혜를 성경말씀에서 배웠습니다. 교회를 세우고 자녀를 주님의 종으로 길렀습니다. 기업을 주님의 정신과 사랑으로 운영합니다. 병든 몸이지만, 질병 중에도 주님의 더 크고 더 놀라우신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믿고 부자가 되고 병이 나아야 복 받은 증거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하고 아파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욱 더 깊이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런 소수의 진실한 성도들이 중국의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나는 신학교에서 가르쳤습니다. 개강예배와 종강예배 설교를 했습니다. 교회에서 네 차례 설교했습니다. 동시에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기회에 주님의 자녀들을 통해, 저들의 간증을 통해 배웠습니다. 로마에 있는 교회와 신령한 것을 나누기 원했던 바울처럼, 저도 이번 선교에서 주고 받은 바 있습니다. 주고 온 곳은 중국 땅 성도들의 가슴에 복음의 씨앗으로 자라날 줄 믿습니다. 받아 온 곳은 저 개인의 영성은 물론 우리교회, 나아가서는 미국 땅과 미국인의 모든 심령에 은혜의 단비로 임하실 줄 믿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드러난 초대교회는 박해가 컸습니다. 원수마귀와 그의 하수인인 세상 권력자들은 이기고 또 이기려 합니다. 칼과 죽음과 질병과 경제권으로 세상을 장악했고, 교회를 삼키려 합니다. 그러나 이것 보십시오. 지옥 권세는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영영 왕성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시며, 구원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미국 땅에서 신앙생활 하는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사명은 무언입니까? 종교개혁 500년을 맞는 올해 우리 교회는 어떻게 서야 하겠습니까?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말씀의 바른 토대 위에 서야 합니다.

큰 교회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바른 교회가 중요합니다. 바른 교회는 성령님과 주님의 말씀에 선 교회입니다. 성령충만하여 하나님 말씀을 바로 깨우치고, 그 배운 바 말씀을 온 세상에 전파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우리는 환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담대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이기셨습니다. 성도들의 최후 승리는 예수 그리스도 재림의 날에 주님께서 이루실 곳입니다. 권력자들과 부자들은 그 때에 떨며 두려워할 곳입니다.

부패한 세상권력은 이 땅에서도 이미 심판을 면하지 못합니다. 거짓된 교회는 주님의 심판 이전에도 그 정체를 숨기지 못할 것입니다. 지난 2주일 동안 나는 그 현실을 한국과 중국에서 경험했습니다. 부패한 권력자와 부자가 감옥에 가고, 부정한 교회가 인간적 방법으로 대물림합니다. 말씀의 빛에 비춰 보니 주님의 심판이 분명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장차 곧 임할 대심판의 서곡에 불과합니다. 아직도 부정 부패하고 거룩하지 않은 교회 권력자들이 잘 먹고 잘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라!
아멘, 주 예수님, 어서 오시옵소서!

우리는 이제 사순절 후반부에 와 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고난을 깊이 묵상합시다.

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에 영광과 존귀를 돌려드립니다. 부족한 저희에게 복음선교의 복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중국과 미국, 한국과 온 세상의 하나님의 교회를 거룩하게 하사, 생명 다하는 그 날까지 선교사명을 감당하도록 주어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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