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주일설교#5-6나팔#계시록9:1-21
- 작성자 :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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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4-29 01:17
2017년 4월 30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다섯째 및 여섯째 나팔
요한계시록 9:1-21
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2. 그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며
3.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그들이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4.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5.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6.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7.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8.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고,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으며
9. 또 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이 있고, 그 날개들의 소리는 병거와 많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 들어가는 소리 같으며
10.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더라.
11.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불루온이더라.
12. 첫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 이 후에 화들이 이르리로다.
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들으니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나서
14.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하기를,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 하매,
15.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 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라.
16. 마병대의 수는 이만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
17. 이 같은 환상 가운데 그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줏빛과 유황빛 호심경이 있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18. 이 세 재앙, 곧 자기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니라.
19. 이 말들의 힘은 입과 꼬리에 있으니, 꼬리는 뱀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있어 이것으로 해하더라.
20.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손으로 행한 일을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오늘 본문해석은 Interpretation 시리즈 중 “요한계시록”(1989) 저자인 M. Eugene Boring과 New Interpreter's Bible의 “요한계시록”(1998)) 저자인 Christopher C. Rowland의 해석을 주로 참고했습니다.
다섯 번째 나팔이 불었습니다. 이것은 첫 번째 “화”(woe)입니다. 여섯 번째 나팔과 일곱 번째 나팔 등 세 나팔은 “화”(woes)로 묘사됩니다.
다섯 번째 나팔은 종말론적인 재앙을 특이한 방법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습니다. 그 별은 무엇입니까? “천사”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란,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 받은, 그런 내용의 다른 표현입니다.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요한계시록 20:1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가 무저갱 문을 열었습니다. 무저갱은 헬라어로 “아부소스” abyssos)입니다. 요한계시록 여기저기와 누가복음 8:31과 로마서 10:17 등 세 책에만 등장합니다. 이 무저갱의 “사자”는 요한계시록 9:11에 Abaddon, the Destroyer로 표현되었습니다. 히브리어 “아바드”는 그 뜻이 멸망시키다(destroy)입니다. 헬라어로 transliteration 해서 읽으면 Apollyon입니다.
무저갱의 문에서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나왔습니다. 온 세상이 어두워졌습니다. “황충”(locusts)이 연기를 타고 땅 위로 올라왔습니다.
천사의 손에 들린 금대접의 “향연”은 성도들의 기도와 합하여 하나님께 올라갔습니다. 이 때의 연기와는 전혀 다르게, 다섯 번째 천사의 나팔과 함께 무저갱에서 올라오는 연기는 태양을 검게 만들고 공기를 오염시키는 그런 물질입니다. 이 연기에서 “황충”이 생겨나 올라왔습니다. 황충은 세상을 전멸시키는 무서운 떼거리입니다.
황충, 그들은 마치 땅 위에 있는 “전갈” 같은 권세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들렸습니다.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요한계시록 9:4
심지어 풀이나 푸른 것, 각종 수목을 해치지 말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않은 자들을 “골라내어” 해치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상하지요? 황충은 바로 풀, 푸른 것, 수목 등을 주로 해치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그 황충이 “인간”만 골라서 해칩니다. 그것은 황충을 그들의 본능대로 두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신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 “해침”의 내용은 “죽음”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시는데,
그 괴롭게 함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더라.
요한계시록 9:5
죽음이 아닙니다.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것, 그것이 더 큰 형벌입니다. 가인이 받은 형벌이 그것이었습니다.
그 악마 황충은 무저갱의 사자이며 그들의 “왕”에 이끌렸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별 같은 “악마”가 있었습니다. 이 악마는 수많은 황충 떼 같은 부하들을 거느렸습니다. 이사야 14:4-20에는 바벨론 왕을 묘사하는 데 이런 신화적 표현이 동원되었습니다. 그러나 스올의 구덩이에 빠져들었습니다.
이런 표현이 신약에서는 사탄의 세력 형성과 멸망의 모습으로 묘사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탄의 세력을 완전히 멸망하지 않고, 최후의 심판 때를 위해 “구덩이”에 가두어 두셨습니다.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베드로전서 2:4
그러나 최후의 심판 전에 잠간 놓여납니다 요한계시록 19:11-20:15에 묘사된 내용입니다. 제7섹션의 1-6 사인들에 해당합니다.
오늘 본문 중에서 1-12절은, 무저갱에 잡혀 있던 사탄이 최후의 심판 전에 잠시 풀려납니다. 저들이 최후를 맞기 전에, 하나님의 “계획하심” 아래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잠시 “사용”됩니다. 불순종하는 세상을 심판하는 일 말입니다. 이들의 활동 뒤에는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계십니다 그들을 조종하시는 분이십니다.
요엘 1-2장에 이미 등장하는 황충의 폐해와, 출애굽 당시에 여덟째 재앙인 메뚜기 재앙에 이미 선을 보인 무시무시한 사건입니다(출애굽기 10:1-20).
요한계시록 9:11에는 “왕”이 등장합니다. 로마의 황제를 뜻하는 basileus입니다. 이는 Apolyon, 혹은 Apollo 로 불립니다. 당시 황제였던 도미티안이 스스로 사용하기 원했던 신적 칭호입니다. 여기서 “로마”는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이며 그 대상으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표”를 받은 자들은 결코 해하지 못합니다.
여섯 번째 나팔이 불었습니다.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났습니다.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말했습니다.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
요한계시록 9:14b
네 천사들은 사명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같은 시간에 사람의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되었습니다. 이 “네 천사들”은 앞서 다섯째 나팔이 불 때 하늘에서 떨어진 사자들과 동일한 사명을 받았습니다.
2억의 군대가 동원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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