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주일설교#천사와작은두루마리#계10:1-11
- 작성자 : pastor
- 조회 : 4,077
- 17-05-05 21:44
2017년 5월 7일
금문교회 어린이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천사와 작은 두루마리
요한계시록 10:1-11
1. 내가 또 보니,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고, 그 얼굴은 해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
2. 그 손에는 펴 놓인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그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3.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로 외치니, 그가 외칠 때에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더라.
4. 일곱 우레가 말을 할 때에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5. 내가 본 바,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하여 오른손을 들고
6. 세세토록 살아 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에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7. 일곱째 천사가 소리를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8. 하늘에서 나서 내게 들리던 음성이 또 내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하기로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요한계시록 10:1-11과 11:1-14는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사이의 “간극”입니다. 오늘 그 두 가지 간극 이야기 중에 첫 번째를 읽고 말씀 나눕니다.
여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고, 그에 잇따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이제 일곱 번째 천사가 등장할 순서입니다. 그가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요한에게 “다른 천사”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런 “간극”은 이 세상에 일어나는 사건 모두는 어떤 원리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움직이거나 혹은 천사 같이 일을 맡은 자들이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각인시킵니다. 보통은 일을 맡은 사람은 그 맡은 일을 하는 동안은 “간섭”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천사”는 언제나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하늘에서 등장했습니다. 그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습니다. 그 얼굴은 해 같습니다. 그 발은 불기둥 같습니다.
그런데 그의 손을 보십시오. 펴 놓은 작은 두루마리가 있습니다. 그의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 발은 땅을 밟고 섰습니다.
그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큰 소리였습니다. 그 외치는 소리에 합하여 “일곱 우레”가 소리를 냈습니다.
일곱 우레의 소리를 기록할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나는 소리”가 말했습니다.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했습니다.
성경의 기자들은 무슨 소리라도 다 기록할 것이 아닙니다. 일곱 우레가 내는 소리는 얼마나 특별합니까? 그런 엄청난 소리는 다 “역사”가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허락 받은 것만 기록하는 것입니다. 요한도 밧모섬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만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그 천사, 곧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가 하늘을 향해 오른손을 들었습니다. 세세토록 살아계신 하나님, 곧 창조주 하나님께 맹세하며 말했습니다.
지체하지 않으리니
일곱째 천사가 소리를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
요한계시록 10:6d-7
일곱 우레 같은 소리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복음”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비밀”이며, 그 비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아멘.
큰 소리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루어지는 소리,” 그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중요합니다.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요한계시록 10:6d
“지체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은 반드시, 속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늘에서 나서 들리던 음성이 다시 말씀하십니다.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
요한계시록 10:8
바로 그 천사가 손에 들고 있는 작은 두루마리는 요한에게 허락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요한은 그 천사에게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작은 두루마리를 주십시오.
그러자 천사가 말합니다.
갖다가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요한계시록 10:9b
그 말을 듣고,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먹었습니다. 그러자 입에는 꿀 같이 달았습니다. 하지만 먹은 후에 그의 배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그 천사의 말이 이어졌습니다.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요한계시록 10:11
요한은 아주 작은 밧모섬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는 거기서 나오지 못하고 순교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 보십시오. 그는 온 세상에 있는 많은 백성, 나라, 방언, 임금에게 다시금 예언해야 합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하겠습니까?
실제로 요한계시록은 전 세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전파되었습니다. 2016년 9월 현재, 636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신약성경만 치면 1,442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요한이 밧모섬에서 계시로 받아 기록한 그 말씀, 곧 “요한계시록”이 1,442개 다른 언어로 번역되었다는 것 아닙니까? 오늘 요한이 천사의 손에 들린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그것을 수많은 언어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게 허락 받은 것입니다.
원수는 요한을 핍박하여, 끝내 밧모섬에 유배시켰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를 순교시키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원수 마귀가 끝내 승리한 것 같습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세상 나라들은 멸망당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말씀의 능력으로 영영히 왕성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받은 복음 말씀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 있겠습니까? 요새는 인터넷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메시지 전달”이 대단히 수월해졌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말씀전파의 능력은 “이루어지는 말씀 전파”입니다.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사도행전 27:25b
일곱 우레 같은 큰 소리를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르심 받은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바로 그 말씀입니다. 복음입니다.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말씀의 증인으로 부르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아멘.
오늘은 어린이주일입니다.
우리에게 다음 세대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이들 세대도,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는 거룩한 종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말씀증거의 놀라운 기쁨에 사로잡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을 증거 하기 위해 “외국어” 공부에 몰두하는 모습을 부모세대인 우리가 보기를 원합니다. 소위 “스펙”을 쌓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한 말씀이라도 더 증거하기 위해 외국어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는 것은 얼마나 놀랍고 기쁩니까?
아이들 공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스스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처럼, 부모가 복음전파에 가장 큰 기쁨을 누린다면, 그 신앙의 유산을 받아 자녀들이 그 길을 갈 것입니다.
복음전파 위해 남미에 내려갔던 선교사들 이야기입니다. 그들 모두가 원주민들에게 살해되었습니다. 그들의 아내들이 선교지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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