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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5-21주일설교#여자와용#계시록12:1-17

  • 작성자 : pastor
  • 조회 : 4,574
  • 17-05-20 12:21

2017521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여자와 용

요한계시록 12:1-17

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2.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3.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4.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니

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6.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이르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하는 말씀으로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

13. 용이 자기가 땅으로 내쫓긴 것을 보고 남자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지라.

14.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

15. 여자의 뒤에서 뱀이 그 입으로 물을 강 같이 토하여 여자를 물에 떠내려 가게 하려 하되,

16. 땅이 여자를 도와 그 입을 벌려 용이 입에서 토한 강물을 삼키니

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서 있더라.

요한계시록 12, 13, 14장은 하나의 섹션을 형성합니다. 5섹션입니다. “후삼년반”(12-18)의 전반부입니다.

오늘 본문인 요한계시록 12장은 여자가 등장합니다. 그 여자를 상대하는 용도 나옵니다. 이들이 누구인지 알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연구하면 의외로 해답이 쉽습니다.

이 용을 상대하여 싸우는 하늘의 전쟁이 있습니다. 천사장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싸우는 전쟁입니다.

용과 여자. 이 모티브는 요한계시록 기록 당시 요한의 동시대인들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배경입니다. 그리스-로마 신화적인 요소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그러나 오늘 이 시간 그 신화를 반복해서 전달할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여러분 중에 관심 있는 분은 간단하게 인터넷 검색만 해도 제법 자세한 배경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여자거나 등 등장인물/요소 들이 주는 주변적 이미지에 지나치게 골몰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요한을 통해 당시 교회(특히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허락하신 메시지가 무엇인지 궁구합니다. , 그런 신화적인 요소를 사용하여 교회에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집중합니다.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요한계시록 12:1

먼저 등장하는 여자입니다. 그 여자는 를 옷으로 입었습니다. 그 발 아래에 달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그 여자의 배경입니다. 보세요. 별까지 있습니다. 머리에 쓴 관이 있는데, 열두 별이 거기 달렸습니다.

, , , 이런 것들은 성경에서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이방종교는 이들을 으로 섬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여자는 이들을 입고, 밟고, 썼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이 여자의 정체를 파악하기에는 이릅니다.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요한계시록 12:2

그런데 이 여자가 임신했고, 해산할 때가 되었습니다. 산통으로 애를 쓰며 부르짖습니다.

조금 앞으로 나가볼까요? 여자가 아기를 낳았습니다.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요한계시록 12:5

, 이 여자가 낳은 아기는 아들입니다. 그리고 그 아기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 아기는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갔습니다. 이정도 정보로 충분합니다. 분명히 이 아기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면 이 여자의 정체는 마리아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요한계시록에 웬 마리아가 등장합니까? 이정도로 해 두고 이제는 의 정체를 살펴보겠습니다.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요한계시록 12:3

이 등장합니다. 색깔은 습니다. “니다. 놀랍게도 그 머리가 일곱이나 됩니다. “이 열 개네요. 일곱 머리에 열 뿔이라. 왕관은 일곱 개구요. 밸런스가 맞지 않지만 어떤 의미가 감지됩니다.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요한계시록 12:4a

이 하는 일입니다. 그 꼬리로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집니다.

은 열두 개를 여자가 관에 사용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이 용의 꼬리로 땅에 추락합니다. 대단한 위력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용이 떨어뜨릴 수 있는 것은 하늘의 모든 별 중에서 삼분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배후에 계십니다. 역사는 용이 하지만 허락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니

요한계시록 12:4b

이제 비로소 여자의 관계가 나타납니다. 용은 그 여자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여자를 기다립니다. 여자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려고 합니다.

앞서 우리는 아이가 곧 예수 그리스도심을 알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탄생하셨을 때 군사를 보내어 죽이려던 세력이 있었습니다. 헤롯대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꿈에 계시하셔서 그를 피하게 하셨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아기 예수님을 모시고 애굽으로 피신하였습니다.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요한계시록 12:6

그렇습니다. 여자는 광야로 도망하였습니다. 아기 예수님 일행은 애굽으로 도망하였습니다. 모세는 그를 찾아 죽이려는 바로를 피하여 광야, 그중에서도 미디안으로 도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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