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주일설교#십사만사천과일곱음성#계14:1-20
- 작성자 : pastor
- 조회 : 4,039
- 17-06-02 16:54
2017년 6월 4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144,000과 일곱 음성
요한계시록 14:1-20
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큰 우레 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6.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7.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9. 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1.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싱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12.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니라.
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14.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다, 하니
16.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다 거두어지니라.
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8.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19. 천사가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이온에 퍼졌더라.
오늘 우리는 전세계의 “교회력”을 따라 “성령강림주일”로 지킵니다. 예수님 부활 이후 50일째 되는 날, 곧 “오순절”에 120명이 모인 마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다락방에서 성령님께서 임하셨습니다. 모두 성령님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주된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었습니다.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우리는 “두 짐승”에 대하여 공부했습니다. 바다와 육지를 장악한 이들의 권세는 어떤 누구도 감히 이들을 대항할 수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14장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144,000명 성도를 만납니다. 이들은 짐승의 숫자인 666이 아니라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습니다.
특기할 것은 용과 짐승의 수에 가담하는 자들이 받는 666은 “표”입니다. 그러나 144,000 성도들에게는 “이름”입니다. 이름의 의미는 요한복음에 분명합니다.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요한복음 10:2-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1:43-44
144,000의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다는 것은,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시는 관계라는 말입니다. 설령 그들이 죽어 무덤 속에 있다고 해도, “나사로야, 나오라!” 불러내셔서 부활시키신다는 그른 의미입니다.
그러면 144,000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본문 안에 일곱 가지 속성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1. 많은 물소리, 큰 우렛소리, 거문고 타는 소리 같은 소리를 내며 찬양 드리는 자들입니다.
성도들의 찬양소리는 세상의 절망, 세상의 탐욕, 세상의 울부짖음 소리를 모두 삼켜버리는, 나이아가라 폭포나 이과수 폭포 같은 많은 물소리입니다. 이 땅의 어떤 일도 모두 잠잠케 하는 높은 하늘의 큰 우렛소리입니다. 아울러 마음을 다스리는 거문고 타는 아름다운 소리입니다.
2. “새 노래”를 부르는 자들입니다.
새로운 은혜가 넘치고 또 넘쳐나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 노래를 날마다 새롭게 부르는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3.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 땅에 속하지 않고, 하늘에 소속을 둔 사람들입니다. 가인처럼 악한 자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들입니다.
4.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들입니다.
그리스-로마의 여러 신전들 중에 여자 신들을 섬기는 에베소 신전 같은 것이 특징입니다. 성도들은 우상숭배를 버리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인간입니다.
5.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어디든지 가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을 따라 죽음의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영생의 길 가는 자들입니다.
6.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입니다.
사람들 중에 속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종이 아닙니다. 온전하게 하나님의 종으로서 거룩하고 은혜로운 첫 열매를 하나님께 늘 드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7.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입니다.
거짓말은 악한 사탄이 주는 열매입니다. 진리를 말하고, 진리로 기뻐하는 것이 성도입니다.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고린도전서 13:6).
성도들의 속성을 한 마디로 정리한 것이 본문 안에 있습니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요한계시록 14:12
그렇다면 144,000은 곧 “성도들”입니다.
이후에 일곱 가지 “음성”(#1-7)이 들립니다. 이 일곱 음성들은 144,000의 “새 노래”에 대한 하나님께로부터 나는 응답입니다. 다섯 명의 천사들과 성령님, 그리고 정체가 불확실한 큰 음성 등 일곱입니다. 이 모든 일곱 가지 음성들은 곧 “성령님”에 충만한 자들이 전하는 목소리였습니다. 성령님에 충만한 요한이 그 음성을 받아 적었습니다.
144,000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새 노래에 이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온 세상에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선포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오순절 주일예배를 드리는 우리가 깊이 묵상하고 되새겨야 할 말씀입니다.
온 세상이 “용”과 “두 짐승”의 세계처럼 보입니다. 교회는 다 불 타 없어졌고, 성도들은 다 죽은 자처럼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보이신 것”은 세상 현실과 전혀 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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