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설교#큰음녀#계시록17:1-18
- 작성자 :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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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6-23 23:45
2017년 6월 25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큰 음녀 심판
요한계시록 17:1-18
1. 또 내가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가운데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지
7.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오,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 이는 하나님이 자기의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오늘은 한국전쟁 67주년 기념주일입니다. 한반도를 강타한 엄청난 재앙을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하고 오늘에 이르도록 큰 은혜를 허락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한반도가 평화 중에 온 인류에 복음전파로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 기도합시다.
요한계시록 제17장은 제18장과 함께 하나의 “단위”를 형성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대적한 적그리스도 짐승을 탄 “큰 음녀”의 멸망입니다. 큰 음녀는 “바벨론”이며 “로마”입니다.
교회는 큰 음녀의 위협 아래 풍전등화처럼 위기였습니다. 다들 교회가 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교회가 상대하기에는 로마가 너무 크고 강대한 세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17-18장은 바로 그 바벨론, 곧 로마가 종말론적으로 멸망한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큰 음녀”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음녀는 1. 많은 물 가운데 앉았습니다. 2. 짐슴을 탔습니다.
짐승을 탄 큰 음녀. 짐승은 사탄의 앞잡이입니다. 음녀는 “로마”로 표상됩니다.
땅의 임금들도, 땅에 사는 자들도 그에 “동참”했습니다. 그 동참의 내용은 “행음”이며, 그 행음의 포도주에 취함입니다. 그의 영향력 아래 붙들린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은 바로 그 큰 음녀를 바로 보기 위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광야”로 나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님께 이끌리어 광야로 나가셨습니다. 거기서 마귀를 “마주” 대하셨습니다. 지금 “요한”은 성령님께 이끌리어 광야에서 그 마귀의 추종자인 “큰 음녀”를 마주 보게 된 것입니다.
광야.
나는 오늘 요한계시록 17장 말씀을 강해하면서, 광야에 초점을 둘 것입니다. 광야는 고독합니다. 광야는 생명이 살아남기가 극히 어렵습니다. 이 광야로 요한을 이끌어 가신 성령님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사람이 사탄을 상대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자리가 광야입니다. 광야에서 사람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움을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의 자리가 중요합니다. 적군을 아군이 유리한 지역으로 이끌어 들여 전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빛나는 승리 배후에는 적군을 절대로 유리한 지형으로 이끌어들인 전략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매일 일용할 양식을 구했습니다. 반석에서 나는 물을 마셨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았습니다. 이런 자리는 이스라엘이 전쟁 하기에 절대로 유리한 지형입니다.
아말렉과의 전투를 예로 들겠습니다. 여호수아가 군대를 이끌었지만, 그 전쟁은 군대로 승리한 전투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모세가 산 위에 올라가 두 손을 높이 들고 기도 드렸습니다. 아론과 훌이 곁에 앉아 모세의 두 손을 붙들어 올렸습니다. 손을 들고 기도하면 승리했습니다. 광야에서 하는 전투 승리의 비결은 두 손 들고 드리는 기도입니다.
광야는 히브리어로 “미드바르”입니다. 민+다바르. 다바르는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민”은 영어로 from이라는 전치사입니다. 즉, 미드바르는 “말씀으로부터”라고 풀 수 있는 어구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말씀을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탄의 세 가지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1. 돌을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 2.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라. 3. 산 위에서 보이는 모든 것을 얻기 위해 사탄에게 경배하라. 이 세 가지 시험을 모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1.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 것이다.
2. 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3. 주 하나님만 섬기고 경배하라.
이 세 가지 말씀은 모두 “신명기” 말씀에서 났습니다. 신명기는 이스라엘이 광야생활 마지막 때 주신 말씀입니다.
이 큰 음녀는 누구입니까? 몇 가지로 나누어 봅니다. 1. 주후 1세기 말 당시 로마입니다. 교회를 핍박하던 가장 강력한 적그리스도 세력입니다. 2. 지난 2천년 교회역사에서 교회를 핍박하던 모든 적그리스도 세력입니다. 3. 오늘 교회를 핍박하는 모든 종류의 적그리스도입니다. 4.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까지 교회를 핍박하는 모든 종류의 적그리스도 세력입니다.
우선 본문 안에서는 1의 경우가 뚜렷합니다. 로마는 일곱 개 산으로 구성된 수도를 가진 대제국입니다. 로마는 지중해를 둘러싸고 있는, 소위 “많은 물 위에 앉은” 악한 세력입니다. 이를 “큰 음녀”라고 묘사한 것은, 로마의 “우상” 때문입니다.
로마는 인간을 신으로 숭배하는 거짓된 종교가 있습니다. 로마는 정치조직이지만 달리 보면 이는 종교조직입니다. 수많은 거짓 신들이 있고, 그들을 대표하는 “신상 조각”들이 전국에 퍼져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인간 황제들도 신격화했습니다. 그리고 그 신격화 한 인간들을 조각하여 건물에 부조로 붙이거나 조각하여 세웠습니다.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아데미” 여신입니다. 특히 에베소 신전에 있는 그 여신은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에 듭니다. 그만큼 규모가 컸습니다. 아데미 여신은 로마의 모든 신들을 대표하는 우상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 ‘큰 음녀“로 표상한 것입니다.
이 여신과 더불어 음행했다는 것은, 그 여신에게 “경배”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했다는 것은, 그 여신에게 경배하면서 그에게 바친 제물로 배를 불리고 그 술을 마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한 자들은 “땅의 임금들”이며 “땅에 사는 자들”입니다. 그 말은, 로마 제국에 포함되었고 당시도 되고 있는 수많은 속국들의 임금들과 그 나라 민족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종교적으로 보면 로마의 신들을 숭배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행위를 “영적 음행”으로 봅니다. 단지 영적 남편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 남편에게 가는 행위의 상징적 표현이 아닙니다. 이방신들은 “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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