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설교(계3'7-13빌라델비아교회)
- 작성자 :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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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2-25 11:00
2017년 2월 26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빌라델비아교회
요한계시록 3:7-13
7. 빌라델비아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9.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11.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1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고,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요한계시록 3:8c
이것이 빌라델비아교회를 평가하는 독특한 기준입니다. 보통 교회가 커야 주님의 말씀을 그대도 지켜 행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교회는 그 안에 ‘은혜’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평강’이 있어야 합니다. 은혜와 평강은 사도 바울이 모든 서신 머리말에서 내내 축복하고 강조하는 두 가지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 은혜와 평강은 조건이 있습니다. “성령충만”입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요한계시록 3:13
성령님께서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줄 아는 교회는 “귀”가 있습니다. 그냥 보통 귀가 아니라 “들을 귀”입니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3:9
성령이 떠난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이사야서 6:9-10
세상은 두 가지 중 하나로 움직입니다. 하나님의 영, 곧 성령님과 인간의 정욕입니다. 갈라디아서의 주제인데, 로마서나 신약의 모든 책의 주제입니다.
하나님의 영을 무시하고,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합니다.
성령충만한 사람들은 ‘은혜와 평강’이 충만합니다. 은혜와 평강은 교회에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빌라델비아교회는 작은 교회였습니다. 적은 능력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빌라델비아교회는 그 적은 능력으로도 크게 영적인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요한계시록 3:9
적은 능력으로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으면 주님께서 역사해 주십니다. 원수들을 굴복시켜 주십니다. 자칭 유대인이라고 주장하지만 아닌 자들이 교회를 핍박하는 자들 중에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그런 자들 중에 몇 명이 와서 빌라델비아교회에 절하고 굴복하여, 과연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사랑하시는구나, 알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시면 작은 교회라도 큰 힘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요한계시록 3:10
보십시오. 교회는 적은 능력을 가지고 주님께서 인내하라는 말씀을 지키자, 주님께서 역사해 주십니다.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십니다. 그 시험은 온 세상에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지키시는 교회는 흔들 자가 없습니다.
시온성과 같은 교회 그의 영광 한없다.
찬송가 210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요한계시록 3:11
주님께서 속히 오십니다. 이 약속은 모든 소망입니다. 그 소망에 따라서, 교회가 가진 것, 곧 교회에 허락하신 것을 굳게 잡아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면류관입니다. 승리자에게 주는 것이 면류관 아닙니까? 아직도 길이 먼데, 벌써 주셨습니까? 약속 안에서 종말론적으로 허락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승리했습니다.
이런 종말론적 신앙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써 가능합니다.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요한계시록 3:12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의 축복은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성전의 기둥은 성전을 떠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의 위에 기록하실 것이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주님의 새 이름입니다. 앞서 버가모교회에 흰 돌을 주실 때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그런 사람, 곧 이기는 사람은 성전기둥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빌라델비아교회의 경우, 성전 기둥에 새 이름을 새겨주시는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성전 기둥이 성전을 떠나지 않지요. 그러면 목회자를 쫓아냅니까? 안 되는 말입니다. 성도와 목회자가 함께 하나님의 교회를 이루어 가야 합니다.
열흘 전 수요예배 때 실리콘밸리선교회에 초청 받아 설교했습니다. 설교 후 미국 연방상원에 도전하는 한인 성도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한 시간 강연의 대부분을 간증에 할애했습니다. 초신자였던 자기가 어떻게 교회를 지켰는가가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설교를 자기들 수준에 맞게 못한다는 것은 목회자 판단기준이 아닙니다. 귀가 즐거워야 참된 예배가 아닙니다. 목회자가 사심 없이 헌신하는 종이라면 최선을 다해 도와드려야 합니다.
참으로 많은 교회가 가슴 아픈 일을 많이 당하여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빌라델비아교회에게 주신 말씀으로 오늘 교회들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께서 판단하십니다. 교인들은 목회자를 위해서 기도 많이 해 주어야 합니다. 오늘 한국교회가 교회분열로 엄청난 시련에 직면한 것은 사탄의 역사입니다.
오늘날 사탄의 역사 중 가장 심각한 일 중 하나는 목회자와 교인들 사이의 이간입니다. 이런 싸움으로 교회는 힘을 잃고 스스로 해체되고 마는 것입니다.
마귀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이간시켰고, 아담과 하와의 사이를 갈라놓았습니다. 교회에 침투한 사탄은 예배를 방해하고, 목자와 양을 서로 싸우게 합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요한계시록 3:13
다시 주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성령충만하면 들을 귀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말에 솔깃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원리를 가지고 목회자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또한 목회자는 세상의 방식대로 교회를 이끌지 않습니다. 자기의 배만 불리는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에베소서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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