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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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설교#계3:14-22#라오디게아교회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429
  • 17-03-03 23:22

201735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라오디게아교회

요한계시록 3:14-22

14. 라오디게아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아멘이시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오,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이르시되,

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21.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게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22.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님께서는 비유를 사용하셔서 제자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라오디게아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음식식사비유로 말씀하십니다. 교회는 식사가 중요한 모티브입니다. 함께 먹는 잔치가 거룩한 제사의 중요한 모형(prototype)입니다. 천국입성 때 혼인잔치가 모형인 것과 같습니다.

라오디게아교회에게 편지 대필과 전달을 명령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묘사하실 때 세 가지 속성을 감추지 않으셨습니다. 첫째는 아멘이십니다. 둘째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십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십니다.

1. 예수님께서 아멘이시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아멘으로 성취하신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2. 예수님께서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시며,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온전하게 다 드러났다는 뜻입니다.

3.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시라는 말씀은, 예수님은 본래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삼위일체 하나님이신데, 창조사역을 함께 하셨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당신의 정체를 드러내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곧 이어지는 메시지, 곧 라오디게아교회가 받아야 할 편지에 영적인 무게를 더하심이었습니다.

평소에 주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하셨습니다. 그 다음에 하실 말씀에 대한 영적인 무게를 달아 두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6:53

이 얼마나 중요한 말씀입니까? 우리 속에 생명이 없다는 것은 곧 죽음아닙니까? 만일 우리가 예수님의 살을 먹지 않고 그분의 피를 마시지 않는다면? 그래서 그 중요한 가르침을 전하면서 진실로 진실로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진실로 진실로의 그리스어는 곧 아멘 아멘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아멘 아멘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Amen Amen lego humin

Turly truly I say to you

얼마나 강조하신 것입니까?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하신 정도의 무게입니다. 그에 해당하는 영어는 As surely as I live입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As surely as I live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민수기 14:28-29a

하나님께서 당신의 생명으로 맹세하셨다면, 예수님께서는 아멘이었습니다. 바로 그 아멘이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내용입니다.

아멘이신 예수 그리스도!

또한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십니다.

그리고 창조의 근본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처럼 당신이 누구신지 강조하시며 하시는 말씀이 라오디게아교회, 곧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 마지막 교회에게 보내신 편지입니다. 사람들은 특히 어떤 말을 강조할 때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내가 누군지 알아?

나는 이 학교의 교장선생님이야.

이렇게 스스로를 드러냈다면 그 교장은 그 학생에게 정말 중요한 지시를 내릴 것입니다. 이제 주님의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요한계시록 3:15

이 무슨 말씀입니까? 성경에서 차거나 뜨겁거나 하지 않은 것을 비판한 일이 있습니까? 주님께서는 이런 상태를 대단히 심각하게 보셨습니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요한계시록 3:16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것은 미지근한 상태입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입에서 토하여 버리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차거나 덥거나 한 것을 음식에 비유하여 하신 말씀인 줄 알겠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하나의 비유를 들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면 생각합니다. 음식으로 볼 때, 찬 것은 어떤 상태이며 뜨거운 것은 어떤 상태입니까?

여러 가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라는 대원칙이 있습니다. 특정 표현을 이해하려면 본문 안에서 흐름을 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차거나 덥거나 한 음식을 좋아하십니다.

혹자는 미지근하 것을 좋아한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것을 싫어하십니다. 음식의 맛이란 주관적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님께서 드신 음식비유에서는 그 음식을 드시는 주님의 미각이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주님께서는 음식을 드실 때 양극단 외에 중간을 싫어하십니다. 미지근하면 삼키지 않고 토해 내 버리십니다.

이것은 비유입니다. 주님께서는 지금 음식이 아니라 교회말씀을 하시는 중입니다.

이제 묻습니다. 음식이 미지근하다면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요한계시록 3:17

음식으로 치면 미지근하다는 것은 교회가 영적으로 자만하는 경우입니다.

나는 부자라.

나는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그렇지만 예수님의 눈으로 볼 때, 그 자만의 내용은 결코 동의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1 네 곤고한 것과

2. 가련한 것과

3. 가난한 것과

4. 눈 먼 것과

5.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예수님께서는 라오디게아교회가 이상의 다섯 가지 점에서 불합격입니다. 사실은 가장 불쌍한 존재인데, 스스로는 결코 그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교회, 그가 음식으로 치면 미지근한 것입니다.

곤고함이란 실제로 신앙생활에 기쁨이 없는 것입니다.

가련한 것이란 행복이 없고 불쌍한 것입니다.

가난함이란 영적인 풍요함이 없는 상태입니다.

눈 먼 것이란, 육신에 사로잡혀 영적인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벌거벗은 것이란 죄가 용서받지 못하여 수치스러운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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