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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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주일설교#소돔과 고모라#창19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003
  • 16-06-04 02:58

201665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소돔과 고모라

창세기 19:1-38

두 천사

1. 저녁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며

2. 이르되 내 주여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찍이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이르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밤을 새우리라

3. 롯이 간청하매 그제서야 돌이켜 그 집으로 들어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4. 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5.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6. 롯이 문 밖의 무리에게로 나가서 뒤로 문을 닫고

7. 이르되 청하노니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하지 말라

8.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

9. 그들이 이르되 너는 물러나라 또 이르되 이 자가 들어와서 거류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 하고 롯을 밀치며 가까이 가서 그 문을 부수려고 하는지라

10. 그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으로 끌어들이고 문을 닫고

11. 문 밖의 무리를 대소를 막론하고 그 눈을 어둡게 하니 그들이 문을 찾느라고 헤매었더라.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12.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 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 내라

13. 그들에 대한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이 곳을 멸하시려고 우리를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14.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15.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이르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어 내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17.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18. 롯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19. 주의 종이 주께 은혜를 입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에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20. 보소서 저 성읍은 도망하기에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를 그 곳으로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읍이 아니니이까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

21. 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은즉 네가 말하는 그 성읍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22. 그리로 속히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을 소알이라 불렀더라

23.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25.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27. 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서 있던 곳에 이르러

28. 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지역을 향하여 눈을 들어 연기가 옹기 가마의 연기같이 치솟음을 보았더라

29.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모압과 암몬

30. 롯이 소알에 거주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가 거주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주하였더니

31.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온 세상의 도리를 따라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이 땅에는 없으니

32.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하고

33. 그 밤에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큰 딸이 들어가서 그 아버지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그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34. 이튿날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어제 밤에는 내가 우리 아버지와 동침하였으니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네가 들어가 동침하고 우리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하고

35. 그 밤에도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작은 딸이 일어나 아버지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36. 롯의 두 딸이 아버지로 말미암아 임신하고

37. 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의 조상이요

38. 작은 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자손의 조상이었더라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셨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롯의 식구를 이끌어내셨습니다.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다 보았기 때문에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롯은 두 딸들과 사이에서 모압과 암몬 조손의 조상을 낳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모두 38절입니다.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합니다. 그런데 포함하는 내용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선 물질주의자 롯이 어떻게 죄악의 도성 소돔에서 구원 받을 수 있었는가, 하는 질문이 떠오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응답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창세기 19:29

이 말씀은 논쟁거리가 됩니다. 한 사람의 영혼이 다른 사람의 기도로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말씀의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신 포도를 먹는 자마다 그의 이가 신 것 같이

누구나 자기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리라.

예레미야 31:30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에스겔 14:14

적어도 선지자 예레미야와 에스겔에 따르면, 롯은 결코 구원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창세기 19:29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그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하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베드로전서 2:6-9

우리는 롯이 의로운 사람이었다는 평가를 읽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성경읽기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분명히 창세기 13장부터 18장에 이르기까지 롯에게는 어떤 의로움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19장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천사들의 손을 통해 롯을 소돔성에서 구출하실 때, 그의 아내와 두 딸 등 모두 네 식구였습니다. 그런데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다보았습니다. 소위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는 사람의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타나날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사야서 43:18-19

구원 받는 자는 세상에 미련을 끊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에 합당한 자는 세 사람, 즉 롯과 두 딸이었습니다. 그러면 이 세 사람은 의인의 반열에 들게 됩니까?

그러면 아브라함이 전장, 즉 창세기 18장에서 의인 열 명으로 멈출 것이 아니라, 세 명까지 낮추었더라면 소돔성 자체가 멸망당하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까?

나는 이 부분 묵상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구원은 여호와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시편 3:8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이 여호와 하나님께 시도한 협상이 결국 그 근거가 없는 행위였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소돔성에는 한 사람의 의인도 없었습니다. 롯과 두 딸도 의인이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시편 14:2-3. 참고. 로마서 3:10-18

그런데 롯과 그의 식구들을 구원하신 것은 그들이 의로운 자였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에게 임한 것입니다. 어째서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되었는가? 이 질문이 우리가 만족할 만한 대답을 얻는다면, 오히려 혼란이 생기고 말 것입니다. 아무래도 롯과 두 딸은 의로움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로써 롯과 두 딸을 구출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을 생각할 때 같은 이치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메소포타미아에서 구원받을 때 어떤 자격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이후에 아브라함과 사라가 보여준 믿음 없는 모습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겨자씨같은 믿음이 눈에 띕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아브라함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났습니다. 오늘 본문에 롯과 두 딸은 억지와 강제가 되었든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였습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아브라함에게서나 롯에게서나 이 순종은 스스로 구원을 이루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겨자씨 믿음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구원하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입니다. 그러므로 이들 구원사건에 있어 하나님께서 홀로 영광 받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세기 15:6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의롭다 여기신 것은 그 이유가 아브라함의 믿음에 달린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믿음은 믿음 없는 아브라함에게 믿음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브리서 12:2a

성경을 읽을 때 무슨 조직신학체계 같은 것을 찾아내려는 시도는 대개 실패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인격을 전적으로 강조합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어떤 공식을 찾아내려는 시도는 분명히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세상에 그런 공식은 없습니다. 욥기에서 예배인간 욥이 여호와 하나님께 모든 죄를 예배로써 사함 받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 아닙니까? 말씀하신 대로 예배를 드렸다고 해서 이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구원의 약속에 매이고 마신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욥은 예배 후에도 여호와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한 것입니다.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게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욥기 42:1-6

롯이 천사들을 대접했습니다. 그것은 알지 못하는 중에 한 일이었습니다. 이미 우리는 창세기 18장에서 아브라함이 천사들을 대접한 사실을 읽었습니다.

천사 둘이 소돔 성을 방문했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그 성을 멸망시킬 사명을 품고 온 것입니다. 온 도성이 난리가 났습니다. 사람들이 롯의 집을 둘러쌌습니다. 두 사람을 이끌어 내라는 것입니다.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로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창세기 19:5

타지에서 외인이 성에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성내 어디에도 환영해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나그네입니다. 그러면 마땅히 대접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음이니라.

신명기 10:19

그러나 과연 소돔성 사람들은 사악했습니다. 나그네를 학대하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여기서 상관한다는 뜻은 좋은 의미에서 대접하자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더구나 성관계를 암시하는 뜻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들은 지금 동성 성관계를 억지로 시도하고 있는 셈입니다.

분명히 소돔과 고모라는 하나님 앞에 악했습니다. 그런데 그 악함의 내용에 동성애가 들어 있습니다.

누구든지 여인과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레위기 20:13

거기에 불친철도 포함해야 했습니다. 나그네를 대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것입니다. 다시 인용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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