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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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주일설교#고향으로#창세기31:1-55

  • 작성자 : pastor
  • 조회 : 5,546
  • 16-08-27 14:57

2016828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고향으로

창세기 31:1-55

1. 야곱이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을 들은즉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말미암아 이 모든 재물을 모았다 하는지라

2.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3.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4. 야곱이 사람을 보내어 라헬과 레아를 자기 양 떼가 있는 들로 불러다가

5.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러할지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

6. 그대들도 알거니와 내가 힘을 다하여 그대들의 아버지를 섬겼거늘

7.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 번이나 변경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막으사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하셨으며

8. 그가 이르기를 점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 떼가 낳은 것이 점 있는 것이요 또 얼룩무늬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 떼가 낳은 것이 얼룩무늬 있는 것이니

9. 하나님이 이같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가축을 빼앗아 내게 주셨느니라

10. 그 양 떼가 새끼 밸 때에 내가 꿈에 눈을 들어 보니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과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었더라

11.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이르시되 네 눈을 들어 보라 양 떼를 탄 숫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 것, 점 있는 것과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

13.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14.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우리 아버지 집에서 무슨 분깃이나 유산이 있으리요

15. 아버지가 우리를 팔고 우리의 돈을 다 먹어버렸으니 아버지가 우리를 외국인처럼 여기는 것이 아닌가

16.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취하여 가신 재물은 우리와 우리 자식의 것이니 이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

17. 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들에게 태우고

18. 그 모은 바 모든 가축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가축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로 가려 할새

19. 그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의 아버지의 드라빔을 도둑질하고

20. 야곱은 그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가만히 떠났더라.

21. 그가 그의 모든 소유를 이끌고 강을 건너 길르앗 산을 향하여 도망한 지

22. 삼 일 만에 야곱이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라

23. 라반이 그의 형제를 거느리고 칠 일 길을 쫓아가 길르앗 산에서 그에게 이르렀더니

24.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25. 라반이 야곱을 뒤쫓아 이르렀으니 야곱이 그 산에 장막을 친지라 라반이 그 형제와 더불어 길르앗 산에 장막을 치고

26.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속이고 내 딸들을 칼에 사로잡힌 자 같이 끌고 갔으니 어찌 이같이 하였느냐

27. 내가 즐거움과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너를 보내겠거늘 어찌하여 네가 나를 속이고 가만히 도망하고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으며

28. 내가 내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지 못하게 하였으니 네 행위가 참으로 어리석도다

29. 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30. 이제 네가 네 아버지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려는 것은 옳거니와 어찌 내 신을 도둑질하였느냐

31.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생각하기를 외삼촌이 외삼촌의 딸들을 내게서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여 두려워하였음이니이다

32. 외삼촌의 신을 누구에게서 찾든지 그는 살지 못할 것이요 우리 형제들 앞에서 무엇이든지 외삼촌의 것이 발견되거든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소서 하니 야곱은 라헬이 그것을 도둑질한 줄을 알지 못함이었더라

33. 라반이 야곱의 장막에 들어가고 레아의 장막에 들어가고 두 여종의 장막에 들어갔으나 찾지 못하고 레아의 장막에서 나와 라헬의 장막에 들어가매

34. 라헬이 그 드라빔을 가져 낙타 안장 아래에 넣고 그 위에 앉은지라 라반이 그 장막에서 찾다가 찾아내지 못하매

35. 라헬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마침 생리가 있어 일어나서 영접할 수 없사오니 내 주는 노하지 마소서 하니라 라반이 그 드라빔을 두루 찾다가 찾아내지 못한지라

36. 야곱이 노하여 라반을 책망할새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 허물이 무엇이니이까 무슨 죄가 있기에 외삼촌께서 내 뒤를 급히 추격하나이까

37. 외삼촌께서 내 물건을 다 뒤져보셨으니 외삼촌의 집안 물건 중에서 무엇을 찾아내었나이까 여기 내 형제와 외삼촌의 형제 앞에 그것을 두고 우리 둘 사이에 판단하게 하소서

38. 내가 이 이십 년을 외삼촌과 함께 하였거니와 외삼촌의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아니하였고 또 외삼촌의 양 떼의 숫양을 내가 먹지 아니하였으며

39.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지 아니하고 낮에 도둑을 맞았든지 밤에 도둑을 맞았든지 외삼촌이 그것을 내 손에서 찾았으므로 내가 스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40.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를 무릅쓰고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지냈나이다

41. 내가 외삼촌의 집에 있는 이 이십 년 동안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사 년, 외삼촌의 양 떼를 위하여 육 년을 외삼촌에게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

42.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43. 라반이 야곱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딸들은 내 딸이요 자식들은 내 자식이요 양 떼는 내 양 떼요 네가 보는 것은 다 내 것이라 내가 오늘 내 딸들과 그들이 낳은 자식들에게 무엇을 하겠느냐

44. 이제 오라 나와 네가 언약을 맺고 그것으로 너와 나 사이에 증거를 삼을 것이니라

45. 이에 야곱이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46. 또 그 형제들에게 돌을 모으라 하니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무더기를 이루매 무리가 거기 무더기 곁에서 먹고

47. 라반은 그것을 여갈사하두다라 불렀고 야곱은 그것을 갈르엣이라 불렀으니

48. 라반의 말에 오늘 이 무더기가 너와 나 사이에 증거가 된다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갈르엣이라 불렀으며

49. 또 미스바라 하였으니 이는 그의 말에 우리가 서로 떠나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나와 너 사이를 살피시옵소서 함이라

50. 만일 네가 내 딸을 박대하거나 내 딸들 외에 다른 아내들을 맞이하면 우리와 함께 할 사람은 없어도 보라 하나님이 나와 너 사이에 증인이 되시느니라 함이었더라

51. 라반이 또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나와 너 사이에 둔 이 무더기를 보라 또 이 기둥을 보라

52. 이 무더기가 증거가 되고 이 기둥이 증거가 되나니 내가 이 무더기를 넘어 네게로 가서 해하지 않을 것이요 네가 이 무더기, 이 기둥을 넘어 내게로 와서 해하지 아니할 것이라

53.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홀의 하나님,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은 우리 사이에 판단하옵소서 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이 경외하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고

54. 야곱이 또 산에서 제사를 드리고 형제들을 불러 떡을 먹이니 그들이 떡을 먹고 산에서 밤을 지내고

55. 라반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며 그들에게 축복하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더라

1-2절은 라반의 집안의 분위기가 변한 것을 묘사합니다. 라반의 아들들, 즉 야곱의 처남들이 야곱에 대하여 불평이 대단했습니다.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말미암아 이 모든 재물을 모았다

창세기 31:1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이건 모함입니다. 야곱은 자기들 아버지의 소유를 빼앗은 바 없고, 야곱의 재물은 라반의 소유로 말미암은 것이 아닙니다. 거짓말이 사람에게 큰 상처를 안깁니다. 거짓 소문처럼 고통스러운 것이 또 있을까요?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부자가 되었고, 야곱의 축복이 오히려 라반의 경제적 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야곱을 도둑으로 몰고, 야곱을 속이는 자로 보는 이 시각은 무엇입니까? 이런 말을 듣는 야곱은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또한 라반의 얼굴도 이전과 달랐습니다. 진정으로 대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야곱을 원수로 여긴다는 말입니다. 보십시오. 이제 처갓집에서 야곱은 가시방석이었습니다. 야곱은 사면초가입니다.

3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는, 사방이 막혔을 때입니다. 사람의 말이 가슴에 와 닿지 않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음성이 영혼 깊이 스며드는 법입니다.

4-16절은 야곱이 라헬과 레아를 들로 불러냈습니다. 보안유지가 목적이었겠지요.

그런데 라헬과 레아라는 순서를 주목하십시오. 동생 라헬, 야곱의 두 번째 부인이 된 라헬이 앞섭니다. 창세기 30장 설교 때 말씀드렸지요? 하나님과 씨름하여 이긴 야곱이 이스라엘의 대표가 되었고, 하나님과 씨름하여 자식을 얻은 라헬이 이스라엘 여자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거기서 대화 끝에, 두 아내들이 야곱에게 동의했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명령하신 그대로 다 행하라. 우리가 도우리라!

17-20절입니다. 드디어 야곱이 야반도주합니다. 고향으로 가는 길이지만, 그 출발은 이처럼 슬픈 드라마입니다.

21-42절은 라반이 야곱의 도주 소식을 들었습니다. 뒤쫓아 가서 야곱을 만났습니다. 거기서 야곱이 변명을 시작합니다. 가만 듣고 난 라반에게는 모두 이해가 가능한 내용이었습니다. 싸울 일이 아니라는 것은 명백해졌습니다.

43-55절은 라반과 야곱이 계약을 맺는 장면입니다. 라반은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 맞추고 축복하며 보냅니다.

오늘 본문에서 드디어 야곱이 밧단아람을 떠나 고향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꿈에도 그리고 바라던 일이었는데, 드디어 그것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1-2절의 상황, 곧 라반의 아들들과 라반의 태도가 변하여 야곱이 이전과 같은 평안함을 결코 누릴 수 없게 된 것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떠나라! 고향으로 가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야곱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합니다.

생각해 봅니다. 모두가 환영하고 모든 관계가 평화롭고 즐거워도 떠날 수 있었을까요? 그랬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경우, 그가 본토 친척 아비 집에서 어떤 괴로운 일이 있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타향으로 떠나는 길이 대단히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랐습니다. 야곱의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축복을 약속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타향에서 그 축복의 성취를 어느 정도 누렸습니다. 좋은 결혼을 했고, 귀한 자식들을 두었습니다. 재산도 불어났습니다. 그러나 그가 일평생 보람있게 살아가야 할 자리는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약속으로 주신 땅, 곧 가나안 땅입니다. 거기로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동기입니다. 떨치고 일어나야 하는 절대적 이유 말입니다. 야곱의 경우는 그것은 축복이었습니다. 야곱은 축복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든 축복을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서 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축복의 땅으로 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밧단아람에서 야곱은 그 축복의 일부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약속을 이방 땅에서도 이루어 주심을 말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동행해 주심으로써 당신께서 약속해 주신 축복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렇지만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그 자리를 떨치고 일어나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 보십시오. 오늘 야곱이 밧단아람을 떠나는 길은 훗날 이스라엘이 애굽 땅을 벗어나 출애굽하는 길과 흡사합니다. 그 영적 패턴이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 땅이 이방 땅입니다. 야곱도 밧단아람이 고향 땅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크게 번성하였습니다. 야곱도 밧단아람에서 아내들을 넷이나 두었고, 자식들을 많이 낳았습니다. 이름으로 기록된 아이들만 해도 아들 열하나, 딸 하나, 모두 열둘입니다. 또 같은 패턴 내용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 땅에서 고난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출애굽기 1장에서 새로 일어난 왕이 요셉을 알지 않기로 했습니다. , 요셉의 역사를 땅에 묻어버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인종말살을 기획하였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야곱의 경우, 라반의 아들들은 물론 라반 자신까지도 야곱을 적대시하였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기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쉽게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보십시오. 야곱이 야반도주 하자 라반이 취한 행동을. 라반은 당장이라도 야곱과 그의 일행을 쳐부수기라도 할 것처럼 군사행동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그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요? 하나님께서 라반에게 꿈에 나타나셔서 경고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 사이에는 평화협정이라고 할 수 있는 계약체결이 생겨났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일종의 휴전같이 경계선을 두고 서로 치지 않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야곱

이스라엘

출발

밧단아람

애굽

동기

고난

고난

상태

번성

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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