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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주일설교#셈함야벳족보와 호산나#창세기10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399
  • 16-03-19 03:17

2016320

금문교회 종려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홍수 5/5: --야벳의 족보와 호산나!”

창세기 10:1-32

마태복음 21:9

1.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렇다: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다.

야벳의 족보

2.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다.

3.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다.

4.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다.

5.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다.

함의 족보

6.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다.

7.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다.

8.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는데, 그는 세상에 첫 용사였다.

9.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다. 따라서 이런 속담이 생겼다: “아무개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다.”

10.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었다.

13.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14.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다. 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더라

15.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16.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17.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18.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다.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다.

19.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다.

20. 이들은 함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다.

셈의 족보

2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다.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했다.

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23.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24.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기 때문이었다.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26.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웻하살마웨ㅅ)과 예라와

27.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28.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29.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30. 그들이 거주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이었다.

31. 이들은 셈의 자손이니 그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다.

32. 이들은 그 백성들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다.

마태복음 21: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나귀 타시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실 때 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외친 데서 비롯한 주일입니다. 오늘부터 한주일간 고난주간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시면서 거룩한 나날 기도와 말씀으로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저주를 받은 바 되사, 나무에 달리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온 세상의 모든 저주가 그쳤습니다. 특히 지난 주 설교한 창세기 9:25에 가나안이 저주를 받았는데, 그 저주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서 풀렸습니다. 가나안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인간이 죄의 사슬에서 풀렸고 사탄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습니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세 아들들이 인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세상에는 이들 외에 아무도 살아남은 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심각한 것은 오늘날 어떤 인종의 조상이 누구냐, 하는 문제입니다. 특히 함의 자손이 모두 아프리카인이라는 주장이 나와, 이로써 아프리카인은 저주받은 족속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나왔습니다.

정말 함의 자손이 모두 아프리카인인가요?

함에게는 네 아들이 났습니다. 구스, 미스라임, , 가나안입니다. 구스는 이디오피아 지역, 미스라임은 이집트, 붓은 이집트의 서북지역인 리비아입니다. 이렇게 세 아들들은 모두 아프리카인의 조상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나안입니다.

15.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16.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17.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18.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다.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다.

19.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다.

이 족보는 함의 아들 가나안이 저주를 받은 일 때문에 독특한 주목을 받습니다. 문제는 노아가 일으켰습니다. 포도주를 마시고 옷을 벗은 채 잠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때 노아의 세 아들들 중에 함이 아버지의 수치를 드러냈습니다. 다른 두 형제들은 옷을 가지고 어깨에 메고 뒷걸음질 쳐 아버지를 덮었습니다.

노아가 깨어난 후 그는 작은 아들 함을 저주했습니다. 그런데 그 저주는 가나안에게 돌아갔습니다.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가나안이 조상이 되어 태어난 가나안인은 아프리카인이 아닙니다. 창세기 10:19에 따르면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습니다. 한마디로 가나안 땅입니다.

지난주에 설교한 바, 함이 저주를 받았다는 말과 가나안이 저주를 받았다는 말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함이 저주를 받았다면, 함의 네 아들들 중 세 아들들이 아프리카인이므로 아프리카가 저주를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저주는 함이 아니라 그의 막내아들 가나안이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아프리카는 노아의 아들 함이 저지른 죄와 그에 따른 저주에 대하여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아프리카인들이 노아의 저주를 받아 노예가 되기로 작정되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 잘못된 해석이 미국을 위시한 온 세상에 퍼져나간 흑인노예 제도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성경은 바르게 해석해야 합니다. 신약시대 최고의 석학 사도 바울이 말씀해석에 대하여 쓴 것을 상고합니다.

이에 숨은 부끄러움의 일을 버리고 속임으로 행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 하나님 앞에서 각 사람의 양심에 대하여

스스로 추천하노라.

고린도후서 4:2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는 행위는 무엇입니까? 말씀이 분명한데, 자꾸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스스로 그 말씀을 터득하지 못한 사람이 어렵게 말하는 것입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힘쓰라.

디모데후서 2:15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보낸 두 번째 글에서,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렇게 해야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자신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베드로후서 1:20-21

이제는 사도 베드로의 말입니다. 그는 본래 학문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충만 받고 나서 말씀에 깊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가 말합니다.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지 말라. 사사로이라는 말은 자기의 이익을 따라, 자기의 눈에 맞도록 해석하는 것입니다.

성경해석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exegesiseisegesis입니다.

여기서 exegesis주석입니다. exe라는 말의 뜻은 “from”입니다. exegesis는 성경 안에 있는 메시지로부터”(from) 해석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eisegesis는 성경을 읽는 사람이 자기의 주관, 편견, 감정 등을 앞세워 해석을 마음대로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eise를 영어로 풀면 “into”입니다. 자기와 자기의 입장을 성경 안으로”(into) 들여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성경을 읽을 때, 과연 그 말씀이 그러한가, 묵상하지 않고, 그 대신, 자기의 감정과 편견을 앞세워, 본래 그런 뜻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성경의 뜻을 왜곡하는 처사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을 본다고 하는데, 그것은 무얼 보는 데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흔히 관광지에 가서도, 자기가 보고싶은 곳을 찾아다니기만 한다면, 많은 돈을 들여 멀리 여행 간 의미가 별로 없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된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렀느니라.

베드로후서 3:16

베드로는 성령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게 된 사람들의 경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르면 물어야 합니다. 아는 것처럼 스스로 착각하고, 오해를 이해처럼 소유하는 행위는 어리석기 그지없습니다. 자기 스스로 멸망에 이르는 길입니다.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베드로후서 3:18

베드로는 이에 앞서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나무가 자라듯,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듯,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지요. 함의 아들들 중에 가나안이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가나안은 아버지 함의 잘못 때문에 저주 받은 셈입니다. 생각해 봅니다. 가나안이 저주받은 것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닙니까? 성경은 아버지의 죄를 아들에게 담당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함의 아들들 중 가나안이 어떤 모습으로든지 아버지의 범죄에 가담했으리라고 추측하는 것이 옳을 수 있겠습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성경에 기록이 없으니 전혀 알 수 없지만, 아버지 함이 잘못한 사실이 드러났는데 가나안이 저주를 받았다는 것은, 함의 네 아들들 중 가나안이 아버지 함의 잘못과 어떤 관계가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묻습니다. 결국 가나안이 어떻게 저주를 받았습니까? 가나안의 저주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그 날부터 현실이 되었습니다. 여리고성이 무너졌고, 아이성이 파괴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된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도성들을 차례대로 무찔렀습니다.

그러면 또 묻습니다. 가나안이 받은 저주는 그 끝이 없습니까? 계속하여 대대로 저주를 이어받아, 끝내는 오늘날 21세기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되었습니까? 말하자면 바로 그렇기 때문에 시리아 내전이 일어나고 수많은 난민들이 유럽 여러 나라를 떠돌게 된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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