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정10월9일주일설교#네가꾼꿈이무엇이냐?#창세기37:1-36
- 작성자 :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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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0-04 01:34
2016년 10월 9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창세기 37:1-36
채색옷
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요셉의 꿈
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7. 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8. 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 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11. 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위문
12. 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13.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14. 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15. 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16. 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17. 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살해계획
18.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르우벤 1
21.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 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구덩이
23.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24.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유다와 애굽
25. 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26.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27.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28. 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르우벤
29. 르우벤이 돌아와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는지라. 옷을 찢고
30. 아우들에게로 되돌아와서 이르되, “아이가 없도다. 나는 어디로 갈까?”
속임수
31. 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32. 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33. 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34.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35. 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보디발
36. 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창세기 37장은 “요셉 사이클”이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요셉은 그 뜻이 “더하기”입니다. 요셉은 자기 한 사람으로 결코 완전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에게 “은혜”가 더해져야 하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요셉의 인생은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더했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서 친히 “동행”하셔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언제나 고독했고, 슬펐고, 핍박 받았으며,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홀로 두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실제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언제나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좋은 예가 하나 있습니다.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했을 때, 그는 “하나님께 범죄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 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창세기 39:9
그가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 곧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중심은 “꿈”입니다. 요셉은 꿈을 꾸었고, 그는 그 꿈이 성취될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야곱은 그것을 지켜보기로 합니다. 그래서 묻습니다. “네가 꾼 그 꿈, 그것이 부엇이냐?” 그러나 누구도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습니다. 야곱도 그 대답을 들으려고 낸 질문은 아닙니다. 그런데 대단히 집요하게도 그 꿈이 성취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셉의 열 명 형들입니다. 이들은 그 꿈을 무산을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다 사용합니다. 죽이려고 했지만 애굽에 팔기로 합니다. 이 두 가지 모두가 다 그 꿈을 파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줄 알았습니다. 본문은 그들의 계획이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내부반란자가 나오는데 르우벤입니다. 그러나 그는 가슴을 치며 탄식할 뿐, 어떤 힘도 발휘하지 못합니다. 결국 이 문제는 “하나님”의 손에 넘겨지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이 “꿈”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모양입니다.
사실, 야곱 식구들의 운명은 요셉에게 달렸습니다. 요셉의 운명은 곧 야곱 식구들, 당시의 “이스라엘”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자기가 꾼 꿈과 “동일시” 되는 인물입니다. 그 꿈이 신비하게 이루어져 가는 길, 그것이 곧 요셉의 인생길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꿈을 하나님께서 주셨고, 그 꿈을 이루어가시는 분이 하나님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 보십시오. 아브라함-이삭-야곱 때와 달리,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주시는 그런 “계시”가 없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하나님의 대리자 역할을 맡습니다. 무론 야곱이 그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습니다. 이어지는 장들에서는 바로 같은 인물이 본의 아니게 하나님의 손에서 요셉을 이끌어 갑니다.
본문은 다음과 같은 열 개의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4 채색옷
5-11 꿈
12-17 위문
18-20 살해계획
21-22 르우벤 1
23-24 구덩이
25-28 유다와 애굽
29-30 르우벤 2
31-35 속임수
36 보디발
1-4 채색옷
이 첫 번째 덩어리는 사실 “요셉 사이클”의 “프롤로그” 역할을 맡습니다. 소개 정도가 아니라 “요약”에 해당하는, 대단히 중요한 스케치입니다.
야곱은 요셉을 특별히 사랑하여 “채색옷”을 지어 입혔습니다. 그런데 그 채색옷이 한국식의 “색동저고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애굽인의 복장”으로 보아야 합니다.
히브리어로 “케테트 파심”(Kethneth Passim) 으로 읽는 이 “색동옷”은 1. 칼라가 섞인 옷, 2. 술이 많은 옷 등으로 읽습니다. 그런데 그런 읽기는 앞뒤 문맥을 보고 추측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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