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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성탄주일설교#평강의 왕#이사야 9:6

  • 작성자 : pastor
  • 조회 : 5,751
  • 15-12-18 20:02

20151220

금문교회 성탄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평강의 왕

이사야 9:6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예수님께서 탄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예수님 안에서 다 이루어졌습니다. 그 첫 번째 발걸음이 예수님의 탄생입니다.

누가복음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그날 밤, 주님의 사자가 목자들 곁에 서서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그때 갑자기 수많은 천군이 그 찬사들과 함께 하나님께 찬송을 드렸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누가복음 2:14

아기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탄생하심으로써 이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던이 세상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평강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 당시 지배세력이던 로마는 팍스 로마나”(PAX ROMANA) 라고 해서 로마가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처럼 주장했습니다. 사실은 달랐습니다. 로마가 세상에 준 것은 정복과 전쟁, 죽임과 식민통치뿐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평화를 주셨습니다. 이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주님 오시기 700년 전에 이미 선포한 말씀에 들어 있었습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사야 9:6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다섯 가지로 기록했습니다. 그중에 마지막이 평강의 왕입니다. 이 다섯 가지는 서로 다른 속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하나가 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그 중에 하나를 택하여 기억해도 좋겠습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날 천사들의 노래 중에 하늘에 영광, 땅에 평화가 있으니 말입니다.

2015년은 특별히 환난의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습니다. IS가 세상에 공포를 던지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이 온 세상을 떠돌고 있습니다. 파리 테러 사태가 있었습니다. 광복 제7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데, 세상과 소통하지 않는 북한은 엄청난 무력을 선보였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는 세상에 평화를 선포합니다.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께서 평화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평화는 세상과 다릅니다. 세상은 로마 때 정복으로써 평화를 마련하고, UN 창설 이후 타협으로 평화를 제시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을 십자가에 못박으심으로써 이 세상에 평화를 주셨습니다. 참된 평화는 참된 희생이 있어야 합니다. 죄인의 세상은 평화를 결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죄가 사함 받아야 평화를 알 수 있습니다. 죄 사함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써 가능합니다. 피는 피로써 사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님께로부터 배운 평화의 길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데 있습니다. 오늘 금문교회는 샌프란시스코의 한 작은 교회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주님의 피로써 세우신 복된 교회라는 점에서 오늘 우리는 소금과 빛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평화를 세상에 전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말로써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으로써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복음에 비침 받은 자, 복음으로 변화 받은 자, 복음의 은혜 안에 변화된 자로서 온 세상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말이 가슴 깊이 다가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린도전서 11:1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 씻음 받은 우리는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바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향하여 나가는 것은 우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부인하고, 가장 낮은 곳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메시야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증거 중 몇 가지는, 보지 못하던 자가 보고, 듣지 못하던 자가 들으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마태복음 11:4-6

예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읽으신 말씀입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누가복음 4:18-19

보고 듣는 것은 모두 진리 말씀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가난한 자들은 오랜 세월 동안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 이것이 메시야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바 진정한 평화입니다.

이제 우리 성도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분명해졌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들려주고 그 삶의 보여주며, 가난한 자들을 친구로 삼아 역사의 그늘에 살아온 그들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3-16에서

주님께서 열 두 제자를 파송하셨습니다. 주님께서 70인 제자들을 파송하셨습니다. 성령충만한 사람들이 예수님의 보내심을 받습니다. 오늘 성탄주일에 모여 예배 드리는 우리가 성령충만을 입고 온 세상으로 파송됩니다. 나갑시다. 주님만 의지하고 나갑시다.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릅시다. 거룩하신 우리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참된 평강의 왕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평강을 주십니다. 아멘.

전쟁의 소문이 꼬리를 물고 나타납니다. 테러의 공포가 엄습합니다. 사람이 무섭습니다. 가까운 사람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이처럼 슬픈 때가 없었습니다. 이것 보십시오. 모두 두려워하는 이 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위장평화가 아닙니다. 진정한 평화입니다.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하박국 3:16-19

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평강의 주님으로 당신의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셔서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들도 주님을 따라 온 세상에 평화를 전하는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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