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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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송년주일설교#마가 16:14-20#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 작성자 :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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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12-22 22:52

16:14-20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20151227

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가룟 유다는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나무에 목을 매어 자결했습니다.

열 한 제자들도 완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을 배반하고 도망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아직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모여 음식 먹을 때였습니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들을 꾸짖어 가르치셨습니다. 믿음이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꾸짖음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평소에도 주님께서는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물으시며 질책하기도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왜 이런 꾸짖음을 받았을까요? 저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이 있었는데, 막달라 마리아가 그 대표였습니다.

주님께서는 믿음 없는 것을 꾸짖기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믿음을 주시는 분이시오, 부족한 믿음을 온전케 하시는 분 아니십니까?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12:2

이제 주님께서 제자들을 온 천하로 파송하십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가복음 16:15

아직 믿음이 온전하지 않은 제자들입니다. 소위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아닙니까? 이렇다면 수신도 되지 않은 제자들을 제가를 지나 치국이며 평천하부터 먼저 하라는 명령 아닙니까?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열쇠는 바로 여기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동행하십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마가복음 16:20

제자들은 주님의 명령을 따라 나가서 두루 전파했습니다. 온 세상 끝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것 보세요.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함께 계셨고 역사하셨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비결 아닐까요? 부족한 사람을 세우시되 동행하심으로써 일거수일투족을 일일이 지시해 주십니다. 끝까지 떠나지 않으십니다. 이렇게 하심으로써 결국 그 모든 말씀사역의 영광을 주님께만 돌리게 하시는 것 아닙니까! 보십시오.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마가복음 16:20b

예수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확실하게 증언해 주셨습니다. 말씀의 증인은 곧 예수님 당신이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홀로 지으셨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홀로 이끌어 내셨습니다. 창조//출애굽 다이내믹스에 있어 오직 여호와 한 분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의 말씀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홀로 모든 일을 이루신 것입니다. 우리가 마가복음서를 2015년 내내 묵상하며 살았습니다. 주님께서 살아가신 모든 방식은 결국 당신 스스로 모든 일을 이루셨습니다. 가르치실 때 무리들은 물론 제자들도 제대로 알아듣지를 못했습니다. 기적을 보이셨을 때도 말씀이해를 위한 표적으로 알아 본 것이 아니라 그저 떡을 먹고 배부르니 좋고, 병이 나으니 좋았고, 죽은 자가 살아나니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그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어둠 가운데 빛이 비치리라”(참고. 창세기 1:3)던 말씀처럼, 이 어둠의 세상에 빛이 왔지만 사람들은 그 빛을 알지 못했습니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요한복음 1:5

누가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까? 이 세상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누가 찾아가 뵙고 경배 드렸습니까? 마태복음에는 동방박사가, 누가복음에는 들에 자던 목자들이었습니다. 동방사람들이라는 말은 유대 땅에는 사람이 없었다는 말이요, 들에 자던 목자들이라는 말은 시내에 자던 사람들 중에는 누구도 없었다는 뜻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그렇지만 빛 되신 예수님께서 스스로 나다”(I am; Ego eimi) 선포하신 것 아닙니까? 눈을 떴으되 보지 못하고, 귀가 있지만 듣지 못하는 인생들 아니었습니까? 그러나 주님께서 제자 삼으시고 손에 잡게 하시고 귓가에 들려주시기를 밤낮없이 계속 하신 것이 아닙니까? 이제 승천하실 때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성령님, 곧 보혜사를 통하여 저들과 늘 동행하시면서

말씀을 기억나게 하시고, 가르쳐 주시는것 아닙니까?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한복음 14:26

그렇습니다. 지금, 마가복음의 마지막 장면, 곧 승천하시는 때에 이르러, 주님께서 당부하신 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하신 그 명령을 제자들이 제대로 순종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오히려 함께계시면서 친히그 말씀의 증언이 확실하게 되도록 표적을 나타나게 해 주신 것입니다.

말씀이 선포되면, 그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그 이루어짐을 우리가 확인하는 방법은 표적입니다. 표적이 일어나면, “아하, 말씀이 이루어졌구나!” 아는 것입니다. 사실은 표적이 없어도 아는 것이 참된 깨달음이지만, 그것이 진짜 믿음이지요. 그러나 보통 인생이 믿음의 길로 가는 데는 표적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어린아이처럼 눈에 보이고 귀에 들려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 표적들을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다섯 가지 표적을 제시하셨습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일어나게 될 말씀확증의 표적 다섯 가지입니다.

첫째로, 귀신을 쫓아냅니다.

둘째로, 새 방언을 말합니다.

셋째로, 뱀을 집어 올립니다.

넷째로,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습니다.

다섯째로,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낫습니다.

이런 다섯 가지 표적은 그 자체로 놀랍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 위에 뛰어난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를 믿는 믿음이 더욱 더 귀합니다. 말씀은 현상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가 보는 다섯 가지의 표적은 현상입니다. 현상이 현상 되게 하는 것은 말씀입니다.

빛이 있으라!

창세기 1:3

이렇게 말씀이 선포되고 나면, 이 세상에는 빛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바람을 알고 있습니다. 바람이 여기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까요? 나뭇가지라 부러져 떨어지고 눈이 쏟아져 내린다면, 아하 저기 바람이 있구나, 하겠습니다. 연이 하늘 높이 떠 있다면 저기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바람의 존재를 그대로 믿지 못할 경우 바람현상을 통하여 지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은 아무래도 초보지식입니다.

주님께서 표적을 나타내 보이셨지만, 표적 없이도 믿는 믿음이 더욱 귀한 것입니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요한복음 20:29

표적들은 우리의 오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크고 보다 놀라운 것들은 육체의 오감으로 도무지 감지할 수가 없습니다. 인생의 오감을 안테나라고 합시다. 어떤 주파수는 잡아내지만 보다 많은, 보다 큰, 보다 놀라운 내용을 생각하면 인생 안테나는 겨우 일부만 감지해 낼 뿐입니다. 그러나 그런 감지로써 믿음을 시작할 수 있다면 그건 없는 것 보다는 나은 것입니다.

Better than nothing!

이 영어 표현은 내 오랜 공부에 늘 도전장처럼 삼던 것입니다. 지금 힘들지만 해 두면 안 하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다! 그래서 나이 마흔 중반에 중국어와 스페인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러시안과 불어, 일본어 공부도 새로 시작했습니다. 이런 것이 무모하지 않은 것은, 나는 이런 언어공부로 어떤 육신적인 효과를 보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다양한 언어로 읽고, 수많은 종족들에게 나아가기 위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언어공부는 그 자체로 이미효과가 난 것입니다.

다섯 가지 표적들을 잘 이해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말씀의 능력은 이상 다섯 가지보다 훨씬 많고 다양하고 풍성하고 놀랍다는 것입니다. 이상의 다섯 가지는 무슨 오도 음계처럼 기본음을 냅니다. 그렇지만 말씀의 바탕으로 이들의 조합을 통해, 우리는 날마다 숨 쉬는 순간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오묘한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1.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냅니다.

귀신은 우리를 넘어지게 하고, 말씀을 의심하게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존재입니다. 귀신을 물리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일어서고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하고, 하나님께로 더욱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입니다.

2. 새 방언을 말합니다.

이전에는 자기 욕심을 따라 이기적인 언설을 냈다면, 이제는 사랑을 말하고 소망을 증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를 전합니다. 이전에는 육신을 다스리지 못하여 혈기어린 분노 언어가 나왔다면, 이제부터는 인자한 말을 가지고 사람을 감화시키는놀라운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가능해진 표적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보이는 놀라운 변화 중에 언어변화입니다. 방언은 혀가 꼬부라진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성령충만하여 성령님께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언어를 주십니다.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사도행전 2:4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리라.

누가복음 12:12

성령충만한 사람은 어떤 말을 언제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지 않습니다. 대신 성령님께 모두 의지해 맡겨드립니다. 그럴 때 성령님께서 말하게 해 주십니다. 그것이 새 방언입니다.

3. 뱀을 집어 올리며.

모세가 뱀을 집어 올렸습니다. 첫째로, 지팡이에서 변한 뱀을 집었습니다. 그것은 모세가 하나님의 종이라는 표적이었습니다. 모세의 배후에는 주님께서 계시다는 증거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것을 그대로 순종하는 자라는 표시였습니다. 둘째로, 모세는 놋뱀을 장대 위에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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