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1-3 신년주일설교#태초에#창세기 1:1-31

  • 작성자 : pastor
  • 조회 : 8,358
  • 16-01-01 21:40

201613

금문교회 신년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태초에

창세기 1:1-31

1. 맨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2. 땅이 어수선했고 텅 비어 있었다. 어둠이 심연 위에 있었다.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어미 독수리마냥 수면 위를 날고 계셨다.

1

3.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빛아, 존재하라!” 그러자 빛이 생겨났다.

4. 하나님께서 그 빛을 보셨다. 좋으셨다. 하나님께서 그 빛을 어둠으로부터 분리하셨다.

5. 하나님께서 그 빛을 이라고 부르셨다. 그리고 어둠을 이라고 부르셨다. 저녁이 되었다가 아침이 왔다. 1일이었다.

2

6.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물과 물 사이에 공간이 생겨나서, 물과 물을 분리시켜라!”

7. 하나님께서 하늘 공간을 만드셨다. 하나님께서는 하늘 공간으로써 그 아래 있는 물과 그 위에 있는 물을 분리하셨다. 그러자 그렇게 되었다.

8. 하나님께서 하늘 공간을 하늘이라고 부르셨다. 저녁이 되었다가 아침이 왔다. 2일이었다.

3

9.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늘 아래 있는 물이 한 곳으로 모여라. 그렇게 해서 마른 자리가 드러나라.” 그러자 그렇게 되었다.

10. 하나님께서 마른자리를 이라고 부르셨다. 그리고 한곳에 모인 물을 바다라고 부르셨다. 하나님께서 보시고 좋아하셨다.

11.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땅은 식물을 내라. 땅 위에 씨를 맺는 풀과 각종 씨를 품은 과일나무를 내라.” 그러자 그렇게 되었다.

12. 땅은 식물을 냈다. 각종 씨 맺는 채소, 각종 씨를 품은 과일 등이다. 하나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3. 저녁이 되었다가 아침이 왔다. 3일이었다.

4

14.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늘 공간에 빛이 생겨나서, 낮과 밤을 분리하라. 그들은 일정한 시간의 징조가 될 것이다. , 하루와 일 년이다.

15. 그들은 하늘의 공간에서 땅을 비추는 빛으로 일하게 될 것이다.” 그러자 그렇게 되었다.

16. 하나님께서 두 개의 큰 빛을 만드셨다. 그중 큰 것은 낮을 주관하고 작은 것은 밤을 주관하게 하셨다. 그리고 별들을 만드셨다.

17.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늘의 공간에 두셔서 땅을 비추게 하셨다.

18. 그들이 낮과 밤을 주관하게 되었고, 빛을 어둠으로부터 분리해 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보시고 좋아하셨다.

19. 저녁이 되었다가 아침이 왔다. 4일이었다.

5

20.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물은 생물체의 떼를 생산하라. 땅 위 하늘 공간에 날아다니는 새들이 생겨나라.

21. 하나님께서 바다의 큰 물고기를 만드셨다. 그리고 각종 헤엄치는 물고기를 물에 가득하게 만들어내셨다. 각종 날개 달린 새를 지어내셨다. 하나님께서 보시고 좋아하셨다.

22.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복하시며 말씀하셨다: “번성하고 그 수가 많아져라. 바다의 물에 가득하라. 새들은 땅 위에 번성하라.”

23. 저녁이 되었다가 아침이 왔다. 5일이었다.

6

24.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땅은 각종 가축, 기는 것들, 그리고 짐승 같은 각종 생물을 내라. 그러자 그렇게 되었다.

25. 하나님께서는 각종 야생동물들과 각종 가축들, 그리고 모든 종류의 기는 것들을 땅 위에 지어내셨다. 하나님께서 보시고 좋아하셨다.

26.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인간을 우리의 형상, 우리의 모양을 따라 만들자. 그들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 가축들, 그리고 땅의 모든 것, 땅 위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

27. 하나님께서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로 만드셨는데,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다.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만드셨다.

28.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복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번성하고 그 수가 늘어나라. 땅에 가득하게 되어라. 땅을 다스려라. 바다의 물고기, 하늘의 새, 그리고 땅 위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려라.”

29.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땅 위에 있는 모든 씨 맺는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그들이 너희 먹을거리가 될 것이다.

30. 땅 위의 모든 동물과 하늘의 모든 새를 포함하여 숨 쉬며 살아가는 땅 위에 기는 모든 생물에게 푸른 식물을 먹을거리로 준다.”

31.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고 좋아하셨다. 저녁이 왔다가 아침이 되었다. 6일이었다.

올해 우리는 창세기를 강해합니다. 일기본문은 히브리어 본문에서 내가 직접 번역하여 기록합니다. 이는 그 본래의 뜻을 더 밝히려는 노력입니다. 그러나 혼동을 막기 위해 설교 중에 인용하는 본문은 주로 개역개정판을 사용할 것입니다.

구약의 첫 장이며 성경 전체의 첫 장입니다. 사람들은 창세기 1장을 가장 많이 읽었을 것입니다. 구약을 경전으로 읽는 기독교인은 물론 가톨릭, 그리스/러시아 정교, 그리고 히브리 성경으로 말하며 읽는 유대교 모두를 포함하면 많은 사람이 창세기를, 특히 제1장을 읽었고 읽고 있습니다.

201174일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기독교인이 11.39%입니다. 천주교 15:11%, 정교 3.54%, 유대교 0.21%입니다. 비록 코란을 주경전으로 삼고 기독교와 대적관계를 형성한 이슬람이지만 구약과 신약을 경전의 일부로 여기는 점을 고려하면 그들 22.92%까지 합하여 적어도 창세기 1장을 읽는 종교인은 전 세계인구 가운데 53.17%, 명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세기 1장에서 얻는 것은 과학적 사실로서의 창조입니다. 확실히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사실은 과학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창세기 1장의 기술은 그 자체로 과학적 규명을 목적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합니다. 창세기 1장은 창세기 1-2장의 전반부입니다. 창세기는 모두 50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실 창조에 대한 기술은 1-2장 등 두 장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제목이 창세기라고 되어 있어서 창세기 50장 전부가 창조에 대한 기술이라는 잘못된 인상을 줍니다. 창세기의 본래 제목은 태초에입니다.

창세기 1-2장은 정확하게 둘로 구분이 가능한데, 1:1-2:3이 전반부입니다. 2:4-25가 후반부입니다. 혹자는 전반부 창조묘사와 후반부 창조 묘사가 서로 다른 두 개의 창조에 대한 묘사라고 보는 이중창조를 말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2:4-251:1-2:3 창조 중 여섯째 날 창조의 세부묘사입니다. 인간과 가정 창조를 목적으로 둔 특별한 세부묘사입니다.

그런데 전반부인 1:1-2:3도 더 자세히 구별합니다. 1:1, 1:2a, 1:2b, 1:3-2:3.

1:1은 창세기 1-2장 전체에 대한 선언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

1:2a는 천지창조 이전의 상태에 대한 묘사입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다.”

1:2b는 하나님의 영, 곧 성령님께서 새끼를 훈련시키는 독수리처럼 수면 위에 날고 계심으로써 천지창조의 시작 및 구체적 행위를 독수리의 날갯짓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1:3-2:3은 구체적으로 6일 동안의 천지창조 및 제7일의 안식을 묘사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읽기는 사실 2:1-3까지 포함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장절구분이 본래 성경기록 때 된 것이 아닙니다. 모세가 창세기를 기록할 때 장절을 구별해 적지 않았습니다. 구약의 장절 구분은 1204(5)년에 나온 라틴어역 구약성경(Vulgate)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켄터베리 대주교 였던 스테펜 랑톤이 벌게이트 성서 안에 장절 구분을 최초로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약의 경우에는 1551년 제네바에서 출판된 신약성서에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때부터 번역 성경들은 모두 장절의 구분에서 벌게이트를 따르게 되었다.

오늘 본문을 상고합니다.

1:1.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처음 기록한 모세는 놀라운 감동에 사로잡혔습니다. 언제 어떻게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심을 배우게 되었는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출애굽기 3-4장을 통해 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당신을 여호와하나님으로 계시하셨는데, 거기서 예흐예 아쉘 예흐예라고 하심으로써 당신께서 곧 창조주이심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기에 기록하게 하신 내용에 담지 않은 사실, 곧 당신께서 어떻게 세상을 창조하셨는지, 곧 창세기 1-2장에 기록할 내용을 영감으로써 말씀해 주신 것이 사실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출애굽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야 할 사명을 받은 모세는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창세기를 기록했는데, 그중에 창세기 1-2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창조주 이심을 선포한 것입니다.

아직 애굽에서 종살이 하는 처지에 있던 이스라엘이 천지창조를 포함한 창세기를 배워야 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창세기 1-2장에 묘사한 천지창조는 대단히 출애굽 사건과 그 패턴이 닮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출애굽의 이유와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한 중요한 방법으로 창조사건을 바로 오늘 본문에 기록한 그대로기술한 것입니다. , S, P, R입니다.

출애굽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었습니까?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430년을 살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니었지만 날이 갈수록 처우가 열악해져서 마침내 그들은 애굽의 종살이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들의 조상,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약속을 기억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 곧 출애굽 시키기로 결심하셨습니다. 그 주요 동기는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마음껏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있게 함이었습니다. , 예배가 주요 목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는 출애굽 사건은 세 가지로 대별됩니다. 1. 애굽에서 나옴, 2. 가나안 땅에 들어감, 3. 예배로 안식함.

바로 이런 세 가지 내용은 창조사건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1. 처음 3일 간 창조는 분리다. 2. 나중 3일 간 창조는 파송이다. 3. 7일은 안식이다.

창조사건의 빛에서 출애굽 사건을 보면 출애굽 사건은 철저하게 이스라엘 백성을 새롭게 창조하여 내심이었습니다.

오랜 노예생활에 타성 젖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을 전혀 이해하지 않았고, 하나님을 믿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종 모세를 대적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예배인간으로 삼으셨는데, 그것은 어떤 리모델링이라기보다는 아예 철저한 새 창조로써 가능했습니다. 바로 위에 적은 세 가지 대별 내용이 그 새 창조의 과정입니다. 1.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강권하여 이끌어 내셨고, 2. 이스라엘을 강권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정복하고 정착하게 하셨고, 3. 예배로써 안식을 얻게 하셨습니다.

출애굽 사건에서 창조사건을 보면, 창세기 1-2장의 묘사는 철저하게 출애굽의 당위성 앞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역사교과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에는 역사교과서 문제로 뜨겁지 않습니까? 역사를 어떻게 볼까, 이 문제는 단지 지난날에 대한 해석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대신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을 내다보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1:1.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 세상 만물은 하나님의 손으로 지으신 것입니다. 우연히 된 것이 아니므로,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뜻이 서려 있습니다. 이 선언을 이 세상에서 처음 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 땅에서 종살이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미 40년 전에 애굽에서 도망쳐 나갔던 모세가 그들을 찾아와서 여호와 하나님을 뵈었는데, 그분께서 자기에게 사명을 주셨고, 그 내용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가 가나안 땅에 이르러, 거기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믿을 수 없는 내용이었는데, 모세는 그런 의심하는 이스라엘에게 역사교육을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