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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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주일설교#홍수1/5:120년#창세기6:1-22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000
  • 16-02-12 23:23

2016214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홍수 1/5: 120

창세기 6:1-22

1. 인간이 땅 위에 그 수가 불어나기 시작할 때 딸들이 태어났다.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인간의 딸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고 그들이 좋은 대로 데려다가 아내로 삼았다.

3.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 영이 사람과 영원히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그도 역시 육체이기 때문이다. 그의 날을 120년으로 한정하자.”

4. 그때와 그 이후로 네피림이 세상에 났는데, 그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함께 살면서 자녀를 낳던 때였다. 그들은 옛날에 영웅이었는데, 유명한 사람들이었다.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가 땅 위에 얼마나 큰지, 그의 마음속에 품는 모든 계획들이 항상 얼마나 악할 뿐인지를 아셨다.

6. 여호와께서 땅 위에 사람을 창조하신 것을 후회하셨다. 그분의 마음이 슬픔으로 가득 찼다.

7.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창조한 사람을 이 땅에서 쓸어내 버리겠다. 사람만 아니라 짐승들, 기는 것들, 그리고 하늘의 새들까지도. 나는 내가 그들을 만든 사실을 후회한다.”

8. 그러나 여호와께서 노아에게는 은혜를 베푸셨다.

9. 이것은 노아의 족보다. 노아는 의로운 사람이었다. 그는 당대에 비판받을 일이 없었다.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했다.

10. 노아는 세 아들을 두었다: , , 야벳.

11. 땅이 하나님의 눈에 부패하기 그지없었다. 땅은 불법이 성했다.

12. 하나님께서 땅이 얼마나 부패한지 아셨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땅 위에 사는 방법이 모두 악했다.

13.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 땅 위에 사는 모든 생명체를 끝내기로 작정했다. 왜냐하면 그들 때문에 온 세상이 불법으로 가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을 땅 위에서 없애버리려고 한다.

14. 너는 고페르 나무로 방주를 만들어라. 칸을 나누어 방주를 만들어라. 안팎을 역청으로 방수칠 해라.

15. 다음은 네가 그것을 만들 방식이다: 방주의 길이는 300 규빗이다. 너비는 50 규빗이다. 높이는 30 규빗이다.

16. 햇빛이 들어오게 창문을 만들어라. 꼭대기에 한 규빗 내에 설치해라. 방주의 출입문을 그 면에 만들어라. 출입문을 1, 2, 그리고 3층에 각각 설치하라.

17. 내게 맡겨라. 내가 홍수를 일으켜서 물로 땅을 덮을 것이다. 생명체가 존재하는 하늘 아래 모든 지역의 생명체를 없애버릴 것이다. 땅 위의 모든 것이 망해 버릴 것이다.

18. 그러나 나는 내 계약을 너와 맺을 것이다. 너는 방주로 들어갈 때, 네 아들들, 네 아내, 그리고 네 아들들의 아내들을 데리고 가라.

19.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 중에서 너는 방주 안에 한 쌍씩 데리고 들어가서 너와 함께 생존하게 하라. 암수 한 쌍이다.

20. 모든 종류의 새들과 모든 종류의 육축, 땅 위에 기는 모든 종류 중에서 함수 한 쌍이 너에게 다가와 너와 함께 지내며 생명을 건질 것이다.

21. 네가 할 일인데, 너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모두 저장하여, 너와 그들을 위해 양식을 삼아라.”

22. 노아는 그대로 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그대로 순종한 것이다.

창조이후 불순종 이야기 네 가지 중 그 세 번째입니다.

소위 노아홍수 이야기입니다. 본문은 6장에서 10장에 걸쳐, 모두 다섯 장에 해당합니다. 오늘 6장은 그 첫 번째 장으로서 홍수 1/5: 120이 그 제목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라는 것을 보셨습니다(5). 그래서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셨습니다. 마음에 근심하셨습니다(6). 하나님께서 땅 위에 살아있는 모든 것을 쓸어버리기로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당신께서 그 모든 것 지으셨음을 한탄하셨기 때문입니다(7). 그래서 홍수를 내려 모두를 멸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분명히 사람이 죄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땅 위에 살아있는 모든 것을 멸하기로 하셨습니다. 땅 위에 사는 생물들은 억을할 것이 분명합니다. 죄는 인간이 지었는데 왜 그들까지 죽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천지를 지으실 때, 사람에게 주신 특별한 사명에 그 답이 들어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1:26-28

말하자면 사람에게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죄를 지었고 그 죄가 땅에 가득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다스리는 모든 대상까지 포함하신 것입니다.

묻습니다. 그러면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불순종입니다. 창세기 3-11장은 네 가지 불순종 이야기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세 번째 이야기로 홍수사건을 듣고 있습니다. 첫 번째 불순종은 아담과 하와가 그들에게 금지된 선악과를 따먹은 일이었습니다. 두 번째 불순종은 가인이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동생을 살해한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그 죄목이 무엇입니까?

이미 우리가 읽은 것처럼, 5절이 그 답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창세기 6:5

그런데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는행위를 저질렀고, 가인은 제사를 제대로 드리지 않고 동생을 죽이는행위를 저질렀습니다. 홍수라는 벌을 받게 된 인간의 죄목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창세기 62절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창세기 6:2

하나님의 아들들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신 자들입니다. 사람의 딸들은 세상에 속한 자들입니다. 1.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2. 그리고 자기들이 좋아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3.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았습니다. 바로 이 세 가지가 죄목입니다.

여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그 징벌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창세기 6:3a-b

바로 이 말씀 중에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대목이, 앞서 62절에 언급된 세 가지 죄목을 하나로 정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육신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갈라디아서 3:3

성령의 사람은 성령의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자기들의 육신적인 눈에 좋은 대로 상대를 보고, 그의 육신적인 아름다움에 취하여 결혼하고 마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했어야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돌아보아야 그 답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지으신 것이 창세기 1-2장입니다. 그중에 2:4-25절은 제6일 창조를 가정창조라는 주제에 맞도록 세밀묘사 한 것입니다. 바로 거기에서 하나님께서 남자가 홀로 사는 것이 좋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 여자를 남자에게로 보내셨습니다. 비로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으셨습니다. 하나님의 그 기쁨을 깨달은 남자가, 좋아서 외칩니다.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창세기 2:23

이것은 인류 역사상 인간이 최초로 기록한 시입니다. 이 시는 하나님께서 당신께서 지어내신 가정을 좋아하심 바탕 위에 기록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아담의 기쁨은 하나님의 기쁨이 그에게 전해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은 저들의 좋아함의 근거가 하나님의 좋아하심이었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여자를 볼 때, 그 여자가 하나님께서 좋아하실까를 먼저 생각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그랬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만날 때, 자기 눈에 좋은 사람을 고르는 대신, “이 여자라면 어머니께서 좋아하시겠다,” 판단했습니다. 여자가 남자를 만날 때, “이 남자를 우리 아버님께서 마음에 들어 하시겠다생각했습니다. 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아예 어른들이 짝지어 준 사람과 군말 없이 결혼하지 않았습니까? 어떤 사람은 신부를 결혼식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아서, “제 눈에 안경입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자식이 데려온 사람을 반대해서 승산이 없습니다. 나중에 늙어서 부모대접 받으려면 처음부터 잘 보여야 한다는 슬픈 사연도 있습니다.

물론 부모가 결정하는 결혼이 역기능이 있습니다. 소위 갑돌이와 갑순이결혼이 그런 식이었습니다. 일평생 달보고 우는 삶은 바람직하지가 않습니다.

다만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셔서 모든 피조물에 대하여 보기에 좋았더라는 평가를 내리셨는데, 3장부터 11장에 이르는 네 가지 이야기에서 하나님께서는 보기에 좋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이야기에서 최소한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나님 생각을 했더라면, 그토록 하나님께서 진노하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이 여자가 좋을 것이다.

그런 판단이 들었다면, 하나님의 아들은 그 여자에 대하여 하나님께 여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 결혼했을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니, 조금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감동을 주셔서

이 여자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 사람과 가정을 꾸려서 내가 좋아하는 길로

아들 딸 낳고 바르게 기르며 살아라.

이런 말씀을 듣고 여자를 비로소 보고 만나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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