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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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주일설교#새언약#창세기9:1-29

  • 작성자 : pastor
  • 조회 : 5,835
  • 16-03-12 21:50

201639일 수요일 선풍교회 수요예배

2016313일 주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새언약

창세기 9

새 축복

1.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을 축복하셨다.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번식하고 번성하라. 그래서 땅을 가득 채워라.

2. 지상의 모든 짐승들과 하늘의 모든 새들, 땅이 소란해지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들이 너희를 무서워할 것이다. 그들은 모두 너희의 손에 주셨다.

3. 모든 살아 숨 쉬는 피조물이 다 너희의 먹거리가 될 것이다. 푸른 풀들과 마찬가지로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 준다.

4. 그러나 너희는 고기를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아야 한다.”

5.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6.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7.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새언약

8.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아들들에게 말씀하셨다:

9.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10.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14.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15.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17.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새 조상

18.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19.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아들들

20.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21.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22.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23.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24. 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25. 말했다: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한다.”

26. 또 말했다: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한다.”

홍수 이후 노아의 생애

28.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오십 년을 살았다.

29. 그의 나이가 구백오십 세가 되어 죽었다.

오늘 주신 창세기 9장 본문은 홍수 이후의 사건기록입니다.

1-7절 새 축복

8-17절 새 언약

18-19절 새 조상

20-27절 아들들

28-29절 홍수 이후 노아의 생애

창세기 1:26-30절에서 땅에 사람을 지으시고 그들에게 허락하신 축복이 있습니다. 창세기 9:1-7은 그에 대한 수정본입니다. 그 사이에 홍수사건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창세기 9:1-7은 홍수를 통해 새로운 창조를 이루시고 새로운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창세기 1:26-30과 창세기 9:1-7을 비교해 보기로 합니다.

창세기 8:20-22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제단에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창세기 1:26-30

창세기 9:1-7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음이니라.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가득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창세기 8:20-22절을 창세기 9:1-7 위에 덧붙였습니다. 왜 그런가 하니까,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식구들에게 복을 주신 것은 홍수 이후 그들이 드린 예배가 큰 동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9:1-7에서 주신 축복 중에 생물을 먹거리로 주신 것이 다릅니다. 그것은 정결한 동물로 제사를 드린 이후의 일입니다. 바로 그 증거가 를 먹어서는 안 되는 단서가 붙은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로 중국교육선교를 은혜 중에 마쳤습니다. 우리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성도 여러분의 기도로 이 귀한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나는 지난 수요일 낮 예배 때 신학교 강의실을 제공한 조선족교회 선풍교회와 신학교 연합예배로 드린 예배 때 오늘 설교 본문으로 설교했습니다. 그 내용을 오늘 주일예배에 맞도록 수정 보완하여 증거합니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식구들에게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 홍수로써 이 세상을 멸하셨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하나님의 새 창조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인간이 죄악으로써 소망 없게 만든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창조의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중국의 가정에 대하여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전까지 내가 품은 중국에 대한 인상은 성적 타락으로 문란한 서구 가정과 달리 청정지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달랐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가정이 제7계명을 범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성장하는 중국이 손 쓸 틈도 없이 빠른 속도로 세속화의 피해를 겪는 것 같았습니다. 그 전도사님은 중국은 교회가 가정을 구했다고 했습니다.

교회가 정녕 이런 역할을 감당할 때, 고대 로마가 기독교를 받아들인 동기 중 하나가 바로 지금 중국교회가 받은 사명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적인 타락이 온 가정을 파괴하던 때, 기독교인 자녀들의 순결함이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의 사회지도계층에서 기독교인 며느리와 기독교인 사위를 선호하는 풍토가 조성되었습니다. 결국, 전체 로마제국 인구의 1%도 안되는 기독교 인구가 로마제국 전체를 기독교국가로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감당하게 된 것입니다.

거룩함이 핵심입니다. 온 세상을 물로 멸망시킨 대홍수 사건도, 창세기 6장을 근거로 다시 읽어보면 성적 타락과 가정파괴가 가장 중요한 범죄 사안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노아의 가정을 방주로 구원하셨습니다. 이 또한, 노아의 가정이 영적으로 거룩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 가정의 거룩함이 가정을 살리는 것입니다. 돈이 많아 큰 집을 사거나, 비싼 음식을 먹고 호화여행을 다니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삶입니다.

팀 켈러(Tim Keller) 목사님이 지난 1월 고든콘웰 신학교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그 영상을 시청하면서, 그가 스스로 물은 바, “유럽과 미국의 교회를 거듭나게 하는 길은 무엇인가?” 라는 엄청난 질문을 그가 스스로 대답하는 것을 주목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가 아니라 누가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교회를 거듭나게 하는가? 그것이 아니라, 누가 교회를 거듭나게 하는가, 그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중국사회가 급격하게 경제성장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가정이 깨지고 있습니다. 핍박받는 교회가 소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거룩의 원천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말씀에 서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를 길러내야 합니다.

이번에 나는 독감에 크게 고생했습니다. 주일 낮예배 한 시간 가량 가는 중국교회 설교요청이 있었는데 가지 못했습니다. 대신 가까운 교회에서 예배드렸습니다. 월요일 저녁에 개강예배에 설교하게 되었는데, 못 갔습니다. 그러나 화요일 오전부터 강의에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화요일 아침에도 나는 숨을 거의 쉴 수도 없는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를 알아보고 동행한 젊은 집사님은 호텔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영적인 싸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죽을 자리가 어디인가? 스스로 물었습니다. 평소에 말씀 전하다가 죽는 소원을 품고 있었는데, 지금 죽을 만큼 아픈 시간에 병원을 찾다니! 그래서 일어났습니다. 차로 한 시간 반 걸리는 시골길을 달리면서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의 능력을 허락하셨고, 그래서 끝내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홍수가 끝났습니다. 방주가 열리고, 노아의 식구들은 방주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세상으로 퍼져 나가야 합니다. 예배로써 하나님의 사죄하심을 입어, 거룩함을 회복하고, 온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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