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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주일설교 #선교대명령 #마태 28:16-20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824
  • 14-08-09 19:26

2014810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선교대명령

마태복음 28:16-20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하시니라.

오늘 일곱 명의 선교팀이 콜롬비아로 출발합니다. 비행기에서 밤을 지내고 월요일 오전 11시에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도착합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토요일 오후 3시에 타고, 주일 아침 7시에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합니다. 67일 중에 첫날과 마지막 날 이틀은 비행기 안에서 보내는 것입니다. 일정 자체만 보아도 상당한 부담이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특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번 콜롬비아 선교는 그동안 해오던 신학교 교육선교를 포함하여, 초중고 학교의 성경캠프까지 포함합니다. 이른바 교육선교의 확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교사로 양육하셔서 온 민족에게 파송하시는 큰 그림을 그려보입니다.

오늘 선교대명령에 따라, 우리는 콜롬비아를 향해 출발합니다. 그동안 기도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41일 금식기도 릴레이를 계속 해 주셔서, 선교팀이 돌아오는 주일과 이튿날 월요일까지 팀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담당 장로님께서 매일 팀원들에게 전화로 확인해 주시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전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결국 예수님 당신 자신입니다. 제자들이 세상에 나가서 전해야 할 말씀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들은 자기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신비한 능력입니다.

1. 말씀이 육신이 되어

2. 우리 가운데 거하심

이 두 가지 차원이 우리가 선포할 내용입니다.

아프리카에서 강의할 때입니다. 찰스라는 학생이 문가에 앉았다가 자꾸만 일어섰다가 앉습니다. 왜 그런가 물었더니, 지금 당장 나가서 바로 이 내용을 전하고 싶어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종강 후 공부한 내용을 물었더니, 바로 찰스는, “나는 조 목사님, 당신을 닮고 싶습니다. 성경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두 가지 점에서 나는 조 목사님처럼 되고 싶습니다.”

나는 신학교에서 강의하는 교수는 아닙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목회하면서 말씀을 연구해서 가능한 모든 지역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금문교회는 하나의 작은 지역교회입니다. 땅 끝에 있는 선교지 교회들은 하나하나 모여서 보편교회를 이루는 하나된 교회입니다. 나는 금문교회에서 땅 끝 교회로 갑니다. 이런 점에서 지역교회보편교회로 연결되는 놀라운 경험을 날마다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특히 우리는 교육선교에 집중합니다. 조정림 전도사를 위시한 여섯 명은 콜롬비아의 음악도시 이바게(Igague)에 자리잡은 아메리칸 스쿨에서 영어성경캠프를 엽니다. 이바게에 월요일 밤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이튿날 화요일부터 목요일 밤까지 3일 내내 영어성경캠프에 집중합니다. 말씀을 가르치고, 찬양과 기도가 있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떠나는 것입니다. 이 캠프를 준비하면서 많은 기도와 연습이 있었습니다.

특히 41명이 매일 아침 금식기도를 통해 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아침 금식한 만큼을 선교헌금을 모았습니다. 교회 밖에서도 많은 선교지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기도한 중에 세운 예산을 벌써 초과했습니다. 콜롬비아를 사랑하시고, 금문교회를 도우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이번 콜롬비아 선교는 금문교회가 얼마나 성령님의 도우심으로써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금문교회의 선교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지를 지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고타 로스 알페스 지역에 있는 사랑과 은혜교회교육관 대지를 구입하는 일도 마무리하는 것을 볼 것입니다. 월요일 오전 11시에 보고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로스 알페스로 올라가서 사랑과 은혜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아구아 데 디오스를 방문하여, 기도행진을 계속할 것입니다. 2007년에 첫 방문한 이래, 2008년에 첼리타 할머니를 만났고, 그에게서 받은 시집을 번역, 금문교회 출판부 여호와닛시가 <잠 못 이루는 슬픈 밤>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했습니다. 이 번역본은 부분 수정되어 아마존탓컴을 통해 온세계에 시판되고 있습니다. 이 시집과 욥기가 엮어져서 미겔 페르난데스 목사님의 박사논문이 나왔습니다. 미겔 목사님은 콜롬비아 현지인 사역자로서, 앞으로 그는 물론 그가 길러내는 무수한 후학들을 통해 콜롬비아는 물론 남미 전역에 교육선교의 진정한 아름다움이 꽃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후사장로교회의 금요일 저녁 찬양집회를 인도할 것입니다. 금문교회 선교사역과 때를 맞추어 개척된 이 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해 나가는 것을 지난 13년 동안 우리는 지켜보았습니다. 이번에 선교팀이 합류하여 아름다운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릴 것입니다.

오늘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교대명령을 깊이 묵상합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선교대명령은 마태복음의 결정판입니다.

마태복음이 묘사하는 우리 주님은 위대한 교사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족한 제자들을 불러 교사로 세우셨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세우시기 위해 주신 메시지의 초점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전하고, 그 피로써 우리가 구원 받은 사실을 전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부활하셨음을 증언합니다. 십자가와 부활. 이 모두는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순종하신 예수님 안에서 다 이룬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희생을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교육의 내용으로 당신 자신을 제시하셨습니다.

나다!

에고 에이미!

길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에서, “내가 곧 길이다!” 하셨습니다. 진리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에서 내가 진리다!” 하셨습니다. 생명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에서 내가 생명이라!” 하셨습니다. 부활을 선포하시는 자리에서 내가 부활이다!” 하셨습니다.

이 모든 가르치심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그 중심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지난 주간에 1부예배에 참석한 어떤 형제의 질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연약함을 모르시는 것입니까?

어째서 용서하라!”고 가르치셨을까요?

한두 번도 아니라 일흔번씩 일곱 번까지 하라고 하셨습니까?

내가 물었습니다.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그 대답까지 품는 법입니다. 말해 보십시오. 본인은 자기의 질문에 대하여 어떤 대답이 있습니까?

결국, 예수님을 닮으라는 말씀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닮으라!

바로 이것입니다. 예수님을 닮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주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습니까?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런 새 계명은 도무지 예수님을 닮지 않고는 조금이라도 순종할 도리가 없습니다. “예수님 닮기.” 이것이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너희는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사랑하면 닮기 마련입니다. 예수님을 진실로 사랑하면 예수님을 닮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사랑하십시오.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할 수가 있습니까? 우리 사랑은 연약하고 불완전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비결이 여기 있습니다. 그분께서 먼저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랑의 비밀이 여기 있습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그를 사랑한 것이 아니요 그분이 우리를 사랑한 것이다.

요한14

예수님을 사랑하고 따른 사도 바울은 바로 이 점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

우리가 세상에 나가서 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나를 본받으십시오!”

가장 좋은 교육은, “선생님처럼 되기를 원합니다!” 라고 고백하는 학생이 있을 때입니다.

위대한 교사이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길러 교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교사들을 이제 땅 끝까지 파송하시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본래 부족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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