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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주일설교 #천국의 길# 마태 19:16-30

  • 작성자 : pastor
  • 조회 : 7,708
  • 14-08-23 19:59

2014824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천국의 길

마태복음 19:16-30

16.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18. 이르되, “어떤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19.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20. 그 청년이 이르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2.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2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24.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25.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26.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27.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29.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30.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선교는 천국의 길을 소개하는 사역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로 그 이시므로, 우리의 선교는 그 초점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다른 모든 것에 우선해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다는 진리를 전하는 사역을 감당합니다.

오늘 말씀은 마태복음 강해의 차례를 따라 전하지만, 본래 마태복음 전체가 제자로 부르시고 교사로 양육하여 파송함이기 때문에, 마태복음을 차례대로 강해함 자체가 예수님 선교의 맥을 따르는 일입니다.

마태복음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잘 준비된 사람이지만 예수님을 통해 제자가 되어 교사로 양육 받는데 실패합니다. 다른 하나는 준비가 전혀 없는 사람이지만 예수님을 만나 제자가 되어 온 세상으로 파송되는 교사가 됩니다. 오늘 우리의 관심을 끄는 사람은 전자입니다.

어떤 부자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평소에 영생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찾아왔습니다. 여쭈어 묻기를,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그는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데, 그 일은 선한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적어도 이런 판단을 내릴 정도로 그는 잘 준비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우선, 우리는 주님의 이 말씀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이 부자 청년이 주님께 와서 영생을 물었고, 이어서 그 영생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으로서의 선한 일이 무엇인가 여쭈었습니다. 말하자면 그는 선한 일로써 영생을 보장받고 싶었던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그는 선한 일로써 영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부자였거든요. 그는 돈이 있었습니다. 대개 부자는 모든 가치 있는 것은 다 매매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정서(mentality)가 있습니다. 돈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매매라도 언제나 자신이 있는 항목입니다. 그래서 그가 예수님 앞에 섰을 때 태도는 당당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그는 잘못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예수님의 대답은 바로 이 청년의 잘못된 동기를 교정해 주시기 위해 하신 말씀입니다.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그 청년이 모르는 사실이 또 하나 있습니다. 지금 그가 만나 여쭙는 그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곧 하나님이시라는 사실 말입니다. 정말 그가 영생 얻는 일을 제대로 잘하려면 바로 주님께 묻고, 주님을 뒤를 따르면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을 그저 안내자정도로 이해하고 만 것입니다. 그는 을 물은 것이지 예수님을 물은 것이 아닙니다. 바로 이 점을 주님께서 지적하신 것입니다.

이어서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생명에 들어감. 이것은 곧 영생을 얻음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야 어떻게 영생을 얻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려면 그 말씀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는데, 우리가 알고 배웠듯,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이가 계시니,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영생은 하나님과 그분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한복음 17:3

지금 이 청년이 마주하고 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지 못한다는 것, 이것이 그가 영생에서 가장 먼 사람이라는 안타까운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래지 않은 훗날 본디오 빌라도가 예수님 앞에서 진리가 무엇이냐?”(요한복음 18:38) 물었던 아이러니를 상기하십니까? 진리 앞에서 진리를 묻다니!

주님께서 계명들을 지키라하신 말씀은, 영생을 주시는 분의 뜻을 순종하는 것이 곧 영생이라는 사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또 그분을 보내주신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청년을 보십시오.

어떤 계명이오니이까?

계명을 주신 분을 알아야 계명을 아는 법입니다. 그런데 이 젊은이는 계명만을 말합니다. 계명을 행위로 취급하고, 그 행위 자체는 자기가 이미실행했다고 믿습니다. 마음 없이 행위를 앞세우는 것은 대개 인간관계에 있어서 상업적 가치관을 앞세우는 사람들의 특성입니다.

이것은 어떤 계명을 구체적으로 알고자 함이 아닙니다. 자기가 이미다 지켰는데, 또 지킬 것이 있는가? 그런 교만한 태도입니다. 이에 대하여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이 모두는 십계명 중에 들은 것입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그 청년의 대답이 이어집니다.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놀랍습니다. 이런 교만이 어디서 나왔습니까? 그런데 그는 이 모든 것을 자기가 지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이런 질문을 던질 때 그는 이미영생을 얻을 준비가 되었다는 확신을 보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어떤 선한 일을 해야 하는지 물은 것은 무슨 동기입니까? 정말 알고자 하는 마음이 아니라, 일종의 시위를 한 것입니다. 자기는 선한 사람으로서 모든 계명을 지켰다는. 그리고 영생을 이미소유한 사람이라는. 그러므로 그는 진심으로 제자가 되려는 마음이 아니라, “가르치려는동기를 가진 사람입니다. 영생을 얻기 위해서 선한 일을 해야 하는데, 내가 바로 그 모든 선한 일을 다 했다는! 그러므로 자기는 배울 것이 없으며, 누군가 배워야 한다면 바로 자기에게 와야 한다는!

이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도전하십니다. 이 도전은 그의 아킬레스건을 여지없이 찔러 쪼개신 것입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사람이 모든 계명을 다 지키려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어야 합니다. 소유물에 매여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이것이 영생의 조건입니다. 그런데 이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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