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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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 주일설교 #처음과 나중 #마태 20:1-16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964
  • 14-09-05 17:59

201497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20:1-16


처음과 나중


2011717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7.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9월입니다. 내일이 추석입니다. 해피 추석!

감도 익고 밤도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하나님께서 풍성한 열매를 주셔서 여러분의 가정에 참된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됩니다.

이 세상에는 일등 하는 법이 있습니다. 게다가 일등을 지키는 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지혜는 세상 지혜가 아닙니다. 세상 지혜는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같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배웁니다.

하나님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해 드리는 자는, 언제 시작했든 관계없이 그는 끝끝내 일등할 수 있습니다.

어떤 포도원 주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인력시장에 나가 일군을 데려왔습니다. 제일시, 곧 새벽 여섯시에 데려온 사람이 있습니다. “한 데나리온을 주겠다고 계약했습니다.

제삼시, 곧 오전 아홉시에도 나갔습니다. 그때도 사람이 있어서 포도원으로 초청했습니다. “내가 상당히 대우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상당히란 상식의 선에서, 그런 뜻입니다.

제육시, 곧 정오에 나갔습니다. 그때도 일 없이 놀고 섰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와서 일하라고 했습니다.

제열한시, 곧 오후 다섯 시에 나갔습니다. 이미 땅거미가 깔리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그때까지 남아있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습니다. “왜 여태까지 아무 일도 하지 않는가?” 물었습니다.

저를 아무도 써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열 한 시간 동안 놀았다는 말인데, 마음이 편했겠습니까? “와서 일하라고 했습니다. 품삯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었습니다.

오후 여섯 시, 회계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주인은 회계 담당자에게 하루 품삯을 지불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담당자는 늦게 온 사람부터 역순으로 품삯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한 시간 일한 사람이 품삯을 보더니 깜짝 놀랐습니다. 하루 열두 시간 일해야 받을 수 있는 금액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놀라고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중에, 처음 온 사람의 머리는 재빨리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가만있어 보자. 저 사람이 한 시간 일하고 한 데나리온 받았다면?

나는 저 사람보다 열한 시간이나 더 일했다.

그렇다면, 나는 열 두 데나리온?

그런데 자기 차례가 되어 받아든 품삯은 놀랍게도 겨우한 데나리온이었습니다. 그는 불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아니, 이게 말이 되는가?

내가 어떻게 저 인간하고 같이 취급을 받을 수 있는가?

저 사람은 서늘할 때 겨우 한 시간만 일했다. 그것도 마무리를.

나는 아침 추울 때부터 한낮 뜨거운 볕을 다 견뎠다.

그런데 나를 이렇게 취급하는가?

주인은 제 정신을 가진 사람인가?

불평은 감출 수가 없는 법. 주인이 그를 불러 물었습니다.

친구여. 한번 따져 보겠는가?

내가 자네하고 한 계약을 어겼는가?

내가 저 사람에게 하루 일당을 다 지급한 것은 내가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인 나를 나쁘게 보는 자네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일등의 분노, 꼴지의 감사. 우리는 이런 아이러니를 보고 있습니다.

일등 한 사람 이야기를 먼저 합시다.

그가 일등 했다면 그는 감사해야 합니다. 일찍부터 부르심 받아서 일평생 주님을 섬겼다면, 그는 감사에 감사를 드려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남들은 포도원 밖에서 언제 자기에게도 직업이 생길까, 염려하고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내는 동안, 자기는 그런 염려 없이 일에 열중할 수 있었습니다. 일하는 동안, 집에 품삯을 가지고 가서 아내와 아이들과 즐거운 생활 할 꿈을 마음껏 부풀릴 수 있었습니다. 그는 말하자면 일찍부터 행복하도록 부르심 받은, 말하자면 인생의 일등짜리 인생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감사해야 합니다.

하루 종일 일하는 사람은 복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말대로 하루 종일 땡볕에서 고생한것이 아니라, 주인과 함께 오랜 시간을 기쁘게 일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분노했습니다. 오래 일하는 것에 대하여 기쁘지 않았습니다. 만일 일이 기뻤고, 주인을 돕는 데 보람을 느꼈다면 그의 마음은 분노로 가득 찰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돌아볼 필요도 없이, 스스로에게 충만한 기쁨을 누리기에 다른 여지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불평과 불만으로 일했습니다. 그의 일은 자원하는 마음이 아니라 억지였습니다. 시계만 계속 보면서, 언제 해가 떨어지나? 일의 성과에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딱 한 시간만 일하고 돈을 제대로 받는 사람을 본 것입니다. 분노가 일었습니다. 아니, 그의 마음은 처음부터 분노의 싹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보고 그를 대하는 주인의 자비함이 그 분노의 뇌관을 건드린 것 뿐입니다.

분노를 품은 사람에게는

사랑과 용서, 은혜와 자비 같은 것도 뇌관으로 작용하는 법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가 일을 기쁘게 여겼더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 시간만 일하는 사람을 불쌍하게 여겼을 것입니다.

나는 여기서 일하면서 즐거웠다.

당신은 막연하게 기다리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나?

이제 꼴지 이야기를 합시다. 그는 나중에 온 사람입니다.

그는 우선 감사가 충만했습니다. 까딱 잘못했으면, “일도 하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뻔했습니다. 그런데 일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냥 일 해 드리고, 내일이나 부탁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돈을 주신다고 하기에, 12분의 1을 받으리라고 예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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