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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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주일설교 #모퉁이돌 #마태 21:23-46

  • 작성자 :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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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9-27 05:16

2014928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모퉁이돌

마태복음 21:23-46

권세

2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 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가로되, “네가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뇨? 또 누가 이 권세를 주었느뇨?”

2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25.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서 왔느냐? 하늘로서냐, 사람에게로서냐?” 저희가 서로 의논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로서라하면 어찌하여 저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26. 만일 사람에게로서라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하여

27. 예수께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두 아들 비유

28. 그러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뇨? 한 사람이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29. 대답하여 가로되, ‘아버지여, 가겠소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30.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이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가로되, ‘싫소이다,’ 하더니,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31. 그 둘 중에 누가 아비의 뜻대로 하였느뇨?” 가로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저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기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종시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포도원 비유

33. “다시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거기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34. 실과 때가 가까우매, 그 실과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35.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36.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저희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37.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가로되, ‘저희가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38.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 죽이고 그의 유업을 차지하자하고,

39.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어쫓아 죽였느니라.

40.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이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뇨?”

41. 저희가 말하되, “이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실과를 바칠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찌니이다.”

모퉁이돌

42.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줄 알고

46.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저희가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백성들은 환호했지만 그들의 환영은 물거품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곧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폭도들로 변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이해하고 주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바로 알았더라면 그런 비극은 없었을 것입니다. 대제사장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더 이상 이대로 둘 수 없다고, 죽여 없애야겠다고 결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도 당신의 때가 거의 이른 줄 아셨습니다. 그러므로 논쟁을 피하시는 대신 정면돌파를 감행하셨습니다. 성전에 들어가셔서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말씀은 곧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는 하나님을 반대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권세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고, 거기서 성전을 정화하셨습니다. 성전의 부정과 결탁되어 이들을 보든 자들은 당연히 권세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누가 당신에게 이 권세를 준 것입니까?

마태복음 21:23

이제 주님께서 대답하실 차례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세례요한을 들어 도리어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대답 대신 질문을 던지시는 방식은 주님께서 자주 사용하시던 것입니다. 대개 먼저 질문이 잘못되었을 경우입니다. 새로운 질문으로써 먼저의 질문이 전제가 틀렸거나 동기가 맑지 않음을 깨닫게 하심입니다. 그런데 대개 악한 질문을 던진 자들은 이미 그 질문에 포위되어 있기 때문에 거기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세례요한이 하늘에서 온 자냐, 세상에 속한 자냐?

이 질문을 대한 그들은 난처했습니다. 하늘에서 왔다고 하면 왜 그러면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할 것이며, “세상에 속한 자라하면 백성들의 믿음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므로, 백성들과 대적해야 합니다. 이런 난처한 상황을 대하고, 그들은 모른다고 대답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이렇게 주님께서는 예각을 피하셨습니다. 분명히 당신의 권세가 하늘로부터 온 것을 말씀하실 것인데, “아직 주님의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판단하신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의 때는 점차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각을 피하신 것은 맞지만 이 때는 세례요한을 들어 말씀하심으로써 세례요한이 선포한 메시지,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다!”는 말씀을 간접적으로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가르치심은 계속되어야 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주님께서는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들이 불쌍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말씀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비유로 말씀을 시작하셨습니다.

먼저, 두 아들 비유입니다.

가겠다고 약속했던 큰 아들은 가지 않았고, 가지 않겠다고 했던 둘째 아들이 뉘우치고 갔습니다. 그 경우 둘째 아들이 옳은 것입니다. 큰 아들은 소위 종교지도자들입니다. 둘째 아들은 세리와 창기 같은 죄인들입니다. 그들은 처음 행위를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했습니다.

그 다음은 포도원 비유입니다.

처음 고용된 농부들이 불성실했습니다. 악했습니다. 그래서 주인이 보낸 종들을 죽이고 능욕했으며, 끝내 주인의 아들을 죽였습니다. 그럴 경우 주인은 농부들을 진멸하고 다른 농부들이 포도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실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비유에서 종교지도자들 vs 죄인들이라는 대비가 형성됩니다. 하나님께서는 후자의 편을 들어 주십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스스로 옳다고 주장하는 반면, 죄인들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 다시 하나의 비유를 더하십니다. “모퉁이돌입니다.

건축자들은 쓸 모 없다고 판단해서 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버린 돌을 가져다가 모퉁이돌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성전, 곧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데 가장 소중한 돌로 삼으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버린 돌, 바로 그 돌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들은 주님을 배반했습니다. 모욕했고, 거짓 재판으로 몰고 가, 끝내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버린 돌을 가져다가 모퉁이돌을 삼으셨습니다.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고,

이 돌이 그들 위에 떨어지면 그들을 가루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마태복음 21:44

이것은 심판을 말합니다. 이 돌을 대적하여 서는 자들은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오히려 이 모퉁이돌과 함께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돌들은 복이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종교 지도자들은 주님께서 자기들을 빗대어 말씀하신 줄 알았습니다. 그들은 바로 거기에서 예수님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아직 예수님의 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백성이 무서워서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세례요한을 하늘에서 온 선지자로 알던 백성들은 예수님도 하나님의 선지자로 여긴 것입니다.

백성들 모두가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칠 때가 곧 올 것이지만, 아직은 아니었습니다.

이 세상을 돌아봅니다.

악한 마귀가 교회를 흔들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 세상에서 버린 돌이 되어 버렸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그렇습니다. 기독교 정신으로 건설된 미국이 교회를 버리고 있습니다. 쓸모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세속적 가치관으로 무장하고 나가는 미국의 내일에 교회는 거추장스러울 뿐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누가 미국에 이민 옵니까? 누가 어떤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합니까? 영적인 재충전을 위해서입니까? 아니면 물질적 풍요를 누리기 위해서입니까? 미국에서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릴 소망이 있습니까?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와 같은 동기가 오늘 미국 오는 사람들에게 있습니까?

미국 땅에서 교회는 소외되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서실 자리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보십시오.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피로 사신 교회를 모퉁이 돌로 삼으실 것입니다. 여기 베이지역에서부터 그 놀라운 은혜가 선포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한 교회지만 말씀을 선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빛이 결코 가려질 수 없다는 진리를 믿습니다. 우리를 소금으로 불러주신 주님의 부르심은 후회하심이 없음을 분명히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로마서 11:29

불행한 일이지만 교회를 버리는 미국은 예수님을 버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치심과 그분의 삶은 대부분의 미국인의 삶에 지극히 불편할 뿐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버리는 미국은 결국 예수님을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하나님 나라의 모퉁이돌로 삼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통치가 온 세상을 덮을 날이 곧 올 것입니다. 지금은 저들의 세상처럼 여겨지겠지만, 예수님을 머리로 삼은 교회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우뚝 설 것입니다.

시온성과 같은 교회 그의 영광 한없다.

허락하신 말씀대로 주가 친히 세웠다.

반석 위에 세운 교회 흔들 자가 누구랴?

모든 원수 에워싸도 아무 근심 없도다.

찬송가 210

여러분. 우리는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아 아버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세상을 사랑하면 세상과 함께 망할 것이요,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이 세상의 죄악에서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직도 이 세상에 무슨 미련이 더 남았습니까? 이 세상을 미워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마음을 두고 집착하는 나 자신을 미워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배척 당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1장 끝까지 이르도록 우리는 매주 강해하면서 세상이 주님을 어떻게 대우했는가, 깊이 묵상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고난을 보시고, 죄를 용서하시러 오셨습니다. 모든 사람의 병과 고통을 몸소 품으시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다 부르셨습니다. 주님의 평강으로써 우리를 쉬게 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누가복음 24:36

그런데 세상은 주님을 거절했습니다. 주님 앞에 온 선지자들을 능욕하고 죽였습니다. 주님이 오셨을 때, 그들은 주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곧 상속자이심을 알았지만, 주님을 죽여 없앴습니다. 십자가로써 주님을 제거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사흘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버려진 돌과 같은 주님을 하늘 높이 드셔서 하나님의 나라의 모퉁이 돌이 되게 하셨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를 구성하는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이 세상에 심판주로 오셔서, 누구라도 주님 위에 떨어지면 부서질 것이요, 그분께서 모든 악한 자들을 가루로 만들어 버리실 것입니다.

이 세상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길 것입니다.

우리 승리하리라. 우리 승리하리라. 우리 승리하리 그 날에!

그렇습니다. 이 세상의 승리는 잠간입니다. 안개처럼 보이다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야고보서 4:14

주님의 나라는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나라에 서는 것입니다.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성도가 있습니다. 의사는 최후통첩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그 성도와 믿음의 식구들은 결코 절망하지 않습니다. 대신,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는 소망으로 날마다 기도하며 찬송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린도후서 5:17

이것 보십시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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