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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 1부예배설교 #안식일 마태 12:1-21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064
  • 14-05-23 22:52

2014525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안식일의 주인

마태복음 12:1-21

밀밭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맡 사이로 가실 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일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셨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병 고치심

9. 거기서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10. 한쪽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물어 이르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1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13.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하시니, 그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하더라.

14.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

상한 갈대

15. 예수는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많은 사람이 따르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의 병을 다 고치시고

16.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경고하셨으니

17.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18.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21. 또한 이방인들이 그의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안식일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안식일을 쉬는 날로 보는 것입니다. 소위 공일이거나 노는 날이라고 여기는 거지요. 사실은 아닙니다. “일하는 날입니다. “살리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제사 드리는 일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제사를 받으시고 죄를 용서하는 일을 하십니다.

본문은 안식일에 관련한 두 가지의 에피소드를 전합니다.

1.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먹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그것을 을 하였다고, 그래서 안식일을 하였다고 비판했습니다.

2. 안식일에 한편 손 마른 사람을 고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그것을 이라고 보고, 따라서 안식일 규례를 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요한복음에 기록된 평행구절에서 인용합니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요한복음 5:17

하나님께서는 일을 쉬지 않으십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성령님의 사역은 쉴 틈이 없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일을 쉬시는 때가 있다면 그 때에 사탄이 활동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유대인들이 전쟁에서 안식일에 무기를 들지 않은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앉아서 당하고 말았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정말 안식일에 아무런 일을 하지지 않으신다면 마귀는 그 하루 동안에 엄청난 일을 해내고 말 것입니다.

안식 Rest

이는 무슨 뜻입니까? 예배입니다. 예배는 죄 사함이요, 생명을 주심이요, 죽음에서 살림으로 이끌어내심입니다.

더욱이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안식일을 제정하신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감히 인간이 하나님께 대하여 안식일 운운하면서 범법했는지 여부를 묻는 것은 대단한 월권행위 아닙니까?

법을 주신 하나님께 법을 들이대면서 따지는 것은 무슨 일입니까?

세상을 창조하시고 자연 질서를 세우신 하나님께서 그 자연의 질서를 파괴할 권세가 없으시다는 말입니까?

묻습니다. 기적이 무엇입니까? 부활이 무엇입니까? 용서가 무엇입니까? 모두 하나님께서 세우신 법을 스스로 파기하심아닙니까? 그것은 오히려 은혜입니다. 은혜를 범법행위로 보는 것은 무슨 법입니까?

이것 보십시오. 하루에 한 데나리온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일한 사람에게도 한 데나리온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은혜반칙이 아닙니다. 그런데 선하신하나님을 악하다고 비판하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모든 하나님의 법은 살리자는 데그 뜻이 있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을 구원하시고, 구원하신 인생이 그 구원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지도하시는 모든 하나님의 길이 곧 계명이며 법입니다. 그런데 그 법이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하는 데 사용된다면 이 얼마나 얼토당토하지 않은 일입니까?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안식일 계명은 십계명의 제4계명입니다. 나는 SPR 신학에서 이 제4계명을 출애굽기 20장과 신명기 5장을 비교함으로써 창조//출애굽 다이내믹스를 발견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안식일은 창조//출애굽 다이나믹스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하나님께서 구원하십니다. 구체적으로, 구원의 자리에서 창조주 하나님께서 선포되십니다. 세상을 지어내신 하나님께서 이제 명령하십니다. 안식일을 지켜라!

안식일 준수는 예배입니다. 예배는 인위적인 행위장치가 아닙니다. 예배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구속함을 얻는 것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죄 씻음을 얻는 자리입니다.

예배의 자리는 치유의 자리요, 회복의 자리며, 용서와 사랑의 자리입니다. 여기서 비판하고 따지고 논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습니다. 더욱이 배고픈 자가 먹고, 병든 자가 낫는 놀라운 은혜의 때, 한 구석에 물러가 서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결코 예배인간이 취할 태도가 아닙니다.

예배의 때, 예배의 자리에서 우리는 주인이 누구신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배의 주인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이 스스로 나서서 감정을 가지고 은혜 여부를 재단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옳습니다.

병을 고치시고 당신을 드러내지 말라경고하셨습니다. 이것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주님을 예언하신 말씀을 드러내게 하심입니다. 기적 같은 것도 주님의 주 되심을 드러내지만,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것은 말씀입니다.

사람이 말씀을 통하여 깨닫는 것이 완전합니다. 그 믿음을 아멘이라고 할 것입니다. 말씀을 믿는 것, 이 아멘신앙이 가장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하신 기적은 확실히 부분적이었습니다. 당시 가나안의 모든 사람들을 다 고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시각장애자들이 다 고침을 받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가난한 자가 다 먹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말씀이 온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성육신은 완전한 말씀의 성취였습니다.

그러므로 기적 같은 것을 통하여 예수님을 온전히 드러낼 수 없습니다. 소위 “Mesianic Secret”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길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사건으로써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신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때때로 침묵하셨고, “침묵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런 요구에도 불구하고 나은 사람들이나 본 사람들이 증거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그 증거는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말씀을 믿게 하시는 보혜사 성령님, 진리의 성령님께서 오셨을 때야 비로소 모든 증거가 확실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이것은 사건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확증하신 것입니다. 사건은 의문의 꼬리를 계속 물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따지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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