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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주일설교 #부활주일-엠마오 가는 길, 누가 24:1-35

  • 작성자 : pastor
  • 조회 : 7,556
  • 14-04-19 12:59

2014420

금문교회 부활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누가복음 24:1-35

부활주일: 엠마오 가는 길

1. 안식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2.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3.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4.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6.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7.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박히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하셨느니라.

8.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9.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11.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12.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그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 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의 나타남을 보았다함이라.

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하거늘,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서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안식 후 첫날, 새벽이었습니다. 몇 명의 여자들이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발견한 것은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입니다.

여자들이 무덤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졌습니다.

이들이 근심이 되었습니다. 그럴 때,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여자들이 무서워서 땅에 엎드려, 얼굴을 바닥에 댔습니다. 두 사람이 말합니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말하자면, 여기 무덤은 죽은 자들 외에 없는데, 살아있는 사람은 여기 없지 않으냐? 그런 뜻입니다. 사람을 찾으려면 시내나 거리로 가야지 무덤에서 찾을 도리가 없지 않으냐?

천사들이 이어 말합니다.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 3일에 살아날 것을 예고하지 않았느냐?

여자들은 그제서야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그들은 열한 사도들에게 가서 보고했습니다. 사도들은 그들의 말을 허탄하게 여겨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구부로 들여다 보니, 세모포만 있지 예수님께서는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는 정말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궁금하게 여기면서 집으로 갔습니다.

바로 그날이었습니다. 제자들 중에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25리 떨어진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면서, 그날 일어난 일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들과 동행하셨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너희들이 길 가면서 서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마치 전혀 다른 세상에서 온 것처럼 물으신 것입니다. 두 사람 중에 글로바라는 제자가 말합니다.

-당신은 예루살렘에 살면서, 어떻게 요즘 거기서 일어난 일을 혼자만 모릅니까?

-무슨 일인데 그러는가?

-나사렛 예수님에 관한 일입니다. 그분은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셨습니다. 그런데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판결에 넘겨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로 믿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중 여자들 몇 명이 우리를 놀라게 한 일이 생겼습니다. 무덤에 갔다가 예수님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그분께서는 살아나셨다고 말하는 천사들을 만났다고 한 것입니다. 우리 중에 두어 사람이 그 말을 듣고 무덤에 가서 여자들이 말한 그대로 된 것을 보았지만, 예수님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아!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그때부터 예수님께서 모세오경과 예언서 등으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기록된 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두 사람이 목적지인 엠마오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길을 계속 가시려는 것처럼 하셨습니다. 두 사람이 예수님을 청했습니다.

저희와 함께 머무시지요.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습니다.

식탁에 앉았을 때, 주님께서 떡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여태까지 동행하시고 지금 식탁에 함께 앉으신 분이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이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에 예수님께서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셨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 말했습니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실 때에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그들은 그 늦은 시각에 다시 예루살렘으로 걸어 올라가 보니, 열 한 제자와 다른 제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의 말에 과연 예수님께서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고 했습니다.

이 두 사람도 엠마오 마을로 가던 길에 일어난 일을 말했습니다.

엠마오 마을로 가는 길.

그 길은 평온한 길입니다. 그 길은 보통 사람들이 걷거나 뛰거나, 짐을 지고 가거나 나귀를 앞세우고 가는 길입니다. 그런데, 그날, 주님께서 부활하신 그날 오후 그 길은 달랐습니다.

두 제자는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따라 그들은 예수님께서 메시야라고 믿었습니다. 기대하고 바라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수난을 당하셨습니다. 평소에 유대인 지도자들과 충돌이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유독 최근에는 그것이 심했습니다. 특히 지난 한 주간은 더했습니다. 나귀 타시고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실 때 호산나!” 외치는 무리들 틈을 비집고 가신 이후, 예수님의 길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부당한 재판을 받으셨고, 사형을 선고 받으셨습니다. 채찍에 맞고,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에 오르셨습니다. 많은 제자들은 흩어졌습니다. 엠마오 마을로 가던 이 두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그래도 부활의 아침까지는 예루살렘 근방에서 머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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