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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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생강단 출애굽기 32장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040
  • 14-02-15 09:29

출애굽기 32장


금송아지

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하는지라.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하나님의 진노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모세의 탄원

11.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하셨나이다.”

하나님의 응답

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십계명 돌판

15.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 저쪽에 글자가 있으니

16.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모세와 여호수아

17.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요란한 소리를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18.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하고

모세의 진노

19.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 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징벌

20.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21.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22.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23.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24.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25.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26.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하셨느니라.“

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모세의 중재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하고,

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텍스트

성막 건설 청사진인 출애굽기 25-31장에 이어진 32-33장은 금송아지 사건과 관련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말씀이다. 이어 34-40장에서 우리는 32-33장의 불신앙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이 결국 부르심 받은 백성들의 손을 통해 이루심을 본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다(참고. 로마서 11:29).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참고. 출애굽기 33:19)에 달린 문제일 뿐이다.

컨텍스트

모세가 여호수아와 함께 40일 간 시내산 위에 올라가 성막과 성구 제작을 포함한 이스라엘의 거룩한 사역을 위한 청사진 계명을 받으러 갔던 기간이었다. 거룩한 지도자가 없는 이스라엘은 제멋대로 행하여 우상을 만들었다. 사사시대에 왕이 없던이유로 백성들이 자기 마음에 드는대로 행하던 그런 방식이었다(참고. 사사기 21:25).

이스라엘은 하나님 편에 선 거룩한 지도자를 항상 배출해야 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지도자들이 각 시대마다 일어섰다.

SPR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신 이스라엘이 도리어 세상 사람들과 같이 되어 우상을 만들었다(-S). 더욱 놀라운 것은 모세가 산 위에 올라가 성막건설을 위한 청사진을 받던 그 40일 동안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백성들은 모세를 위하여, 그리고 그들이 앞으로 수행해야 할 거룩한 사역에 대하여 기도하며 기다렸어야 했다.

거룩한 손으로 빼내신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거룩한 산 시내산 자락에서 우상을 만들어 섬겼다. 그 금송아지는 하나님께서 애굽을 강권하여 주게 하신 예물이었다. 그 예물은 하나님의 성막 건설과 제사를 위해 사용되어야 했다.

C//E 다이내믹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지어내실 때 하나님 홀로 그 일을 이루셨다. 1-3일은 분리였다(S). 어둠을 막아 세우시고(1) 물길을 제압하셔서 하늘을 지어내셨다(2). 육지가 바다를 뚫고 올라오게 하셨다(3). 이후 제4-6일간 하나님께서는 피조물들을 지어 만드시고 각각 제1-3일에 마련하신 공간에 배치하시고 사명을 주셨다(P). 하나님의 출애굽 사역도 분리(출애굽)와 파송(시내산/호렙산)을 포함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홀로 이루신 일이었다.

과연 이스라엘은 어둠과 물, 그리고 바다와 같았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창조의 손길을 거역하던 그 세력처럼, 이스라엘은 도무지 하나님의 편에 서려고 하지 않았다.

창조와 출애굽 사건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의지를 읽는다. 어떤 이성적 차원을 깨닫고 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의지를 경험한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욥기에 드러난 바, 욥이 믿고 의지한 하나님은 이 세상에 대하여 당신의 뜻(의지)을 밝히 드러내 보이신 창조주요 구원주 하나님이셨다. 이성이 아니라 의지에서 하나님을 더 잘 이해한다. 우리의 성경읽기는 이성적 깨달음으로 멈추지 말고 하나님을 직접 뵙고 그분의 의지를 경험하는 데까지 가야 한다.

성경 내 성경읽기

이스라엘의 금송아지 사건은 이후 수없이 반복된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와 맞물린다. 그중 가장 극적인 것이 여로보암 1세가 벧엘과 단에 세운 제단과 금송아지 제작이다(참고. 열왕기상 12).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 반역한 이스라엘을 대항하여 일어섰듯이, 예언자들이 패역한 백성들을 꾸짖고 일어섰다(참고. 엘리야, 엘리사).

말씀순종

모세가 호렙산에 올라가 40일 밤낮으로 머무는 동안 하나님께서 성막 건설과 성구 제작을 위한 청사진, 그리고 제사장의 의복과 성결법 등을 주셨다(출애굽기 25-31). 그런데 산 아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사람들이 아론을 부추켜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를 경배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진멸하고 모세를 통해 큰 나라로 만들기로 하셨다(32:10). 이 때 모세가 간구드렸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어 주시기를 간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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