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2013년 11월 17일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묵상: 시편 86:1-7

진리로 거룩한 사람

요한복음 17:1-26

S1. 영생과 영화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S2. 성별 1. 아버지의 소유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S3. 하나 됨: 성삼위 하나님처럼 성도들이 하나 됨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S4. 성별 2. 세상과 구별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S5. 기쁨 충만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S6. 진리로 거룩 1: 악에서 구원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S7. 진리로 거룩 2: 파송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P. 파송: 하나 되어 세상을 하나 되게 함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R. 안식: 참 사랑 회복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본문을 크게 S, P, R로 구분합니다. 그런데 S 곧 “거룩”이 크게 강조된 본문은 그 S가 1-17절까지로, 거의 60%에 해당됩니다. 이 거룩을 다시 일곱 가지로 세분이 가능합니다(S1, S2, S3, S4).

S1 1-5 영생과 영화

S2 6-10 성별 1. 아버지 소유

S3 11 하나 됨

S4 12 성별 2. 세상과 구별

S5 13 기쁨충만

S6 14-17 진리로 거룩: 악에서 구원

S7 18-19 진리로 거룩 2: 파송

P 20-23 파송과 거룩케 하는 사명

R 24-26 사랑의 안식

여기서 S는 P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P는 R로 연결됩니다.

오늘 제목은 “진리로 거룩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영어로 godly 하다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제자들을 “진리로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진리로 거룩한 사람이(S), 어떤 자리로 파송 받아 어떤 사역을 맡으며(P), 어떤 소망이 있는지(R), 예수님의 기도로 명백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본문은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때”가 왔습니다.

요한복음은 “때”에 민감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 때가 왔습니다.

이제 너희가 다 각각 흩어질 것이다. 나를 혼자 버려둘 때가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내 말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주님께서 눈을 들어 하늘을 보셨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시작하셨습니다.

장소는 “최후의 만찬”을 나누신 자리였습니다. 함께 있던 자 중에 가룟 유다는 무리를 떠났습니다. 제자들에게 14장, 15장, 16장을 설교하시고, 이어제 17장 기도에 들어가신 것입니다

14장에서는 마음에 근심하시 말고, 성령님을 의지하라고 하셨습니다.

15장에서는 당신께서 포도나무이니, 가지 된 자가 예수님께 붙어있어 열매를 맺으라고 하셨습니다.

16장에서 다시 주님께서는 보혜사 성령님을 구하여 모든 것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17장은 하나님께 대하여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속한 사람과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크리스찬”도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 “거룩한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그거, 거룩한 거 참 불편해요. 술도 못 마시고, 담배도 피울 수 없고.

다방에도 가기 어려워요.

이 세상에서 사업하기는 또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러나, 이것 보세요. 거룩한 사람은 “죄사슬에서 놓인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얼마나 편한지 아십니까?

오, 자유, 오, 자유

나는 자유하리라.

예수 결박 푸셨도다. 나의 결박 푸셨도다.

나는 자유해.

지금 “중독”이 큰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