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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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강단, 시편 142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5,689
  • 13-10-25 21:54

시편 142편


다윗이 굴에 있을 때에 지은 마스길

곧 기도

1.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2.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3.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일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4.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5.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오 살아있는 사람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라 하였나이다.

6.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7.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기도는 토해냄이다. 원통함도(2절상) 우환도(2절중) 예물처럼 곱게 싸서 주님께 드린다. 생각해 본다. 그런 걸 포장하면서, 이런 걸 받으실까? 웃음이 나면서도 다른 한편 친정 어머니처럼 그걸 끌어안고 눈물 흘리실 우리 주 예수님 생각하면 끝 모르게 마음이 시원하다. 어머니께는 미안하지만, 자녀의 미안함은 신뢰의 다른 면이니, 그건 도리어 건강함 아닌가!

사람의 오른쪽은 돕는 이가 있어야 한다. 우의정처럼 우군처럼. 그러나 거기는 아는 이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영온 돌보미도 없다(4). 지금 다윗은 원수를 피해 토굴로 도망 중이다. 그때 다윗은 여호와께 부르짖는다. 저쪽 동전보다 작은 입구 쪽이 아니라 그냥 캄캄하고 적막한 벽쪽에 대고 부르짖었다. 이럴 때 굴 속에서는 빛이 스며드는 통로는 차라리 절망이다. 적이 온다면 그리로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나를 ”(7)에서 이끌어 내신다(7절상). 토굴이 옥이었다. 사람이 가둔 옥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풀어 살리셨다.

이제는 원수가 떠나고, 의인들이 내 편이 되었다. 그들은 병풍처럼 나를 둘러싼다(7절하).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함께 예배드리는 모든 자, 그들은 하나님께서 내게 보내신 의인들”(7절하)이다.

다윗이 다윗 된 것은 그가 예배인간이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당신 됨은 엎드릴 때다. 굴이면 어떻고 감옥이면 어떠냐! 그냥 그 막힌 벽에 머리를 박고(히스기야처럼! 이사야 38), 그렇게 눈물기도를 주님께 드릴 일이다. 히스기야는 다윗을 닮았다면, 당신은 누구를 닮아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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