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강단, 시편 128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5,445
- 13-10-25 03:35
시편 128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2013년 가을, 나는 아내와 함께 휴가의 일부를 레익타호(Lake Tahoe)에서 보냈다. 강줄기를 따라 산란기 연어가 수천마리 올라온 모습에 감동을 받았는데, 누군가 “연어는 불쌍해. 자식을 만나지 못하고 죽어가니!” 하는 말에 잠간 동감했다. 우리는 자식의 자식을 본다(6절). 모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평강을 허락하신 예배인간의 경우다. 성경에서 “땅 축복”은 반드시 “자녀 축복”과 관계가 있다. 자녀 없는 땅은 누구의 소유가 되는가!
이 모든 축복의 근본은 예배다. 그래서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의 길을 걸음”(1절상)이 복이 되는 것이다. 가정이 복 받은 모습을 “수고한 대로 먹는”(2절상) 것으로 묘사했다. 내가 수고해도 못 먹는 것은(참고. 신명기 28) 전쟁이나 기근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배인간을 일용할 양식으로 먹여주신다.
아름답고 경건한 가정의 묘사(3절)가 모든 그리스도인 가정의 표본이다. 아내와 자식들의 건강한 모습은 참 귀하다. 나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가정예배 때 시편 128편을 자주 읽으며 한없이 기뻐하던 모습을 잊지 못한다. 내 아버지에게 만족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나는 찬양을 드릴 수 밖에 없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을 빈다(6절하). 예수 그리스도 이후 “영적 이스라엘”은 그리스도인이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풍성한 축복이 있는 것은 그들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배드리는 공동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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