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새벽강단, 시편 132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8,103
  • 13-10-25 19:25

시편 132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겸손을 기억하소서

2. 그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게 서원하기를

3.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4.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5.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6. 우리가 그것이 에브라다에 있다 함을 들었더니 나무 밭에서 찾았도다

7. 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8.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

9. 주의 제사장들은 의를 옷 입고 주의 성도들은 즐거이 외칠지어다

10. 주의 종 다윗을 위하여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얼굴을 외면하지 마옵소서

11.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으니 변하지 아니하실지라 이르시기를 네 몸의 소생을 네 왕위에 둘지라

12. 네 자손이 내 언약과 그들에게 교훈하는 내 증거를 지킬진대 그들의 후손도 영원히 네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도다

13.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14.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15.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 떡으로 그 빈민을 만족하게 하리로다

16. 내가 그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옷 입히리니 그 성도들은 즐거이 외치리로다

17. 내가 거기서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할 것이라 내가 내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위하여 등을 준비하였도다

18. 내가 그의 원수에게는 수치를 옷 입히고 그에게는 왕관이 빛나게 하리라 하셨도다

아무래도 구약에서 예배인간의 대표는 다윗이다. 그는 주님 앞에서 춤 추어 찬양드릴 때 옷이 벗겨지는 줄도 몰랐다. 그만큼 몰입의 정도가 높았다. 젊었을 때는 들판에서 목동생활 하면서 수금으로 주님께 찬양드렸다. 심지어 사울을 괴롭히던 악귀도 그의 찬양 앞에서 물러갔다. 그가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하나님께 드렸고, 그 자리에 성전건축을 기획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만류하셨다. 대신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했지만, 분명히 예루살렘은 다윗의 성이었다. 그는 성가대를 비롯하여 성전예배의 모든 규범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확립했다.

이제 본문에서 이스라엘은 다윗을 기억하며, 그가 드린 헌신을 통해 오늘의 예배를 확립한다. 하나님께 기도드리기를, 하나님이여 다윗을 기억하시고 그의 헌신을 돌아보소서 했다. 이때 이스라엘은 다윗을 기억할 뿐 아니락 그를 본받아 참된 영적 예배를 드리기 원한 것이다.

오늘 우리가 다윗을 기억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하나님의 전을 사랑했고, 예배를 그리워한 다윗이 오늘 살아있어야 한다. 세상이 변하고 가정이 깨어져 어린아이들이 거리로 흩어지는 슬픈 현실 속에, 교회가 살고 예배가 은혜로워야 한다. 그래서 타오르는 용광로처럼 모든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도 높은 예배인간으로 세상에 나가도록 도와주는 교회여야 한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 앞에 진실한 예배를 드리는 다윗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약속을 읽는다: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14). 교회는 하나님께서 계신 곳이다. 건물 뿐이라면 그렇게 거룩하거나 소중할 이유가 없다. 다윗의 헌신은 물론 예수님의 보혈로 사신 교회는 하나님의 영원한 집이다. 다시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내가 그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옷 입히리니, 그 성도들은 즐거이 외치리로다”(16). 목회자들을 하나님께서 구원의 옷 입히신다. 전세계 대부분 교회 목회자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핍박과 고난을 즐거이 받는다. 그들의 눈물과 기도를 주님께서 들으셨다. 온 세상의 성도들은 교회를 위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불철주야 헌신한다. 주님께서 그들의 기쁨이 되셨다. 이제 온 교회는 기뻐 외친다. 어린 예수님께서 오심을 기뻐하고, 성령님께서 임재하심을 기뻐한다. 성도들이 연합하여 예배드림도 기쁘다.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됨도 기쁘다. 모두 우리 주 하나님의 복 주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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