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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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강단. 시편 139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5,435
  • 13-10-25 21:07

시편 139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나의 주 하나님 1

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5.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6.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나의 주 하나님 2

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고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다.

창조주 하나님

13. 주께서는 내 심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나의 주 하나님 3

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원수를 물리치시는 하나님

19. 하나님이여 주께서 반드시 악인을 죽이시리이다.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들아 다 나를 떠날지어다.

20. 그들이 주를 대하여 악하게 말하며 주의 원수들이 주의 이름으로 헛되이 맹세하나이다.

2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오며, 주을 치러 일어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나이까.

22. 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의 원수들이니이다.

나의 주 하나님 4

23.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창조주 하나님”(13-16)나의 주 하나님이시다(#1-4).

나의 주 하나님(#2)은 내가 도망치고 도망쳐, 땅 아래 스올로 도망칠지라도(8) 새벽날개를 타고 바다 끝에 거할 지라도, 거기도 이미 와 계시다(9). 8절과 9절은 하나다. 땅 속이건 바다 끝이건, 사람이 거기 있을 때는 최대 절망이다. 자살하는 사람의 시간은 대개 새벽이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해 뜨는 소망을 견디지 못하고, 바로 그 시각, 세상이 가장 어두울 때, 칠흑 같은 어둠을 품고 이 세상을 하직하는 것이다. 그때 그는 공상의 날개를 달았다. 그 날개는 그를 검은 하늘 높이 날아 올렸고, 그때 그는 그의 모든 부정적인 상상이 모두 정답처럼 백점을 맞았다. 그래서 그의 절망은 정당했고 그래서 그의 최후 선택은 타당했다. 스스로 결정적인 적수가 되려는 찰나, 주님께서 당신의 손을 들어 그를 붙드셨다. 바로 거기 이미 계신 아바 하나님께서!!

최근 youtube를 통해 들은 새벽날개2”는 내 가슴 깊은 곳을 두드렸다. 내 새벽길, 내 주님께 가는 그 길에 들은 그 찬양은 검은 구름 깨고 언뜻 하늘이 열리는 그 시각에 단비처럼 내린 은혜였다.

나는 죄가 있다(23-24절상).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시면 내 길은 영원의 길이다(24절하). 신실한 약속으로 나보다 더 먼저 이 세상에 오신 아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나를 아시고, 나의 죄를 씻어 주시고, 나를 순간과 찰나에 머무름을 허락지 않으시고, 나를 영원의 길로 인도하셨다. 바로 오늘 여기서. 절망과 슬픔의 자리 바로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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