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강단, 시편 140편
- 작성자 :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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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0-25 21:19
시편 140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2. 그들이 마음속으로 악을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3.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셀라)
4.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포악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그들은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
5.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 (셀라)
6.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7.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
8.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하지 마시며 그의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이 스스로 높일까 하나이다 (셀라)
9. 나를 에워싸는 자들이 그들의 머리를 들 때에 그들의 입술의 재난이 그들을 덮게 하소서
10.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그들로 하여금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11.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포악한 자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하게 하리이다
12.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13.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다윗처럼 적이 많았던 사람이 또 있을까! 사무엘상은 그가 쫓기고 또 쫓기는 모양을 그림처럼 묘사한다. 왕이 그의 적이 되었으니 온 백성이 그를 밀고한다. 숨을 자리가 없어 광야로 나갔고, 굴로 숨어들었으며, 불구대천 호랑이굴 블레셋의 진으로 들어섰다. “악인”(1절상)이, “포악한 자”(1절중)가 그를 둘러쌌다. 이쯤하면 대개 절망하고 포기하고 항복하고 만다. 그의 입은 기도를 그치고 그의 목소리는 찬양을 버린다. 그러나 그는 달랐다. 예배인간은 세상사람과 같을 수 없다: “나를 보전하소서”(1절하).
그들은 “뱀”(3절상) 같다. 그들은 “교만”(5절상)하다. 그들의 “소원”(8절상)은 내 죽음, 내 멸망이다. 내가 죽고 나면 예배드릴 수 있을까? 내가 멸망하고 나면 주님의 제단에 찬송을 드릴 수 있을까? 없다. 그래서 부르짖는다.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13절상)드리고,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도록”(13절하)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크신 은혜로써 예배인간을 살려주시기를 간절히 구한다.
오늘 그리스도인이 우습게 여겨지고, “개독교”가 되고 “먹사”가 되는 때, 우리를 겨냥한 그들보다 아바 아버지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악인의 패기는 우리가 그를 주목할 때 기승하며, 악인의 사기는 우리가 떨 때 올라간다. 그러므로 무시하라. 무시하라. 철저하게 무시하라. 그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은 “뜨거운 숯불”(10절상)이다. 내 독설이나 내 주먹질은 불필요하다, 불필요하다. 오직 하나님을 향한 예배인간의 기도가 저들에게 치명이다.
다윗처럼 적이 많았던 사람이 또 여기 있다. 오늘 그리스도인은, 아프리카에서 아시아 대륙에서, 세계 구석구석에서 예수님 이름을 전쟁을 선포받고 있다. 그러나 다윗은 돕는 이가 많았다. 하나님의 성령님께서 그를 떠나지 않으셨고(참고. 시편 51편), 하나님의 약속이 영원히 그를 감쌌다. 오늘 그리스도인은 적보다 돕는이가 더 많다. 게하시처럼 우리는 하늘을 향해 눈을 들 일이다(열왕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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