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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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강단, 시편 79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9,419
  • 13-09-07 21:26

시편 79편


아삽의 시

1. 하나님이여, 이방 나라들이 주의 기업의 땅에 들어와서 주의 성전을 더럽히고 예루살렘이 돌무더기가 되게 하였나이다.

2. 그들이 주의 종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에게 밥으로, 주의 성도들의 육체를 땅의 짐승에게 주며

3. 그들의 피를 예루살렘 사방에 물 같이 흘렸으나, 그들을 매장하는 자가 없었나이다.

4. 우리는 우리 이웃에게 비방 거리가 되며, 우리를 에워싼 자에게 조소와 조렁 거리가 되었나이다.

5.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이니까? 영원히 노하시리이까? 주의 질투가 불붙듯 하시리이까?

6. 주를 알지 아니하는 민족들과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는 나라들에게 주의 노를 쏟으소서.

7. 그들이 야곱을 삼키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함이니이다.

8. 우리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긍휼로 우리를 속히 영접하소서. 우리가 매우 가련하게 되었나이다.

9.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의 영광스러운 행사를 위하여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 이름을 증거하기 위하여 우리를 건지시며, 우리 죄를 사하소서.

10. 이방 나라들이 어찌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나이까? 주의 종들이 피 흘림에 대한 복수를 우리의 목전에서 이방 나라에게 보여주소서.

11. 갇힌 자의 탄식을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며, 죽이기로 정해진 자도 주의 크신 능력을 따라 보존하소서.

12. 주여, 우리 이웃이 주를 비방한 그 비방을 그들의 품에 칠 배나 갚으소서.

13. 우리는 주의 백성이요 주의 목장의 양이니, 우리는 영원히 주께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대대에 전하리이다.

이 시편에서 이방 나라가 이스라엘을 침략하고 성전을 더럽힌 사건을 하나님께 보고드립니다. 시대적 배경이 언제일까요?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훼파한 사건일까요? 아니면 그리스 시대까지 내려가서 에피파네스 4세가 제우스 신상과 돼지고기 등을 성전 내부에 진설한 사건일까요? 어쩌면 이방나라를 두려워하여 스스로 하나님 섬기기를 지레 포기한 솔로몬 통치 후기를 기억함이 아닐지요.

다만 지금 시인의 호소는 그때 조상들의 죄악을 기억하지 마시고, 지금 우리들이 그 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계획을 따라 사람을 가두어 두고 그들에게 사형선고를 내려도 주님께서 보호하시기를 구합니다(11). 왜냐하면 우리는 주님의 양떼이며 주님의 백성입니다(13).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손에서 구원을 사모해야 옳습니다.

지금 시인의 고백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안팎으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위협을 당해도,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을 간절히 바랍니다. 조상들의 죄를 반복하지 않도록 깨어 주님께 간절히 구합니다.

우리가 역사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역사 속에서 저지른 죄악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구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것도 과거를 돌아보아 미래를 내다보는 우리의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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