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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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강단, 시편 105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8,663
  • 13-10-05 23:10

시편 105편


1.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2.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

3.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4.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5-6. 그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 곧 택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가 행하신 기적과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판단을 기억할지어다

7.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판단이 온 땅에 있도다

8. 그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9. 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고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10.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이라

11. 이르시기를 내가 가나안 땅을 네게 주어 너희에게 할당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도다

12. 그 때에 그들의 사람 수가 적어 그 땅의 나그네가 되었고

13. 이 족속에게서 저 족속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떠돌아다녔도다

14. 그러나 그는 사람이 그들을 억압하는 것을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로 말미암아 들을 꾸짖어

15.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를 손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들을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

16. 그가 또 그 땅에 기근이 들게 하사 그들이 의지하고 있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17.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18.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19.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20.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함이여 뭇 백성의 통치자가 그를 자유롭게 하였도다

21. 그를 그의 집의 주관자로 삼아 그의 모든 소유를 관리하게 하고

22. 그의 뜻대로 모든 신하를 다스리며 그의 지혜로 장로들을 교훈하게 하였도다

23. 이에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감이여 야곱이 함의 땅에 나그네가 되었도다

24. 여호와께서 자기의 백성을 크게 번성하게 하사 그의 대적들보다 강하게 하셨으며

25. 또 그 대적들의 마음이 변하게 하여 그의 백성을 미워하게 하시며 그의 종들에게 교활하게 행하게 하셨도다

26. 그리하여 그는 그의 종 모세와 그의 택하신 아론을 보내시니

27. 그들이 그들의 백성 중에서 여호와의 표적을 보이고 함의 땅에서 징조들을 행하였도다

28. 여호와께서 흑암을 보내사 그곳을 어둡게 하셨으나 그들은 그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29. 그들의 물도 변하여 피가 되게 하사 그들의 물고기를 죽이셨도다

30. 그 땅에 개구리가 많아져서 왕의 궁실에도 있었도다

3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파리 떼가 오며 그들의 온 영토에 이가 생겼도다

32. 비 대신 우박을 내리시며 그들의 땅에 화염을 내리셨도다

33. 그들의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치시며 그들의 지경에 있는 나무를 찍으셨도다

34.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황충과 수많은 메뚜기가 몰려와

35. 그들의 땅에 있는 모든 채소를 먹으며 그들의 밭에 있는 열매를 먹었도다

36. 또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력의 시작인 그 땅의 모든 장자를 치셨도다

37. 마침내 그들을 인도하여 은 금을 가지고 나오게 하시니 그의 지파 중에 비틀거리는 자가 하나도 없었도다

38. 그들이 떠날 때에 애굽이 기뻐하였으니 그들이 그들을 두려워함이로다

39. 여호와께서 낮에는 구름을 펴사 덮개를 삼으시고 밤에는 불로 밝히셨으며

40. 그들이 구한즉 메추라기를 가져 오시고 또 하늘의 양식으로 그들을 만족하게 하셨도다

41. 반석을 여신즉 물이 흘러나와 마른 땅에 강 같이 흘렀으니

42. 이는 그의 거룩한 말씀과 그의 종 아브라함을 기억하셨음이로다

43. 그의 백성이 즐겁게 나오게 하시며 그의 택한 자는 노래하며 나오게 하시고

44. 여러 나라의 땅을 그들에게 주시며 민족들이 수고한 것을 소유로 가지게 하셨으니

45. 이는 그들이 그의 율례를 지키고 그의 율법을 따르게 하려 하심이로다 할렐루야

1-4절은 하나님께 찬양 드리라는 선포다.

5-11절은 창세기가 배경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야곱 등 족장들에게 주신 약속이 신실함을 말한다.

12-43절은 출애굽 사건을

44절은 가나안 정복 사건을 배경으로 삼는다.

45절은 창세기에 주신 약속과 출애굽 사건에서 이루신 그 약속이행 자체가 이스라엘이(그리고 새이스라엘인 그리스도인들이) 모두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게 하시려는 뜻임을 선포한다.

우리가 이 책 전반부에서 소개한 바 SPRx=C//E 방정식에서, 창조//출애굽 다이내믹스를 주목하자. 시편 150편 전체에서 우리는 C//E를 발견하는데, 이는 여호와 하나님 찬양의 이유가 바로 여기 있기 때문이다. 창조 그리고/혹은 출애굽 사건을 기억하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오늘도(그리고 내일도!) 새로운 창조와/혹은 출애굽 사건을 일으키실 것을 믿는다. 이 믿음 중에 우리는 눈에는 눈물이 흘러도 입에는 찬양이 가득차고, 우리 손과 발을 공중으로 휘날리며 찬양을 드린다. 어떤 시편은 창조가 강조되고, 어떤 시편은 출애굽이다. 어떤 시편은 이 둘이 공존한다. 시편 105편은 출애굽사건이 자세히 기억된다. 하나님의 세밀하심이 정확하게 드러나는 시편이다.

기억하자. 지난 날,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구원을 입었는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로마서 5:8, 11), 우리가 어떻게 주님의 십자가 보혈의 은혜를 입었는가! 주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을 때 나는 그분을 존귀하게 여기지도 않았다. 오히려 멸시했고 조롱했으며 저주했고 부인했다. 그런 나를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고 구원해 주신 그 사랑을 나는 기억해야 마땅하다. 지금 시인은 출애굽 사건을 기억한다. 이 기억사실을 읽으면서 말씀 행간에서 나는 내 죄악 된 날 나를 위해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의 발자국을 하나하나 기억한다. 이 기억 속에서 내가 오늘 절망을 뚫고 일어나 찬양드릴 이유를 발견한다.

나는 믿는다. 내 절망은 이유가 없음을. 나는 소망한다. 내게 허락하신 주님의 소망 안에서. 나는 찬양 드린다. 내 못난 자아와 내 부정한 입술로 오히려 주님 앞에 찬양을 드린다. 내 입에서 나는 소리는 벽을 두드리고 사람들의 가슴을 두드리며 끝내 주님 앞에 도달할 줄을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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