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시편 60편

표제: 다윗이 교훈하기 위하여 지은 믹담. 인도자를 따라 수산에둣에 맞춘 노래. 다윗이 아람 니하라임과 아람소바와 싸우는 중에 요압이 돌아와 에돔을 소금 골짜기에서 쳐서 만 이천 명을 죽인 때에

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2.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그 틈을 기우소서 땅이 흔들림이니이다

3.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우리에게 마시게 하셨나이다

4.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 （셀라）

5.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시고 응답하소서

6. 하나님이 그의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시되 내가 뛰놀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7.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규이며

8. 모압은 나의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나의 신발을 던지리라 블레셋아 나로 말미암아 외치라 하셨도다

9.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에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에 인도할까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1.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2.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이심이로다

하나님께서는 “만군의 여호와”(시 59:5)시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힘”(시 59:17)이시다. 그러므로 아무리 약한 군대라도 하나님 편에 서면 모든 전쟁을 승리할 수 있다.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시 60:4).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깃발”은 “닛시”다. 여호와의 깃발은 “여호와 닛시”다. 이스라엘 역사상 최초의 전투인 “아말렉 전투” 직후 쌓은 승리의 제단의 이름을 “여호와 닛시”(출 17:15)라고 불렀다. 주님께서 승리의 제단을 계속 쌓게 하시고, 승리의 제사를 계속 드리게 하시고, 승리의 깃발을 계속 달게 하신다.

온 세상을 보라. 예배인간 우리에게 세상은 승리의 깃발을 꽂을 전쟁터다. 영적 제사의 자리다. 나는 지구위를 끌어안고 여호와 닛시의 제사를 꿈꾼다. 말씀을 따라, 말씀의 능력으로써!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