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강단, 시편 37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5,452
- 13-07-03 05:09
시편 37편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시편 37:11
구약의 모든 말씀이 다 예수님에 대하여 기록한 것이다(참고. 누가복음 24:27). 특히 시편을 “구약의 복음서”라고 부를 정도로 예수님의 삶과 죽음, 부활과 재림에 대한 소망이 풍성하다. 37편은 산상수훈에서 세 번째 복으로 말씀해 주신 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태 5:5)의 바탕이다. 예수님께서 다윗이 기록한 시편 37편을 묵상하셨을 것이다. 다윗의 기도찬양이 예수님께 대한 “예언”이 되었다.
구약에서 땅 약속은 “자손” 약속과 연결된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바 땅 약속이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많게 하시겠다는 축복과 오버랩 한다. 창세기 1장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한” 창조축복의 실현이다. 그 땅은 결국 “새 하늘과 새 땅”의 소망으로 이어간다. 이 모든 축복을 받을 자는 “온유한 자”다.
사람의 온유는 “간절한 기다림” 외에 달리 설명할 수 없다. 목마른 사슴처럼(시편 42:1) 주님을 바라고, “기다리고 기다림”(시편 40:1)으로 기다리는 예배인간은 온유하다. 그는 방랑자가 아니라 순례자로서 이 세상에서도 “이미” 소망의 땅을 차지할 것이요, 천국에서는 영원한 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것이다. 그와 그의 모든 자손들이!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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