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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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강단, 시편 54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4,703
  • 13-07-11 23:41

시편 54편


다윗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십 사람이 사울에게 이르러 말하기를 다윗이 우리가 있는 곳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던 때에

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2.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셀라

4.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5. 주께서는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6.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7.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

다윗이 도망다니던 때다. 십 광야에 숨었을 때 그 지역 사람들이 사울에게 보고했다. 다윗은 사막에서도 갈 데가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부르짖느다.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소서(1절상). 그렇다. 인간 추격의 막다른 골목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이다!

우리는 인생의 막장에서 하나님을 뵙는다. 그래서 우리의 실패를 도리어 감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기 위해 우리 가던 길을 돌려세우신다. 그것은 실패요, 그것은 고통이며, 그것은 눈물어린 고독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얼굴 뵙는 자는 그 모든 눈물을 감사로 바꾼다.

바꾸자. 오늘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시고, 재를 화관으로 변화시키시는(시편) 주님께 감사드리자. 이것이 신앙이며, 이것이 예배다. 보라! 주님께서 우리의 등불을 켜신다(시편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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