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1 주일설교, "호산나" (요한 12'12-19)
- 작성자 : pastor
- 조회 : 4,776
- 13-07-20 23:01
2013년 7월 21일
금문교회 주일1부예배 설교
조은석 목사
호산나
요한복음 12:12-19
12.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15.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 제자들은 처음에 이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한 것임이 생각났더라.
17.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오늘 2부예배는 수원 명선교회 배성태 목사님께서 설교해 주십니다. 따라서 오늘 저는 1부예배만 설교합니다.
우리는 오늘 주님께서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장면을 봅니다.
예수님께서 나린 나귀를 타셨습니다. 이것은 구약성경 스가랴 9:9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사건이었습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사람들은 “호산나!” 외쳤습니다. “호산나”는 히브리어로, “지금 우리를 구원해 주옵소서!” 하는 뜻입니다.
이 호산나 외침은 시편 118편의 한 구절에서 났습니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시편 118:25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심은 성경말씀, 적어도 스가랴 9:9와 시편 118:25의 말씀을 응하게 하신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출발지는 벳바게와 베다니 가까이 있는 감람산 자락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지역이 예루살렘 입성의 출발지점이라는 것은 많은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영적 행진입니다.
오늘 우리의 벳바게, 우리의 베다니는 어디입니까?
절망의 땅, 멸시와 천대의 자리에서부터 새로운 소망의 행진이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십자가의 길을 가시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예수님께서는 붙들리십니다. 그리고 재판을 받고 십자가를 지십니다. 그러나 사흘 만에 부활하십니다.
우리를 살리시는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셨습니다. 죽으심으로써 우리를 살려내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호산나!” 외치는 소리를 들으시면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 주님을 만나 뵙습니다.
요한복음의 주제는 “양-목자” 그리고 “목자-양”입니다.
1. 양-목자
세례요한에 의해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선포된 예수님께서, 당신 스스로 “선한 목자”이심을 선포하십니다.
2. 목자-양
선하신 목자로서, “잃어버린 양”들에게 찾아가신 예수님께서, 갈릴리 해변에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내 양을 먹이라” 하심으로써 그들을 “목자”로 세우십니다.
오늘 우리는 양 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하여 당신 스스로 목숨을 버리시는 “선한 목자” 예수님을 뵙습니다. 예수님 날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예수님-나의 관계를 깊이 묵상합니다.
내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당신께서 스스로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오르셨습니다.
내 죽음을 부활로 바꾸시기 위하여 당신께서 스스로 죽음의 길로 가셨습니다.
내 병을 고치시기 위하여 당신 스스로 병을 짊어지셨습니다.
우리가 “호산나!” 하면서 주님의 구원을 기다립니다.
기도드립니다.
그러나 정작 주님께서 가시는 십자가의 길을 “오해”합니다.
그래서 이 무리들이 “예수님의 십자가 형”을 주장하는 폭도로 돌변합니다.
오늘 우리가 그렇습니다.
주님의 구원이 절대로 필요하면서도,
그래서 그렇게 기도하면서도
그 기도를 우리 스스로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고
도리어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악한 죄를 우리가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를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호산나!”는
다시 찾아오신 예수님께 대한 간절한 부르짖음입니다.
주여, 우리를 지금 구원하옵소서!
아멘.
기도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는 주님의 은총을 간절히 구합니다.
이 죄악된 세상에서
주여 우리를 지금 구원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