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강단, 시편 57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5,040
- 13-07-26 22:01
표제: 다윗의 믹담 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2.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3.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4.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6.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 (셀라)
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10.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이것 보십시오. 다윗은 끝내 굴에 숨었습니다. 거기는 발각되면 죽음의 자리입니다. 거기서 무슨 찬송이 나겠습니까? 그런데도 다윗은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이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11절) 외쳤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그는 불레셋에 잡혀 드린 기도시(56편)의 맨 처음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했습니다(1절). 그는 하나님의 “날개그늘”에 피하였습니다. 이 모든 재앙이 지나가기까지! 생각해 보십시오. “굴”이 아니라 “하나님의 날개그늘”입니다!
대개 사람들은 학교에 떨어지거나 사업이 망하거나 자식이 죽는 것에서 “절망”을 체험합니다. 그러나 예배드리는 사람은 그 모든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뵙습니다. 도망치다가 끝내 굴 속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예배인간은 하나님의 날개그늘을 체험했습니다. 어미 독수리의 날개그늘!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출애굽의 하나님께서 독수리의 날갯짓(히, 라카프)으로써 이스라엘을 구속하셨습니다. 굴로 도망친 다윗은 바로 그 하나님의 품 속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외칩니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8절).
동전만하게 밝아오는 동굴 입구를 바라보면서, 그는 밤새 엎드려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는 새벽을 늦잠을 맞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디 오는 새벽을 예배로써 깨웠습니다!
이런 사람이 이 세상을 이깁니다. 시험을 이기고 환난을 이기고 나 자신의 욕망을 이기는 영적 승리자는 예배인간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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