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자연을 좋아하는데 나도 동감입니다. 그러나 자연은 궁극적 대안이 아닙니다. 숲을 박차고 날아오른 새의 날갯짓이 아름답지만 거기는 뱀이 둥지를 덮친 것입니다. 자연은 사랑 깊던 어머니를 늙고 병들게 했습니다. 그 따뜻한 목소리 대신 살갗을 찢는 겨울 바람소리를 보냈습니다. 부활신앙은 자연을 거슬러 오르는 힘찬 물고기처럼 우리에게 생명의 역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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