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교회는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요셉이 형제들에게 고백한 모두는,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된 일이라는 것입니다. 누가 나쁜 감정으로 악을 저질렀다고 해도, 결국 이루어지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입니다. 금문교회 30년을 돌아보면서 <금문교회 30년. 1994년부터> 책을 썼습니다. 방대한 자료를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시간에 쫓겨 서둘렀습니다. 그렇지만 기자의 약점을 숨기지 않고, 여기저기 보이는 헛점을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드리기로 했습니다. 치밀함과 디테일이 상당히 결여된 결과물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겠습니다. 우리는 여기 머물지 않습니다. 내일로 가는 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