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새벽에, 밤새 추위에 떨었을 어떤 사람들 생각입니다. 고단한 인생은 밤이 위로가 되는 법인데, 그 밤을 뼛골 쑤시는 찰나로, 탄식과 신음으로 가득 채운 그 사람은 이 한 날을 어떻게 맞아야 합니까? 어떤 때 나는 내 소망이 부끄럽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이면 제법 거칠어지는 이 나무 아래 어떤슬픈사람이 자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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