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사는 마을을 영상으로 갔다. 물은 썩었는데 아이들은 밝다. 판자와 대나무 위를 걷는 아낙들이 근심이 없다. 그렇게 보인다. 그런데 손에 셀폰 든 사춘기 아이들이 어디론지 몰려간다. 이 세상 어디는 온갖 문명 이기로 편안하고 배부르고 깨끗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현실이 또 다른 현살을 만날 때 비극은 벌써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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