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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주일설교 "살리는 영" (요한 6:60-71)

  • 작성자 : pastor
  • 조회 : 7,049
  • 13-05-05 06:56

201355

금문교회 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살리는 영

요한복음 6:60-71

60.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61.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군거리는 줄 아시고 이르시되,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62.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64.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65.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6.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69.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7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하시니,

71.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오늘은 어린이주일입니다.

어린이를 부르시고, 품에 안으시며 축복해 주신 우리 예수님께 찬양드립니다.

우리 교회의 어린이들이 크신 사랑과 축복 속에 아름답게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모든 가정에서 어린아이들이 부모와 할머니 할아버지의 축복 속에, 기쁨과 은혜 중에, 성령님에 충만한 어린 시절을 보내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예수님께서 만드신 떡에 집중하지 말고, 그 떡을 가지고 오신 예수님께 집중해야 옳은 것입니다. 그 떡은 예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것입니다. 모든 선물은 그 선물을 가지고 온 사람을 기억할 때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어렵다. 도대체 누가 알아들을 수 있다는 말인가?”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수군거리는 것을 들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그러면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다시 말하면 승천하시는 것을 볼 때도 같은 말을 하려느냐?

승천하시는 것을 보면, 그때야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을 암시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당부하신 성령을 받고나면 그 말을 깨닫습니다. 진리의 성령님께서 밝히 깨우쳐 주실 것입니다.

이제 주님께서 핵심의 말씀을 하십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사람을 살리는 것은 영입니다.

육은 무익합니다.

영과 육은 서로 다릅니다. 모양은 같을지라도 그의 열매가 다릅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갈라디아서 5:17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갈라디아서 5:19-20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21-22

성령의 열매가 살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사람을 살리는 영을 추구해야 합니다. 영에 집중해야 합니다. 떡을 먹으면서 떡만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떡의 영적인 의미를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 그것이 영이요 생명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믿고 얻는 어떤 혜택을 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대신 영과 생명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육신의 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수 없습니다.

제자 된 자들 중에서 이 말씀을 듣고 많이 떠나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의 대답입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요한복음 6:68-69)

베드로가 잘한 것은 적절한 때 적절한 대답을 주님께 드린 것입니다.

그는 영생의 말씀이 주님께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영생의 말씀을 품으신 주님께 붙어있어야 함을 알았습니다.

이후에 그가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는 죄를 지었지만, 끝내 회개하고 돌아섰습니다.

영생의 말씀이 주님께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가 예수님의 뒤를 따라야 함을 안 것입니다.

베드로는 육신의 사람이었습니다. 혈기가 왕성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영생의 말씀이 어디 있는지 아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때, “즉각따랐습니다.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곧바로 주님을 따랐습니다. 비록 주님을 부인했지만 닭이 우는 그 새벽, 그는 통곡하면서 회개했습니다.

모세도 혈기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미디안 광야 40년 생활에서 갈고 닦여져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라.

요한복음 13:36-38은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세 차례 부인을 예고하시는 장면입니다.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것, 그 사실을 버려야 할까요?

잊어버리기 위해 몸부림쳐야 할까요?

수탉 그림

한달 전 새벽예배 위해 다운타운 지나는 길에 커피 픽업하러 어떤 스타벅스에 들렀습니다. 커피 들고 나오는 길에 바로 옆 화랑(Gallary)에 수탉 그림이 다섯 점 정도 진열된 것을 보았습니다. 문득 나는 성경에 나온 베드로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생각했습니다.

베드로의 기억 속에 주님을 배반한 기억은 지워버리고 싶은 것이었을까요?

그날 새벽, 베드로는 수탉이 울던 시각, 담장벽에 쭈그리고 앉아 통곡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를 쳐다보셨습니다. 주님의 눈마주침! 이것은 그에게 훈장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주님께서 바로 그런 베드로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우리의 삶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게 하는 모든 것은, 그것이 설령 상처라고 해도, 나는 훈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너희도 가려느냐?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계시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확실히 여기서 베드로와 가룟유다는 비교되는 인물입니다.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이것은 가룟유다를 가르키심입니다.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니라! 이 말씀은 지금 마귀가 가룟유다로 변장해서 와 있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가룟유다에게 마귀가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요한복음 13:2

모든 사람은 베드로와 같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주님을 따랐다가 배반했으며, 배반했다가 다시 돌아설 수도 있습니다.

또 모든 사람은 가룟유다와 같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주님을 따랐겠지만, 나중에 마귀가 악한 마음을 넣을 수가 있습니다.

이러므로 모든 사람은 영생의 말씀에 의지하여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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