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강단, 시편 14편
- 작성자 : pastor
- 조회 : 4,834
- 13-05-29 08:56
시편 14편
표제. 다윗의 시.
오늘 5월 29일 수요일 새벽. 길을 나서면서 마음에 차오르는 생각은, "누구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계명 지키기를 즐거워한다면 그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늘 느끼며, 그분께 감사기도를 드리는 인생은 그 자체로 복입니다. 복은 무엇을 얻어서가 아니라 그의 존재로써 말합니다.
1절.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단정합니다. 그들은 부패합니다.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선을 행하지 않습니다. 선행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선은 흐르는 물에 음식을 내려놓듯이 그 보상을 바라지 않아야 행할 수 있는 덕입니다.
2-5절. 이 세상은 하나님을 찾는 이가 적습니다. 지각(지혜)가 없습니다. 자기의 궁리로 살아갑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먹으면서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먹는다는 말은 죽이고 파괴한다는 겁니다.
6절상. 그들은 가난한 자들의 계획을 부끄럽게 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가난한 자는 오늘은 어디서 야채를 얻어다가 장 한 구석에서 팔아 아이들 도시락을 쌀까? 등록금은 무엇으로 댈까? 이런 저런 궁리입니다. 그런데 곁에 큰 수퍼마켓을 차려서 영세상인들의 꿈을 짓밟습니다. 이런 대기업의 횡포가 가난한 자의 계획을 부끄럽게 함입니다.
6절하. 오직 여호와는 그들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감싸시고 돌보시는 것입니다. 부자는 가난한 자를 멸시하나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를 환영하십니다.
7절. 이스라엘의 구원은 시온에서 납니다. 시온은 예배 장소입니다. 구체적으로 팔레스타인의 예루살렘 도성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에게는 "이 산도 아니고 저 산도 아닌" 하나님의 임재의 자리라고 하셨습니다(요한복음 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이키실 때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우리의 고난을 풀어주시고 고통을 감싸주실 때 우리의 기쁨은 제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정리.
우리는 어리석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의 은혜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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