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주일예배 "심장의 교훈" 시편 16
- 작성자 : pastor
- 조회 : 4,816
- 13-06-02 03:26
2013년 6월 2일
금문교회 주일 1부예배
조은석 목사
내 심장이 나를 교훈하도다
시편 16편
표제.
믹담. 이것은 “교훈시”입니다. 모르던 것을 깨달았고, 그래서 안 것을 나누는 시편입니다. 오늘 다윗은 무엇을 새롭게 깨달았을까요? 시편 16편을 깊이 묵상합니.
샬롬!
오늘은 야외예배로 드립니다. 2부예배는 공원에 나가서 드리기 때문에 1부예배를 교회에서 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동생에게서 카톡이 왔습니다. 심장 바이패스 수술한 이후 8주가 지났습니다. 회복기로 들어서고 있다고 했습니다. 나는 불편과 통증이 때로 우리의 영성을 깊게 해 준다고 썼습니다.
오늘 심장의 박동소리가 불규칙하게 들리는 것, 거기서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식도가 있구나! 언제 느낍니까? 뜨거운 국물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갈 때입니다. 존재감을 느끼는 것은 거기 통증이 있거나 불편이 있을 때입니다. 이런 점에서 다윗이 심장병을 앓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생명의 위협을 날마다 느끼는 다윗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찬양 드렸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방패, 산성, 날개그늘이 되심을 고백한 그는 날마다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오늘 내 약점은 무엇입니까? 콤플렉스가 있습니까?
오늘 내 불편함은 무엇입니까? 그것 때문에 시간이 소비됩니까?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살아계심과 내가 그분을 의지하지 않고는 한 순간도 살 수 없다는 귀중한 “교훈”을 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야외에 나가서 예배드립니다. 벌써 여러 가정이 “휴가”인 줄 알고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입니다. 긴장을 풀라고 야외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더 깊이 주님을 묵상하자는 것인데, 뜻이 와전되었습니다.
날마다 우리는 거룩한 삶을 살아갑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우리는 눈코 뜰 새 없이 정신없이 살아갑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가슴에 심장 고동치는 소리를 들을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불편을 주셨을까요?
하늘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방정식은 무엇일까요?
그분께서는 가장 불편하게 사셨습니다. 걸으셨고 배를 타셨습니다. 하늘 구름을 명령하여 손오공처럼 날아다닐 수 있는 분께서!
배고프셨고 목마르셨습니다. 돌을 떡으로 만들고 반석을 깨서 물을 낼 수 있는 그분께서!
이 모든 것은 예수님의 영성을 보여줍니다.
불편함을 선택하신 주님께서, 오늘 우리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주십니다.
우리의 영적 각성을 위하여.
시험에 들지 않고 악에서 구원받기 위하여 오늘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합니까?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박국 3장은, 이 모든 두려움과 불편함이 어디서 왔는지 드러내 보여줍니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자극”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스스로 모의하고 연구하고 협상하다가 “차질”이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에스/피/알, 곧 분리, 파송, 안식의 아름다운 패턴에서 주님의 뜻을 기억합니다. 외부의 자극, 그 외부는 하늘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우리 삶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오늘 거룩하신 주님의 은총 아래, 우리에게 없고, 핍절되었고, 불편한 모든 것들을 통하여 날마다 주님을 묵상하는 귀중한 나날 되시기를 빕니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불편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예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신 불편함 때문이며, 골고다 언덕에 오르신 주님의 눈물 때문임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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