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12-30 주일설교 "내일로 가는 교회" 민수기 16장

  • 작성자 :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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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12-30 06:05

20121230

금문교회 송년주일예배

조은석 목사

내일로 가는 교회

민수기 16:1-14

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4.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5.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사람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

6.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는 향로를 가져다가

7.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8. 모세가 또 고라에게 이르되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9.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10.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11.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르는도다 아론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12. 모세가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부르러 사람을 보냈더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노라

13.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14.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겠노라

모세가 땅에 엎드렸습니다(민수기 16:4)

이스라엘이 모세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은

가데스 바네아 사건으(민수기 13-14)로 죽을 수밖에 없던 그들에게 민수기 15장을 주셔서, 예물규례, 부지중 지은 죄에 대한 제물, 안식일 범한 자 처형, 옷단 귀에 다는 술, 등에 대한 규례를 주신 이후입니다.

그들은 고라, 다단, 아비람 등의 지도자를 세우고, 그중에 특히 고라에게 추종했습니다. 고라는 모세와 정면으로 대결한 사람입니다.

고라는 유다서에 따르면 가인발람과 같은 범주에 드는 사람입니다. 그는 거친 물결이 뿜어내는 거품 같은, 말하자면 아무런 내용이 없는 인간에 불과합니다. 말뿐이지 그에게서 나는 열매가 없는 인간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자의 말을 응하게 하지 않으십니다. 신실한 자의 입술에서 난 말을 이루어주십니다! 아멘!

가데스 바네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열 명의 정탐꾼이 부정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말에 동의했습니다. 다른 두 명, 곧 여호수아와 갈렙의 소망 찬 말은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으니 가자! 그 땅은 우리의 것이다!” 부르짖어도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을 죽이고 애굽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과거로 돌아가는 자들에게 미래를 외치고 미래의 소망을 믿는 자들은 거침돌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죽여버리고 돌아가자!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에 엎드렸습니다. 14:5

가데스 바네아 정탐군 중 10명의 말을 듣고,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14:4

, 이스라엘이 모세를 버리고 다른지도자를 세워 가나안 길을 버리고 애굽 길로 돌아가자는 결정을 내렸을 때였습니다. 그때 모세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땅에 엎드렸습니다.

과거로 돌아가자는 지도자는 확실함”(certainty)을 근거로 내세웁니다.

애굽으로 돌아가서 그들에게 복종하기만 하면 살 수는 있습니다. 종살이기는 하지만 생존은 보장되는 것입니다. 빌기만 하면 그들은 적어도 노예의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를 받아줄 것이다! 손님대접은 바라지 않는다. 채찍이 있고 아들을 강물에 던지는 고통이 있어도 일단은 생존은 하게 될 것 아니냐? 그것을 우리가 경험한 것이 아니냐?

그러나

미래를 제시하는 지도자는 불확실함”(uncertainty) 외에 내세울 수 없습니다. 소망은 불확실한 법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정복해야 합니다. 전쟁을 치러보지 않은 백성이 이제 군대를 뽑고 전투를 해야 합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불확실성을 놓고 하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럴 경우 백성은 어느 편을 들까요? 보통은 확실성에 표를 던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불확실한 미래를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편에 서셨습니다. 아론의 편에 서셔서 그의 지팡이에 싹과 꽃, 그리고 열매까지 나게 하셨습니다.

민수기 컨텍스 중에 여기서 나무꾼이야기를 합니다.

안식일인데 어떤 나뭇꾼이 나무하다가 걸렸습니다. 그를 어떻게 할까?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로 쳐 죽일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잔인하신 하나님!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불활실한 것확실하게 하시는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은 믿음입니다.

그러나 나무꾼은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산에 있는 나무를 더 믿었습니다.

여기에 비극이 있었습니다!

나는 정치적이지 않습니다. 이번 한국 대선에서 제게는 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누구를 찍을까요?” 여쭙지도 않았습니다. 따라서 중립적입니다.

지금 제가 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선동이 아닙니다. 이미 결과가 났고, 제 말로 무슨 뒤집힐 일이 없습니다.

어떤 후보는 다른 후보의 과거를 붙들고 늘어졌습니다. 발목을 잡은 것입니다. 그 귀중한 자리, 온 국민이 귀를 기울이는 그 황금같은 기회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고, 소망을 품게 하고, 어려움을 이겨낼 위로의 메시지가 나가야 할 바로 그 시간에 부정적인 과거로 돌이키는 덫을 깔았습니다. 그 엄청난 혈세로 만들어진 귀중한 시간에!

그러나 미래에 승부를 건 후보의 승리는 과거를 잘라내고 미래를 제시한 때문입니다.

과거의 실패를 지적하는 사람은 마귀의 일을 대행하는 것입니다.

간음의 현장에서 붙들린, 사형이 정해진 여자에게 주님께서는 과거에 묶으심이 아니라 미래로 풀어주시는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이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의 미래를 열어 주십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 우리의 삶도 주님께서 열어주십니다!

백성 앞에 엎드린 모세.

그는 위협을 느꼈습니다. 그는 고독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그 길을 갔습니다.

오늘 이런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금문교회는 이제 지나온 다리를 불 질러 버렸습니다.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2012년은 갔습니다. 돌아오지 않습니다. 2013년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내일로 가는 사람에게 과거의 상처와 실패는 디딤돌입니다. 그것은 딛고 일어설 것입니다.

가데스 바네아 이후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이스라엘 제1세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길을 원천적으로 막으셨습니다.

민수기의 흐름을 한눈에 보기로 합시다.

13-14장 가데스 바네아 사건

15장 예물규례, 부지중 지은 죄의 예물, 안식일 범한 자 처형, 옷단 귀에 다는 술

16장 고라, 다단, 아비람의 반역

17장 아론의 싹 난 지팡이

18장 제사장과 레위인의 직무, 제사장과 레위인을 위한 제물

19장 정결하게 하는 물

20장 반석에서 솟아난 물, 므리바.

21장 놋뱀 사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미리 보여주는 예표의 하나인 불뱀놋뱀사건.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처럼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그 유명한 요한복음 3:16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배반하는 그들에게 예배를 가르치셨습니다.

배반의 죄로 광야에 그 시체가 널부러지게 되 이스라엘에게 예배를 가르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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