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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예배인간 욥기 (제라서원, 2012)

  • 작성자 : pastor
  • 조회 : 5,941
  • 12-12-07 04:38

예배인간 욥기


제라서원이 내는 예배인간 욥기는 욥기 강해서다. 이 시대 예배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이도 여호와시니, 여호와께서 영광을 받으시라는 찬송을 드리는 이가 예배인간이다. 나는 그런 예배인간을 지난 여름 아프리카에서 발견했다.


욥기를 새로 읽는다.

사탄은 욥의 예배가 못마땅했다. 그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물이 없다면 예배도 없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니까, 예수님께 천하강산을 보여주며 그를 경배하면 그 모든 영광을 주겠다고 약속한 것을 기억한다. 욥기로 되돌리면 사탄은 욥이 하나님 경배를 버리고 원망하며 죽는 길을 택했더라면(그의 아내의 권고처럼!) 사탄은 그가 빼앗았던 모든 것을 되돌려 줄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하나님의 허락에 달린 문제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사탄은 욥의 예배드림이 못마땅했던 것이다.


예배드림.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목적이기도 하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 그리고 죄악에서 씻음 받은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그 은혜를 영원히 찬양하며 경배하는 것은 우리의 마땅한 바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드린다.


예배를 소홀히 여기는 세태에서 사는 것이 안타깝다. 그러다가 나는 아프리카를 방문했고, 말씀을 증거하며 복음을 전했다. 지난 6월의 아프리카에서 나는 동네마다 다니며, 산골짝마다 복음을 전하고 예배를 인도했다. 그들과 함께 찬양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각, 수백명의 예배인간과 함께 아프리카 대평원의 한 구석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들의 언어를 나는 이해할 수 없었으나, 그들의 예배는 공감했다. 내 수업 듣던 제자가 통역한 그날의 그 예배를 나는 잊을 수가 없다. 지난 6월, 나는 열 차례도 넘는 마을과 크루세이드 집회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아프리카에서 발견한 욥을, 그들의 고난과 슬픔 중에도 드리는 예배를 나는 일평생 감동의 흔적으로 품고 있다.


예배인간 욥기. 이 책이 세상에 나왔다. 예배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욥기 다시 읽기를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뵙기를 바란다.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사랑의 주 여호와 하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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