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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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새벽강단, 레위기 5장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917
  • 12-11-03 20:42

속죄제(계속)


마땅히 증인이 되어야 하는데도 피하거나, 부정한 것들에 접촉했거나, 부정한 사람과 접촉했거나, 입술로 거짓 맹세했다면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암컷 어린양이나 염소를 가져와 속죄제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산 비둘기 두 마리나 집 비둘기 두 마리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힘에 부치면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예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의 죄를 속하시려는 의지를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죄는 사망이 그 값입니다. 즉, 죄인은 죽음 외에 달리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살 길을 허락하셨는데, 동물제사입니다. 그 동물도 산 비둘기나 집 비둘기로, 그것도 고운 가루로 약소화시켜 주셨습니다.


죄 지은 인생을 살리시기 위해 결국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 죽게 하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속하시기를 원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죄의 문제입니다. 건강해도, 돈이 있어도, 지위가 높아도, 죄가 그대로 있으면 그 모든 좋은 조건이 악의 도구가 되고 맙니다. 반대로, 죄가 사함받고 나면, 몸이 약해도, 지위가 없어도, 날마다 먹고 살 것이 팍팍해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내기에 조금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자 되거나 공부 잘 하거나 건강하기보다는 "죄 용서"를 우선 빌어야 마땅합니다. 죄 사함, 이것이 가장 큰 주제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보혈로 해결해 주셨습니다. 십자가, 이것 외에 다른 소망이 우리에게 없습니다.


24-30절은 속건제 규례입니다. 속죄제와 속건제는 때로 겹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성물에 대한 죄가 특히 속건제를 드려야 할 내용입니다.


정리.

5대 제사는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등입니다. 모두 십자가의 속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상의 제사를 따로 드리지 않지만, 십자가의 속성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온전한 번제로써, 예수님께서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당신을 번제로 드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을 소제로, 우리에게 음식이 되게 하셨습니다. 성찬식에서 거룩한 떡으로 우리가 먹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죄로 막힌 담을 헐어내셨습니다. 화목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성전이 되셔서, 예수님을 거역하고 성전을 범한 우리를 모두 용서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집니까? 우리를 용서하시기 위해 그토록 오래 기다리셨고, 당신이 아들을 참혹한 십자가에서 고난 당하게 하신 그 마음이 가슴에 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이 세상을 용서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진정한 소망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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