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11-18 추수감사예배설교 "순종"

  • 작성자 : pastor
  • 조회 : 7,147
  • 12-11-17 11:00

20121118

금문교회 추수감사주일 예배

조은석 목사

지혜와 미련 2: 순종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 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이 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지혜입니다.

이 세상의 지혜는 자기가 알아서 살아가는 지혜가 아닙니다.

세상을 지으시고 인생을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알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 그것이 지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 세상에 왔다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떠나게 됩니다. 모든 것에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그 길로 가는 것, 그것이 지혜입니다. 바로 이런 지혜가 로마교회에 있었습니다.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로마교회가 순종하는 교회라는 것을 바다 건너 고린도에서도 들은 것입니다. 온 세상이 로마교회가 순종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바울은 로마교회를 칭찬하는 것입니다. 로마교회를 이처럼 귀하게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고도 알고도 순종하지 않으면 그가 머리에 담은 지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음식을 앞에 놓고 숟갈을 들어 떠먹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순종은 자기 몸에 유익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2012년 추수감사예배로 드립니다. 주님께서 우리 인생에 추수하여 거두게 하신 열매가 모두 은혜입니다.

우리가 받은 모든 열매 가운데 순종의 열매를 묵상합니다.

순종은 최고의 영적 열매입니다.

우리를 약하게 하시고, 시련에 부딪치게 하시고, 고난을 겪게 하시면서 끝내 순종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본래 우리는 죄인, 악한 자, 미련한 자였습니다. 망아지처럼 함부로 뛰던 자였습니다. 오늘 그런데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는 순종을 드리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재갈 물리고, 고삐를 바짝 죄어서 우리를 순종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신 것입니다.

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축복약속입니다. 온 세상을 말씀으로 지으셨습니다. 말씀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보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대로 천국 길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약속을 믿지 않으면 어떤 축복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러나

듣기는 듣고도 순종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두 아들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 하고 가지 않은 아들과, “아니오!” 하고 후에 뉘우치고 간 아들이 있었습니다. 누가 순종한 아들입니까? 뉘우치고 순종한 아들입니다.

순종!

여기서 모든 영적인 판가름이 나는 것입니다.

로마교회의 순종은 모든 사람에게 소문이 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로마교회를 방문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고린도에서 로마까지!

고린도는 바울의 선교목회 중에 가장 문제가 많은 교회였습니다. 작은 교회 안에 네 개의 파당이 벌어졌습니다.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

이런 분열의 교회에서 목회하던 바울이 로마교회의 소문을 들었을 때 얼마나 기뻤을까요? 로마교회는 순종하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그는 온갖 난관을 무릅쓰고 로마를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가정은 말씀을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 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그대로 듣습니다. 이런 가정은 정말 방문하고, 찾아가고, 만나고 싶은 가정입니다.

어떤 선장의 아들이 깃대에 올라갔습니다. 가다보니까 너무 높이 올라갔습니다. 흔들리는 배 위로 그는 곧 곤두박질 쳐 질 것 같았습니다. 그랬다가는 생명을 건질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을 내려다 본 선장의 아들은 더 낙심이 되었습니다. 이 때 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선장이 소리칩니다.

-바다로 뛰어내려라!

그렇습니다. 그 상황에서 살 수 있는 길은 바다로 뛰어내리는 길 밖에 없습니다.

-아버지, 무서워요!

-바다로 뛰어내려라. 명령이다!

아들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높은데서 벌벌 떨고만 있습니다. 곧 팔목이 힘을 잃오 바닥으로 떨어질 기세였습니다. 아버지는 총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바다로 뛰어라. 안 그러면 쏜다!

공포를 쏘았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말대로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아버지도 총을 버리고 순식간에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이제 묻습니다.

여러분, 언제까지 순종하지 않으렵니까?

짐을 내려놓으라는 명령을 언제까지 거역할 것입니까?

아니, 너 자신을 내려놓으라는 말씀을 왜 순종하지 않습니까?

-될 대로 되라!

이런 자포자기에 가까운 순종, 그것이 진정한 순종입니다.

갈릴리 출신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깊은 데로 그물을 던지라!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순종의 열매를 바다에서 건진 것입니다.

우리가 순종의 열매를 거두는 곳은 바다만 아닙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리 인생의 발걸음이 닿는 모든 곳입니다.

예수님을 본 베드로가 물로 뛰어내렸습니다.

그러나 의심하자, 그는 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의심을 버리고 믿음을 회복하도록 예수님께서 그의 손을 잡아주셨습니다.

부활 이후 다시 갈릴리로 돌아간 제자들을 만나신 주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오른 편에 그물을 던지라!

순종한 그들이 고기를 153마리나 잡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방인 백부장의 믿음을 보고 감탄하셨습니다.

-저에게도 부하가 있습니다. 하라는대로 순종합니다. 주님, 제게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중에서도 그런 믿음이 희박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군대의 부하처럼, 명령에 절대순종할 수 있는 그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다른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해 주실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할 수 있거든!

이렇게 의심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

제자도가 중요한 이슈입니다. 묻습니다. 누가 제자입니까? 누가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묻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누가 제자입니까?순종하는 자가 제자입니다. 말씀을 읽고, 그대로 되리라고 믿는 사람, 그가 제자입니다.

사도 바울이 제자였습니다.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사도행전 27:25

우리교회는 바로 이 말씀을 아멘으로 줄여서 부릅니다. 아멘2715. 이것은 우리교회의 암호입니다. 누구든지 아멘2725” 하면 금문인으로 통합니다.

여러분! 믿고 순종하십시오.

순종하려니, 알아야 순종하지요. 그렇습니까?

그러면 성경을 배워야 합니다. 성경을 바로 배우지 않고는 순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알고 믿고 순종하게 해 주세요.

엘리사 선지자를 만난 나아만 장군은 결국 순종했습니다.

요단강에 들어가 일곱 번 씻으라는 선지자의 지시를 처음에는 거역했

댓글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