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38장은 이스라엘이 번제단, 물두멍, 뜰 등을 만든 사실과, 성막 전체 건설을 위해 들어간 물품목과 비용 내역입니다.

번제단은 너비가 5 규빗(cubit)과 5 규빗, 그리고 높이가 3 규빗 되는 낮으막한 구조물입니다.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쌌습니다. 네 모퉁이에는 뿔을 만들었습니다.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었는데, 회막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을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당시 거울은 놋거울이었지요.

뜰(courtyard)을 만들었습니다.

21-31절은 성막/증거막을 위해 들어간 재료의 품목과 비용 명세서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의 남자 20세 이상 되는 자는 모두 603,550명입니다. 이들이 성전세를 냈는데, 각 사람이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막 건설에 이스라엘 모두가 참여한 셈이 되었습니다.

노예생활로 인간의 종이 되어 억지로 죽지못해 일했던 그들이 불과 1년도 채 되지 못하여 이렇게 아름다운 하나님의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헌신한 하나님의 종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만나뵙고 나면 이렇게 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손으로 구원 받으면 이렇게 됩니다. 이러므로 우리는 세상에 노예 된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 앞으로 청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육신의 노예가 아니라 성령님의 감화감동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일을 하는 존귀한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