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73:28)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금문새벽강단, 출애굽기 40장

  • 작성자 : pastor
  • 조회 : 6,223
  • 12-10-25 11:46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정월 초 일일에 성막(곧 회막)을 세우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출애굽 이후 꼭 1년이 지났습니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 지나면서 이스라엘은 이렇게 변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전을 지어 봉헌하게 되었습니다. 제2년 정월, 곧 그달 초1일에 성막을 세웠습니다(40:1, 17).

번제와 소제를 여호와 하나님 앞에 드렸습니다.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습니다. 천지를 지으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제 하나님의 산 호렙/시내에서 당신의 종들이 말씀대로 건립하여 헌당한 성막에 임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 이스라엘은 떠날 채비를 채렸고, 곧 앞서가는 하나님의 구름을 따라 행진했습니다. 낮에는 구름이, 밤에는 불이 기둥이 되어 여호와의 성막 위에 임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온 족속은 이후 39년 동안 광야생활 하는 행진 내내 이것을 보았습니다(40:17-18).

출애굽의 결론입니다. 하나님 없이 죽음의 고통을 겪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뵙고 출애굽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땅 가나안으로 향하는 길에, 당신의 산 호렙/시내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거기서 율법을 주셨고, 성막을 건설하게 하셨습니다. 제사장을 세우시고 제사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에 이르기 이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예배로써 당신의 백성을 만나주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비로소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광을 간구하였습니다(출애굽기 33장).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당신의 영광을 보는 것, 그것이 목적입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면 안 됩니다. 가난해도 망해도 약해도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천국(영적 가나안)의 길을 갈 것입니다. 아멘. 우리는 주님의 백성, 예배인간(호모 베네라분두스, homo venerabundus)이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TOP